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입과 목이 말라 건조하다. 오랜 시간 잠을 잔 것 같은데, 머리가 아프고 왠지 덜 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낮에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
최근엔 코골이까지 심하다 한다. 잠깐잠깐 숨까지 멈추고… 내게도 '수면 무호흡증'이 생긴 걸까?
아기들은 잠잘 때 입을 지긋이 다물고 쌔근쌔근 숨 쉰다. 여기서 핵심은 '입을 다물고', '코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은 단순한 선박 침몰 사고만으로 끝나진 않았다. 476명이 타고 있던 그 배는 정치적인 변혁, 노란 리본, 그리고 국가가 민간 선박 사고에도 책임이 있다는 특별한 선례를 남겼다.
거기서 300명이 넘게 죽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 우리 사회를 할퀸 상처는 꽤 아물었지만, 일부는 여전히 현재…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환자 임상 데이터를 의료기술에 적용하는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센터장 김은영)를 개소했다.
지난 2019년부터 계획하고 데이터심의위원회 TFT를 발족하는 등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해온 결과물.
특히 지난해엔 환자의 진단, 처방, 검사 결과, 건강검진 정보 같은 임상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CDW(Clinical Data…
30대 남성 A씨는 건강검진 결과를 못믿겠다며 따지듯이 물었다. 그는 건진센터 상담의사가 못미더워 필자에게 왔다고 했다. 그러나 상담의사가 옳았다. A씨의 가장 큰 문제는 탄산음료였다. 그는 ‘콜라 중독’이라 할 만큼, 콜라를 즐겼으며 특히 흡연 중에 목이 칼칼하다며 콜라를 마셔왔다.
탄산음료나 과일주스에 많이 들어있는 '액상 과당'은 간에 문제가…
처음엔 잘 맞던 틀니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헐거워진다. 매일 뺐다 끼웠다 하는 데다, 나이가 들면 잇몸뼈가 줄어들며 잇몸이 내려앉으니 틀니와의 틈이 커지기 때문.
그럴 때 틀니는 애물단지가 된다. 그렇다고 전체 임플란트로 바꾸자니 이번엔 비용이 또 걱정이다. 위턱, 아래턱 다 하자면 2천만은 훌쩍 넘어선다.
치과의사도 애를 먹는다. 임플란트 심을…
부산대병원이 ‘2022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처리 및 관리수준 향상을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년 진단 활동을 하고, 결과를 5개 등급(S, A, B, C, D)으로 나눠 공개한다.
위원회는 지난해 공공기관 799곳에 대해 61개 법적 의무사항 이행에…
췌장암, 담도암은 절망적이다. 낫기 힘들다. 고통 또한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 정도다.
무엇보다 생존율이 낮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췌장암 5년 생존율은 13.9%. 전체 암 가운데 가장 낮다. 그 다음이 담도암. 그 역시 28.5%에 불과하다.
초기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발견할 때면 이미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울산의료원이 정부 타당성 재조사 문턱을 끝내 넘지 못했다.
기획재정부는 9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발목을 잡은 것은 ‘경제성’ 평가. 울산의료원의 경제성(B/C)은 0.65로 기준치 1.0을 크게 밑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북구 창평동에 국비 등 2880억 원을 들여 500병상 규모 공공병원을 2027년까지 조성하겠다는…
롯데그룹의 신성장동력, 롯데헬스케어(대표 이훈기)가 오는 8월,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을 오픈한다.
고객 건강데이터에 맞춘 건강기능식품, 운동용품, 식단, 유전자 검사, 정신건강 등을 추천하고, 그와 연관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게 비즈니스 모델이다. "퍼즐 조각처럼 흩어져 있는 건강 정보들을 모으고 분석하여 맞춤형 건강…
대한진단면역학회(KorDI, 학회장 강희정)가 1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크게 3가지 주제를 다룬다. ‘치매 진단에서의 진단검사의학과의 역할’, ‘알레르기 진단 검사의 활용 및 한계’는 심포지엄으로, ‘면역혼탁측정법의 이해’는 교육워크숍으로 진행한다.
특히 치매 진단 심포지엄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