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 병들었다구요?"...투석까지 가지 않으려면 “신장기능이 정상의 15%밖에 남지 않았다 할 땐 다른 대안이 없어요. 투석치료를 받든, 신장이식 수술을 받든…. 생명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받아야 할 필수 사항인 거죠.” 최근 신장이식 수술 1300례를 돌파한…
“차(茶)의 갈변 vs. 지방(脂肪)의 갈변” 추억에 갈색을 입힌 노래 한 곡이 있다. ‘갈색 추억’. 가사에는 희미한 갈색 등불, 식어가는 커피잔, 떠난 사람, 지난날이 등장한다. 이 노래에서 갈색은 ‘지나버린’ 색이다. 갈색이 자연을 은유하면 가을이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급성장염 환자도 늘었다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로 인해 음식물이 쉽게 상해 세균성 장염과 식중독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 음식을 잘 못 섭취했다가는 심각한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과 함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의사 선생님은 어떤 영양제 챙겨 드시나요?” 한 번씩 외부 특강을 나가면 청중들이 꼭 묻는 말이 있다. “선생님은 영양제, 어떤 걸 주로 챙겨 드시나요?” ‘비건’ 의사라 고기를 안 먹으니 영양분이 부족할 것이라 지레짐작했을 수 있다. 먼저 답부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무릎 인공관절 무료 수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이 병원 인근 고령층 위한 무릎 인공관절 무료 수술을 시작했다.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거주하는 노인 중 일정한 자격을 갖춘 이들이 대상이다. 정부지원금에다 자체적으로…
부산시가 시민들 ‘마음 돌봄’에 나선 이유 부산시가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들어간다. 처음엔 가볍던 정신질환이 차츰 중증 정신질환으로 악화하거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대동병원,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에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이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20일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15개사를 '2024년도…
울산서도 일본뇌염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울산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제주와 전라에서 지난 3월 29일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주의보’를…
찻잔 속 태풍?...부울경도 휴진 참여율 저조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고, 다른 빅5 병원들 의사들도 이에 동조하고 있지만, 부울경은 큰 타격을 입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부울경 6개 의대 교수들 휴진율이 미미한 데다,…
과도한 저염식, 더 위험한 '저(低)나트륨증' 불러온다? 계단 내려가다 갑자기 다리 힘이 쭉 빠지면서 굴러떨어졌다. 급히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는데, 환자(80)가 말까지 어눌하게 하자 의료진은 뇌졸중(뇌경색 또는 뇌출혈)을 의심했다. 급히 CT와 MRI 검사를…
부산의료원에 50병상 어린이(전문)병원 세운다 부산의 숙원이던 ‘(공공)어린이병원’이 2027년까지 들어선다. 부산의료원 안에 486억원을 들여 50병상 규모로 꾸민다. 부산시는 최근 마무리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여기에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등…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vs. '큐비스' 비교해보니... “하 원장님, 그쪽 수술방은 지금 어떤 단계입니까?” “네, 현재 환자의 손상된 연골을 긁어내고 있습니다.” “그게 끝나면 인공관절 바로 심게 되나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4층.…
날이 무더울 땐, 왜 입맛이 없는 걸까? 햇빛은 따갑고, 날은 뜨겁다. 무덥고 습한 날이 이어지면서 입맛이 떨어져 식사를 잘 하지 못한다는 이들도 많다. 기운도 없어 한다.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김윤미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이런 증상은…
“밖을 못 나가겠어”...변실금, 노인들만 걸릴까? 잠깐 방귀가 나오려는 듯 하더니, 팬티에 실례를 해버렸다. 아뿔싸~. 황당함을 뛰어넘어 당혹스럽기까지 한 상황. 냄새까지 스멀스멀 퍼져나오면, 이날 바깥 일정은 그 순간부터 끝이다. 급히 공중 화장실을 찾지만,…
화장실에서 혈변 나올 때... "치질이라면 오히려 다행" 최근 대변을 볼 때마다 피가 비쳐 항문외과를 방문한 그에게 의사는 “소화기내과 진료도 함께 받아보시라”고 권했다. 경미한 치질이 있다는 정도는 알고 있던 A씨는 적잖이 놀랐다. “치질 이상의 그 무엇이 있다는…
“언제까지 지역 환자들, 서울 올라가게 할 건가” “대학병원급 정도 되면 특별한 치료 1~2%를 제외하고 나머지 98%는 수도권 ‘빅(Big)5’나 부울경이나 수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도 다들 서울 병원에 가야 한다 하니….” 그는 주변의 부울경…
오늘부터 하지(Hajj) 시즌... ‘메르스’ 감염 주의보 ‘이슬람 성지순례’(하지, Hajj) 시즌(6월 14일~19일)이 시작됐다. 이슬람력 12월(순례의 달)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의례에 참가하는 것. 이슬람 교인들에겐 필수다. 하지만…
혈액투석 환자, 센텀종합병원에 300만원 후원 인공신장실에서 혈액투석(HD)을 받던 70대 남성 A 씨는 최근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치료비 외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원금 300만 원을 병원에 전했다. 13일 센텀의료재단 센텀종합병원(이사장 박종호, 병원장…
부산외과학회, 15일 벡스코에서 춘계학술대회 부산외과학회(회장 조홍재)가 15일 정오부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유방갑상선분야, 혈관분야, 탈장소아분야 등에 걸쳐 부산의 내로라하는 외과 의사들이 나와 강연한다. 먼저,…
“채식이 우리들 뼈 더 강하게 만든다고?” 고기가 뼈를 튼튼하게 만들 거라는 일반인들의 인식과는 달리, 고기를 먹을수록 뼈는 더 약해진다. 반대로 채식은 뼈를 더 튼튼하게 만든다. 과일·채소 섭취가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이유는 산-알칼리 균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