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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주의 건강편지

[이성주의 건강편지]삼바, 보사노바, 축구

브라질 팀에 아르헨티나보다 흑인이 많은 까닭

브라질 팀에 아르헨티나보다 흑인이 많은 까닭 드디어 브라질 월드컵의 막이 올랐습니다. 어제 개막전에서 브라질은 크로아티아를 3대1로 이겼지요. 일본인 주심의 오심이 한몫해서 시끄럽네요.멕시코도 두 골이나 도둑 맞았고요. 축구는 사람을 미치게 하는 스포츠이지요. 1930년 제1회 우루과이월드컵 때에는 결승에서 맞붙은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가 7년…

[이성주의 건강편지]울지마,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지식인이 월드컵 우승에 냉담했던 까닭

아르헨티나 지식인이 월드컵 우승에 냉담했던 까닭 브라질월드컵이 눈앞에 오긴 온 모양입니다. 출전 팀마다 최종평가전이 한창이네요. 어제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슬로베니아를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쳤더군요. 아르헨티나는 197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과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축구 강국입니다. 78년에는 페루와의…

[이성주의 건강편지]풀뿌리 선거날

공약 제대로 보시고 일꾼 뽑으세요

공약 제대로 보시고 일꾼 뽑으세요 마침내 풀뿌리 선거일이 왔네요. 우리나라에서는 1952~60년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을 선거로 뽑았지만 군사정변과 함께 사라졌다가 민주화의 바람과 함께 부활됐지요. 1995년부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작됐고 오늘은 여섯 번째 동시지방선거일입니다.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에 여러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성주의 건강편지]양키즈의 전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야구선수, 루게릭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야구선수, 루게릭 어제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6승 소식 전해왔지요? 생기 없는 초여름에 류현진과 추신수의 활약을 보면 약간이나마 숨통이 트입니다. 1941년 오늘은 미국 야구사에서 큰 별이 떨어진 날입니다. 지금은 ‘루게릭병’으로 더 알려진, 뉴욕 양키즈의 전설적 타자 루게릭이 세상을 떠났지요. 루게릭은…

[이성주의 건강편지]5월 무더위

5월 여름에 조심해야 할 것

5월 여름에 조심해야 할 것 어제 대구 낮 기온이 33°C를 기록했다죠? 어제 낮 수은주는 서울 29°, 대전 전주 30°, 동해안 여러 도시가 32°를 가리켰다지요. 가히 ‘미친 5월 더위’라고 할 만 합니다. 오늘 낮은 어제보다 1, 2도 덜 덥다지만 그래도 덥습니다. 몇 년 전부터 봄과 가을이 확연히 줄어들면서 패션 산업이 열병을 앓고…

[이성주의 건강편지]맨발의 이사도라

근대무용의 세계를 열고 극적으로 떠난 여인

근대무용의 세계를 열고 극적으로 떠난 여인 “당신의 머리와 내 몸매를 가진 아이가 태어나면 굉장하지 않을까요?” “거꾸로 내 육체와 당신의 머리를 가진 아이가 태어난다면 얼마나 끔찍할지 생각해 보셨나요?” 버나드 쇼에 의해 한 순간에 ‘저능’으로 낙인찍힌 여성은 아시다시피 이사도라 던컨이지요. 1877년 오늘은 ‘맨발의 여신,’ 던컨이…

[이성주의 건강편지]부자의 과거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록펠러의 삶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록펠러의 삶 ‘매천야록(梅泉野錄)’에 보면, 민충정공(閔忠正公), 이용익(李容翊) 두 분의 초년 행적(初年行績)을 헐뜯은 곳이 있다. 오늘에 누가 민충정공, 이용익 선생을 욕하는 이 있겠는가. 우리는 그분들의 초년을 모른다. 역사에 남은 것은 그분들의 후반이요, 따라서 그분들의 생명은 마지막에 길이 남게 된…

[이성주의 건강편지]부부의 날에

부부의 날 사랑은 어떻게?

부부의 날 사랑은 어떻게?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 하며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사랑은 모든 것 감싸주고 바라고 믿고 참아 내며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없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이 세상…

[이성주의 건강편지]성년과 어른

성년의 날, 어른은 무엇일까요?

성년의 날, 어른은 무엇일까요? 5월 셋째 주 월요일인 오늘은 성년의 날이지요? 올해 성년의 날에는 1994년 7월에서 1995년 12월까지 태어난 젊은이들이 축하를 받습니다. 지난해 민법이 바뀌면서 올해는 폭이 넓어졌습니다. 제 딸도 올해 해당합니다. 성년이 되면 성인이지요. 성인의 우리말은 어른이고요. 맞나요? 그러나 성년이 됐다고 어른이…

[이성주의 건강편지]돌팔이 조력자 언론

건강 팔아 돈벌이하는 언론이 안전 말할 자격 있나?

건강 팔아 돈벌이하는 언론이 안전 말할 자격 있나? 묵은 신문을 정리하던 때, 섹션 하나가 툭 떨어졌습니다. ‘건강을 선물하세요’라는 제목의 섹션이었습니다. “어머니, 참으면 큰 병 돼요… 저랑 병원 가세요”라는 제목의 상자 기사가 제일 위에 자리 잡고 있더군요. 쭉 넘기며 훑어보다가 답답해지는 것을 어쩔 수가…

스티브 잡스의 청바지

새 치료법은 어떻게 검증해야 하는가?

새 치료법은 어떻게 검증해야 하는가? “어떤 남자가 서울역 앞에서 청바지를 무더기로 쌓아놓고 ‘스티브 잡스가 입던 청바지’라고 큰 소리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말도 안 된다고 하면서도 신기해서 모여들었다. 가격도 만만치 않았다. 스티브 잡스의 희귀한 청바지란 이유로 보통 청바지의 열 배 값을 받았다. 빙 둘러싼 사람들이…

[이성주의 건강편지]전략가 나이팅게일

작은 걸음을 디뎌 세상을 바꾼 간호사

작은 걸음을 디뎌 세상을 바꾼 간호사 올해 세계사에 기록될 가장 큰 사건은 아마 크림반도의 분쟁이 아닐까요? 크림공화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떨어져나가 러시아 곁으로 가자 서방이 제동을 걸려고 하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크림반도에서는 19세기 중반에도 러시아와 서방이 대립했습니다. 그때는 러시아가 백기를 들었지만 지금은 그럴 가능성이…

[이성주의 건강편지]브람스와 클라라

'밀회'에 소개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밀회'에 소개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영화로도 나왔지요. 미국에서는 ‘Goodbye Again,’ 우리나라에서는 ‘이수’란 제목으로 상영됐지요. 25세 청년 시몽(앤소니 퍼킨스)은 39세 아줌마 폴라(잉글리드 버그먼)에게 “브람스를 좋아하시는지…”라고 묻는 편지를 보내 콘서트 데이트를…

[이성주의 건강편지]무지개와 어린이

부끄런 어린이날에 부치는 시

부끄런 어린이날에 부치는 시 하늘의 무지개 바라보면 내 마음 뛰노나니, 나 어려서 그러하였고 어른 된 지금도 그러하거늘 나 늙어서도 그러 하리다. 아니면 이제라도 나의 목숨 거둬 가소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노니 내 생애의 하루하루가 천성의 경건한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윌리엄 워즈워드의 ‘무지개’>…

[이성주의 건강편지]다빈치의 땀

다빈치의 철저한 탐구와 메모가 필요한 대한민국 호

다빈치의 철저한 탐구와 메모가 필요한 대한민국 호 인류 최고의 천재는 누구일까요? 많은 사람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꼽을 겁니다. 그를 한 마디로 규정한다면 ‘다재다능’이 아닐까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서는 그를 화가, 조각가, 건축가, 음악가, 수학자, 공학자, 발명가, 해부학자, 지리학자, 지도제작자, 식물학자, 작가 등으로…

[이성주의 건강편지]재즈의 날

고통받는 인류의 발명품, 웃음과 재즈

고통받는 인류의 발명품, 웃음과 재즈 “사람들이 재즈를 지적인 틀로 분석하면 곤혹스럽다. 재즈는 그냥 느끼는 것이다.” ‘재즈의 쇼팽’ 빌 에번스의 명언대로 재즈는 자유롭습니다. 알려고 하지 말고 온몸으로 느끼는 음악입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세계 800여 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책 ‘불독과 립스틱’에 따르면 성공한 닷컴 기업은…

[이성주의 건강편지]서해와 충무공

지금은 충무공의 정신이 필요한 때

지금은 충무공의 정신이 필요한 때 나라가 비탄에 잠긴 채 우왕좌왕하니 영웅이 더욱 더 그립습니다. 서해의 그 바다를 외롭게, 의롭게 지키던 영웅이. 1545년 오늘 세상에 첫 울음을 터뜨린 그 영웅, ‘23전 23승’의 세계 전사에 길이 남는 장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충무공은 몰락한 양반 가문에서 태어나 31세에 무과로 공직에 오릅니다.…

[이성주의 건강편지]페이스북의 고인

페이스북에서 만난 하늘에 계신 스승

페이스북에서 만난 하늘에 계신 스승 SNS에서는 나이와 신분이 없습니다. 저는 아버지와도, 딸과도, 회사 신입사원과도 친구가 됐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그날 생일인 사람의 이름이 뜨는데, 가급적 축하 메시지를 보냅니다. 어제 한 분의 이름이 올라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지금은 세상에 없는 고창순 선생님이었습니다. 고창순 선생님과…

[이성주의 건강편지]세월 호의 선장

생때같은 아이들을 이렇게 보내야만 합니까?

생때같은 아이들을 이렇게 보내야만 합니까? 온종일 울가망했습니다. 기도하다가도 답답한 가슴, 가끔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회사 동료는 ‘어른임이 부끄럽다’고 했습니다. 깜깜한 바다에서 생때같은 아이들이 얼마나 우리를 원망했을까, 고개가 저절로 절레절레 흔들렸습니다. 왜 늘 이럴까요? 왜 우리는 늘 꽃다운 아이들을…

[이성주의 건강편지]목소리의 법칙

목소리가 바뀌면 건강과 삶이 바뀐다

목소리가 바뀌면 건강과 삶이 바뀐다 오늘은 부드럽게 말하세요. ‘세계 음성의 날(World Voice Day)’이랍니다. ‘세계 목소리의 날’이라고 했더라면 더 생생할 텐데…. 어쨌든 이날은 1999년 브라질의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목소리의 소중함을 알리자”면서 만들었고 2003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여러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목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