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펫클리닉] 반려견의 급성 녹내장, ‘골든타임’ 48시간뿐

눈에 빛을 비추면 녹색으로 보인다 해서 녹내장(綠內障). 사람도 그렇지만, 강아지에게도 무서운 병이다. 실명할 수도 있지만, 통증도 대단하다. 녹내장을 응급질환으로 여기는 이유다. 유전적 요인이 더 크지만, 나이 들며 발병 가능성도 높아진다. 안압이 40mmHg 이상으로 48시간만 지나가도 시신경이 다친다. 치료 골든타임이 그래서…

'현대인의 고질병' 수면질환...이럴 때 잠은 '보약' 아니다

코골이부터 불면증, 수면무호흡, 렘수면행동장애. 어느덧 현대인들에게 '고질병'으로도 꼽히기 시작한 수면 질환들이다. 그런가 보다 하고 내버려 두기엔 나중의 결과들이 간단치 않다. 당장, 심·뇌혈관계 질환과도 관련이 깊다. 언뜻 떠올리긴 쉽지 않지만 치매, 파킨슨, 뇌졸중, 뇌전증을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고혈압이나 암, 정신질환과도 멀지…

[이광미 웰에이징 스토리]

기름때 가득 찬 혈관, 어떻게 청소하나

A 씨는 최근 고민이 생겼다.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을 진단받은 것이다. 혈관에 기름이 꼈다고 생각하니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이 생길 것 같아 두려웠다. 주변에서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지인들의 소식을 접하니 가슴이 덜컹한다. 몸에 안 좋다는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이 들어있는 음식을 줄이려고 보니 좋아하는 음식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 "재발하기 쉬워 예방과 관리가 중요"

이건 대상포진일까, 단순포진일까?

“물집이 생기는 것만으로 어떤 질병인지 일반인은 구별하기 어렵다.”(부산 대동병원 김윤미 과장) 그렇다고 의사라 해서 한눈에 금방 알아보는 것도 아니다. 그만큼 구별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그 피해는 크게 다르다. 대상포진(帶狀疱疹, herpes zoster, shingles)은 산모의 출산에 비교될 만큼 극심한 고통을 가한다. 특히…

27일 부산시민공원에서 '2023 알자내몸 페스타'

우리 아이, 아토피 알레르기에서 벗어나기

우리 아이들 괴롭히는 아토피, 알레르기, 천식 등을 알아보고, 또 현장에서 체험해볼 이벤트가 부산에서 열린다. '2023 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운 내 몸 페스타'(알자내몸 페스타). 27일 오후 1시부터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식품알레르기,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선천성 암질환 등이 소개된다. 인형극으로 알아보는 아토피·천식 예방법, 모두…

병원 의사 부족한 지방, AI 디지털 의료가 구세주?

지방은 의사도, 병원도 부족하다. 필수의료 분야는 더 취약하다. 거기다 수도권에 앞으로 10년 동안 대학병원 분원들이 줄줄이 들어서고, 6000병상이 더 생기면 의사도, 환자도 또 한 번 블랙홀처럼 수도권에 몽땅 빨려 들어갈 지경이다. 공평한 의료혜택 제공은 정부의 기본 의무다. 그런데도 해결책은 마땅치 않다. 결국 궁여지책으로 꺼내든 게 지방의…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내달 2일 진례면에 개소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 공동물류센터 생긴다

부울경은 물론 대구 경북, 호남까지 두루 커버하는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 유통시스템이 곧 문을 연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이 시스템이 없어 부울경 537개 의약품 공급업체들이 겪어오던 불편이 해소될 지 기대된다. 김해시는 24일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가 진례면 일대 931㎡ 2층 규모로 내달 2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을 다룰 안전한…

동아대병원, 대형 감염병 응급진료 AI 구축한다

“또 코로나19 오면 이번엔 AI가…"

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이 AI를 이용해 감염병 응급환자 비대면 진료 체계를 마련한다. 코로나19 광풍처럼 대형 감염병이 다시 도래할 경우, 현재의 응급시스템을 크게 보강하지 않고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응급환자들을 감당해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동아대병원은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사업’ 명목으로 2027년 12월까지…

[윤덕영 부산 예스치과의원 원장]

우리 아이 얼굴, 점점 '아데노이드형'으로?

멍하게 있을 때나 잠을 잘 때, 입을 벌리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이런 아이들은 환절기 감기에 걸렸거나, 먼지 꽃가루 알레르기로 코가 자주 막힐 때도 입으로 숨쉰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공기를 들이킬 수도 있다. 반면, 코는 작은 콧구멍을 통해 공기가 들어가고 콧속 부비강 같은 공간을 거쳐야 한다. 폐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 폐로 공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