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찾아보기

이성주의 건강편지

[이성주의 건강편지]행복의 날

세계 행복의 날에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

세계 행복의 날에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 오늘(3월 20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비슷하다는 춘분(春分)이기도 하지만, UN이 정한 ‘세계 행복의 날’이기도 합니다. UN은 자문위원인 제이미 일리엔의 제안을 받아들여 행복의 날을 정했습니다. 2012년 6월 28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정했고…

[이성주의 건강편지]화와 평화

분노의 시대에 새길 만한 틱낫한의 명언 10가지

분노의 시대에 새길 만한 틱낫한의 명언 10가지 ○몸을 건강히 유지하는 것은 나무와 구름을 비롯한 우주의 모든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때로 기쁨이 미소의 근원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미소가 기쁨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사람들은 고통을 떨쳐버리려 고생한다. 그러나 미지의 것에…

[이성주의 건강편지]첫 지한파 미국인

대한민국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일까?

대한민국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일까? 보빙사 일행. 앞줄 왼쪽부터 퍼시벌 로웰, 홍영식, 민영익, 서광범이 앉아있다. 역사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있다는 것은 행운일까요, 아픔일까요? 사무실이 안국역 바로 옆이어서 지난주는 시위대의 스피커 굉음 속에서 지냈습니다. 금요일만 해도 내란의 현장 같던 이곳이 주말에는 언제…

[이성주의 건강편지]잠금증후군

눈꺼풀만 움직여 책을 쓸 수 있을까?

눈꺼풀만 움직여 책을 쓸 수 있을까? 인간 정신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1997년 오늘 세상을 떠난 프랑스의 기자 장 도미니크 보비는 사람의 정신과 몸에 대해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그는 세계 최고의 패션잡지 《엘르》의 편집장으로 자신만만하게 활약하던 43세 때 뇌졸중으로 쓰러집니다. 20일 동안…

[이성주의 건강편지]종소리가 좋다

종 수집가의 명저에서 뽑은 이야기들

종 수집가의 명저에서 뽑은 이야기들 ○어느 구세군 사관은 자기가 경험한 가장 인상적인 기부품은 어느 노인이 넣고 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완전한 형태의 ‘금니(어금니)’였다고 한다. ○도깨비라고 하면 머리에 혹이 나있고, 얼룩덜룩한 무늬의 옷을 걸치고 울퉁불퉁한 쇠방망이를 든 무시무시한 모습을 우선 떠올리는데, 이것은…

[이성주의 건강편지]카루소의 실패

20세기 최고의 성악가는 거리의 가수

20세기 최고의 성악가는 거리의 가수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토요일은 좀 쌀쌀했는데 일요일은 푹했죠? 이번 주도 대체로 포근하다고 합니다. 저는 어젯밤 오늘자 건강편지를 쓰기위해 인터넷을 뒤지다가 위키피디아 한글판에서 “1873년 오늘 이탈리아의 엔리코 카루소가 태어났다”는 걸 찾았습니다. 그에 대해 추가 자료를 모으다가, 헉! 그 사전이 틀린 걸…

[이성주의 건강편지]음악의 모친

바흐와 헨델의 안타까운 공통점은?

바흐와 헨델의 안타까운 공통점은? 오늘은 음악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악성(樂聖)’ 베토벤은 “음악은 남자의 가슴에서 불 뿜고, 여자의 눈에서 눈물을 자아낸다”고 했죠. 이때만 해도 음악의 주류는 남자였습니다. 그래서 ‘음악의 아버지’ 바흐도, ‘음악의 어머니’ 헨델도 남자였습니다. 참고로 ‘악성’이니 ‘음악의 아버지,’ ‘음악의 어머니’ 이런…

[이성주의 건강편지]악플러와 골퍼

장하나의 우승이 값진 까닭은?

장하나의 우승이 값진 까닭은? 어제 호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 전날 1위였던 리젯 살라스와 공동 2위였던 오수현, 사라 제인 스미스, 포나농 파트룹 등이 흔들리는 사이에 14위였던 세계 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간이 쑥~ 올라왔습니다. 주타누간이 11번 홀 버디로 7언더가 되면서 공동1위가 되자 곧 우승컵을 들 것 같았습니다. …

[이성주의 건강편지]바보 신부의 명언

자신을 바보로 부른 김수환 추기경의 잠언 10개

자신을 바보로 부른 김수환 추기경의 잠언 10개 ○무엇이 될까보다 어떻게 살까를 꿈꿔라.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를 낮춤이 선행된다. 나는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렸다. ○화내는 사람이…

[이성주의 건강편지]고속도로 단상

국민을 주인으로 만드는 교통 문화는?

국민을 주인으로 만드는 교통 문화는? 제한속도 시속 100㎞. 늘 지키는 차는 드물다. 어떤 차는 130㎞를 넘어 생-생- 지나간다. 상당수 운전자는 과속단속 카메라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오면 참고했다가 카메라 30m 앞에서 속도를 줄인다. 사실, 표지판을 볼 필요도 없다.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앱에서 속도 줄이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

[이성주의 건강편지]대문호의 고통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도스토예프스키의 명언들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도스토예프스키의 명언들 ○인간이 불행한 것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유는 단지 그것뿐이다. 그것을 자각한 사람은 곧 행복해진다. 일순간에. ○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 인생에 괴로움이 없다면 무엇으로써 또한 만족을 얻을 것인가? ○만약 악마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면, 인간이 그것을 만들어낸 것이 된다.…

[이성주의 건강편지]게리 무어의 사인

한국을 사랑한 기타리스트가 급사한 이유

한국을 사랑한 기타리스트가 급사한 이유 봄의 들입이라는 이름을 내세우기 계면쩍었을까요? 토요일, 입춘(立春)이 살금살금 왔지만, 일요일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고, 오늘도 바람이 따갑습니다. 내일 전국 곳곳에 눈발이 흩날린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추위엔 따뜻한 청주(淸酒) 생각에 침을 꼴딱 넘기시는 분도 계시겠네요. …

[이성주의 건강편지]철학자 러셀

혼란한 시대에 되새기면 좋은 러셀의 명언 10개

혼란한 시대에 되새기면 좋은 러셀의 명언 10개 혼란의 시기. 진리를 추구하면서 ‘세상의 진실’에 끊임없이 의문을 던진, 행동하는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기일(1970년 오늘 사망)에 어떤 삶이 옳은 길인지 반문합니다. 진리와 진실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광신도들이 득실대는 세상,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이성주의 건강편지]설연휴 인사

“따뜻한 설 연휴 기원합니다!”

“따뜻한 설 연휴 기원합니다!” 꽁꽁 얼어붙은 설 연휴입니다.주름 진 일상을 떠나 설레는 고향으로 떠나는 분들도,익숙한 일상의 도시에서 어깨 무거운 겨울로 향하는 분들도,먼 하늘 바라보며, 조금씩 낯설어가는 자녀를 기다리는 분들도 얼어붙은 가슴이 조금이라도 녹는 설,가족과 함께 따뜻해지는 설이기를 빕니다. …

[이성주의 건강편지]서산의 눈

눈길을 함부로 걸어선 안되는 까닭?

눈길을 함부로 걸어선 안되는 까닭? 눈 내려 하얀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토요일 밤에 일을 마치고 집에 가는데, 자정이 넘은 시간에 힘들게 눈을 치우는 아주머니와 초등학생 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눈이 어지러운 세상을 정화할 서설(瑞雪)이라고 믿고 싶었던 순간이었습니다. 1604년 오늘(1월 23일)은 눈과 관련한 명시를 남긴 서산대사가

[이성주의 건강편지]검은 고양이

애드가 앨런 포의 섬뜩한 명언 10개

애드가 앨런 포의 섬뜩한 명언 10개 1809년 오늘은 《검은 고양이》의 작가로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드가 앨런 포가 태어난 날입니다.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그의 묘지에는 오늘도 장미 세 송이를 놓고 가는 사람들이 줄을 잇겠네요. 포의 입에서 나온 명언 10가지를 음미하면서 삶에 대해서 생각해볼까요? ○시련을 겪지 않았다는 건…

[이성주의 건강편지]두 얼굴의 술

술을 못 팔게 했더니 어떤 일이?

술을 못 팔게 했더니 어떤 일이? SNS 친구에게 “올해 만사가 술~술~술~ 풀리기를…”하고 덕담을 건넸더니, “술~술~술~ 마시고 있다”는 답이 왔습니다. 술집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악의 경기’를 하소연하는데도, 연초에 연일 술을 마시고 있으니 혼자 매사가 술~술~술~ 풀리고 있는 건지…. 1919년 오늘은…

[이성주의 건강편지]추리소설의 여왕

여자에게 가장 좋은 남편 직업은?

여자에게 가장 좋은 남편 직업은? 온갖 추리소설이 난무하고 있는 세상이지요? 진짜 추리소설의 씨를 뿌린 애드가 앨런 포도, 꽃을 피운 아가사 크리스티도 저승에서 보면 인상을 찌푸릴 정도입니다. 어쨌거나 1976년 오늘은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가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아가사는 평소 어린 시절 행복하게 지냈던 것에 대해…

[이성주의 건강편지]어른과 노인

나이가 벼슬? 우리의 미풍양속일까?

나이가 벼슬? 우리의 미풍양속일까? 지난주 회사의 아침 회의 때 저희 회사 직원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일어난 소동을 전하더군요. 70대 할아버지가 60대 중반의 여성에게 “건방지게 노약자석에 앉아 있느냐”고 호통을 치고 머리를 때려 시끌벅적했다는 겁니다. 지하철에서 심심찮게 일어나는 일이지요. 저도 얼마 전 임산부에게 노약자석에 앉아있다고 호통 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