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20호 (2020-06-08일자)
사람들은 슈만과 브람스의 사랑에 박수를 보낼까?
동시대의 천재들과 친구로 교류하면서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도 큰 행복이겠죠? 19세기 음악계를 풍미한 멘델스존, 슈만, 쇼팽, 리스트 등은 동갑 또는 어깨동갑의 음악가로 서로 존중하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가운데 로베르트 슈만이…
제 1419호 (2020-06-04일자)
극진공수도 최영의의 333법칙과 무도 명언
“힘없는 정의는 무능이고,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상냥한 게 무도(武道)다.”
“실천이 없으면 증명이 없고, 증명이 없으면 신용이 없으며, 신용이 없으면 존경이 없다.”
“머리는 낮게,…
제 1418호 (2020-06-01일자)
엘론 머스크의 꿈과 실행에 대한 명언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 세계의 언론은 ‘지도에 없는 길을 가는 사람’ 엘론 머스크의 신화로 떠들썩했습니다. 그가 이끌고 있는 스페이스X가 민간 회사로는 처음으로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데 성공한 것이지요.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이 우주선을 타고…
제 1417호 (2020-05-28일자)
코로나19 극복, 절망의 황무지에 뿌린 희망의 씨앗
우주복 같이 무거운 방호복에 두 겹 장갑을 낀 손으로 흐릿한 고글 너머 주사 놓을 혈관을 찾을 때의 초조함, 이 복장으로 시시각각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며 바깥과 소통해야 하는 긴급함, 바깥세상과 격리된 채 환자가 눈을 감으면 눈물 흘리며 시신 처리까지…
제 1416호 (2020-05-25일자)
비누, 여성 어깨 가볍게 하고 인류 위생 바꾼 발명품
1947년 오늘 서울 서소문의 한 공장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비누가 만들어졌습니다. 독일의 화학자 유스투스 폰 리비히가 “한 국가가 소비하는 비누의 양은 그 문명의 척도”라고 말했는데, 우리나라도 스스로 비누를 생산함으로써 문명이…
제 1415호 (2020-05-21일자)
부부의 날, 결혼과 사랑 음미할 명언들
결혼의 성공은 단순히 좋은 짝을 찾아서가 아니라, 좋은 짝이 되는 데에서 온다. Success in marriage does not come merely through finding the right mate, but through being…
제 1414호 (2020-05-18일자)
현실 때문에 미룬 꿈, 도전해 볼 용기는?
20세기 최고의 교향곡 작곡가는 누구일까요? 정답은 없겠지만, 많은 음악가들은 구스타프 말러를 꼽습니다. 말러는 1860년 체코의 보헤미안 지역 칼리슈트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고 1911년 오늘(5월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제 1413호 (2020-05-14일자)
스티비 원더의 오늘을 만든 어머니와 선생님
1950년 5월13일, 미국 미시간 주의 소도시 새기노의 작은 병원에서 한 아기가 6주 일찍 태어납니다. 아기는 인큐베이터에서 산소조절 실패로 망막이 손상됐고 평생 시력 없이 살게 됩니다. 그 아기가 바로 미국 대중음악의 기둥 스티비…
제 1412호 (2020-05-11일자)
도전하는 삶을 택한 '왼손의 비르투오소'
1887년 오늘(5월11일) 오스트리아 빈의 ‘철강 부호’ 비트겐슈타인 가문에서 넷째 아들 파울이 태어납니다. 음악을 사랑한 집안에선 요하네스 브람스, 구스타프 말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 음악가들의 향연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 1411호 (2020-05-08일자)
어버이의 날, 자녀 같은 두 노래의 사연
어떤 사람에게는 어버이를 볼 수 없는 안타까운 어버이날. 그래도 거리에선 띄엄띄엄 가슴에 카네이션을 단 사람들이 보이겠군요. 부모와 자녀는 아무리 서운한 게 있어도 서로 닮고 그리워하듯이, 노래에도 그런 것이 있다는 것, 혹시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도…
제 1409호 (2020-05-03일자)
'스타 워즈의 날,' 포스가 함께 하기를!
“May the Force be with you(포스와 함께 하시길)!”
영화 《스타워즈》의 대사이지만, 요즘 영미권에서는 영화 팬뿐 아니라 일반인도 인사어로 쓰지요. 포스는 제다이 기사들이 가지는 정신적 에너지이지요. 오늘 서구의…
제 1408호 (2020-04-27일자)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6개월마다 꼭!
세월이 쏜살같다는 것, 빛처럼 빠르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2007년 오늘 모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가 세상을 떠난 것을 슬퍼한 게 엊그제 같은데….
로스트로포비치(슬라바)는 20세기 최고의 첼리스트이면서 ‘행동하는 양심’이었지요. 그는…
제 1407호 (2020-04-23일자)
코로나19, 책은 세상을 향한 창이라는데...
오늘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지요? 스페인에서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의 기일을 기념해서 책을 선물하는 날이었는데, 1995년 유네스코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기일도 함께 기려 기념일로 정했다네요. 스페인 카탈루니아…
제 1406호 (2020-04-20일자)
시각장애인 안내견 '조이'가 선물한 기쁨
주말에 포근한 소식이 들렸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당선된 시각장애 피아니스트가 안내견을 데리고 본회의장에 출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래한국당 김예지 당선인이 안내견 ‘조이’와 함께 국회에 출입하는 데 논란이 일자, 먼저 정의당에서 논평을 내고…
제 1405호 (2020-04-13일자)
이종욱 사무총장은 대만을 어떻게 대했을까?
1945년 4월12일, 해방을 앞둔 한반도에서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태어났습니다. 그는 진정한 세계인이었습니다. 세계의 대륙을 누비며 지구인의 건강을 지켰으며, 국제기구 지망자에겐 “편협한 인종주의와 속 좁은 애국심…
제 1404호 (2020-04-09일자)
휴 헤프너가 'n번방 사건' 알았다면?
1926년 오늘, 우리나라에서 ‘헤픈 놈’이라고도 불리는, 휴 헤프너가 태어났습니다. 《플레이보이》 왕국의 황제였던 헤프너는 보수적 중산층 감리교 집안에서 태어났고 고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입대합니다. 고교 때부터 사귄 여자 친구랑 약혼하고 2차 세계대전에…
제 1403호 (2020-04-06일자)
코로나19, 보름 긴장해야할 4가지 이유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묻더군요. 코로나 19 위기가 도대체 언제 끝날 것 같으냐고? 그 때마다 “정답은 누구도 모른다. 날씨가 따뜻하면 누그러지겠지만 앞으로 1, 2주가 고비일 것 같다”고 대답합니다.
첫째, 세계가 ‘코로나19 회오리’ 속에 있다는 점…
제 1402호 (2020-04-02일자)
진실과 행동을 말한, 에밀 졸라의 명언 8개
○사람들은 오만해지기 마련이다. 확실히,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고 모든 것을 안다고 상상하면서. One must be arrogant, indeed, to imagine that one can take everything in one’s…
제 1401호 (2020-03-30일자)
미사여구, 자화자찬과 춘성의 육두문자
교언영색(巧言令色), 번지르르한 말과 위선의 얼굴로 박수 받는 ‘우중(愚衆)의 영웅’에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라고 할까요? 1891년 오늘은 ‘욕쟁이 스님’으로 알려진 춘성(春城) 이창림이 강원 인제군 원통리에서 태어난 날입니다.
춘성은 13세 때 집 부근의…
제 1400호 (2020-03-26일자)
악마를 보았다, 평범한 악마성을 보았다
우리들의 적은 늠름하지 않다
우리들의 적은 커크 더글러스나 리처드 위드마크 모양으로 사나웁지도 않다
그들은 조금도 사나운 악한이 아니다
그들은 선량하기까지도 하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가장하고
자기들이 양민이라고도 하고
자기들이 선량이라고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