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동아대병원, 대형 감염병 응급진료 AI 구축한다

“또 코로나19 오면 이번엔 AI가…"

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이 AI를 이용해 감염병 응급환자 비대면 진료 체계를 마련한다. 코로나19 광풍처럼 대형 감염병이 다시 도래할 경우, 현재의 응급시스템을 크게 보강하지 않고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응급환자들을 감당해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동아대병원은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사업’ 명목으로 2027년 12월까지…

[윤덕영 부산 예스치과의원 원장]

우리 아이 얼굴, 점점 '아데노이드형'으로?

멍하게 있을 때나 잠을 잘 때, 입을 벌리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이런 아이들은 환절기 감기에 걸렸거나, 먼지 꽃가루 알레르기로 코가 자주 막힐 때도 입으로 숨쉰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공기를 들이킬 수도 있다. 반면, 코는 작은 콧구멍을 통해 공기가 들어가고 콧속 부비강 같은 공간을 거쳐야 한다. 폐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 폐로 공기를…

'도수치료' 이어 이번엔 '무좀 치료'...점점 다양해지는 실손보험 빼먹기

실손보험 2억원 빼먹었다...성형외과 낀 보험사기

보험 안 되는 미용성형 수술을 해주고는 보험 적용 되는 ‘무좀 레이저 치료’로 둔갑시킨 부산 모 성형외과 개원의가 경찰에 적발됐다. 1인당 200만 원씩 약 2억 원가량 실손보험금이 빠져나갔다. 성형수술을 하고는 ‘도수치료’를 했다 속이는 것부터 간단한 백내장 수술을 한 후에 입원 치료한 것처럼 꾸미거나 시력교정 다초점 렌즈 시술을 백내장 수술로…

'22년 의료법인 사업실적 분석'...운영 적자 34곳, 자본 잠식 22곳

부산 의료법인 1/5 "자본금 깎아먹은 빈 껍데기"

부산 의료법인은 100개가 조금 넘는다. 그런데 그중 1/5은 이미 적자가 누적돼 ‘자본잠식’ 상태다. 빈 껍데기만 남았다는 얘기다. 게다가 적자인 법인도 34곳. 앞으로 자본잠식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 곳들. 그러다 보니 법인 재산을 빼돌리거나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가 있는 법인도 많아졌다. 지난해는 10곳이었는데 올해는 20곳이나 된다. 23일…

메디칼계 전용하던 ‘재생의학’ 접목... "턱관절 치료 패러다임 바꾼다"

최근 치과계가 주목하는 주사요법들

치과 쪽은 메디칼 쪽에 비해 주사를 많이 쓰지 않는다. 충치, 잇몸질환, 부정교합 치료를 주로 하다 보니 그에 필요한 마취 주사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러던 치과계가 최근 주사요법을 다양하게 도입하기 시작했다. 턱관절 치료나 치조골 재생 등에 접목해 보려는 것이다. 사실 턱관절 장애는 치과계에서 새롭게 뜨는 질환. 턱관절 환자가…

2017년부터 기초지자체에 센터 설치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

전국 치매안심센터 운영 실태 들여다본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오는 7월부터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평가를 시작한다. 운영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2017년 기초지자체에 시범사업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치매안심센터 기능 및 역할에 맞는 사업수행과 질적 관리 강화를 위한 것”. 하지만, 일부 센터의 소극적 운영과 목적사업에…

㈜앰틱스바이오와 서울대 의대,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개발 사업 착수

"매년 4천명 사망" 수퍼박테리아 이겨내려면

수퍼박테리아.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하기 어렵다. 심지어 여러 항생제를 조합해도 잘 죽지 않는, 강력한 다제내성(多劑耐性, MDR)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100만명 이상이 그 때문에 사망한다. 국제보건기구(WHO)는 “2050년엔 사망자수가 1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한다. 단기간 광풍처럼 휘몰아친 ‘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한·중·일 사람들, 그중에서도 남자가 여자보다 ‘후종인대 골화증’ 많아

'목디스크'는 아니라는데...또 다른 복병 만났다

직장인 문씨(59)는 최근 수술을 받았다. 처음엔 목이 뻐근하고, 통증이 있었다 했다. 그래도 “컴퓨터 많이 쓰면 누구나 생기는 증상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다 물컵을 들다 유리잔을 떨어뜨렸다. 갑자기 손에서 힘이 빠져나가 버린 것. 하는 수 없이 직장 근처 신경외과를 찾았다. ‘목 디스크’ 정도로 예상했지만, 그건 아니라 했다.…

생리통도 두려운데... '월경전증후군' 더 끔찍한 사람들

박OO씨(43)는 월경이 두렵다. 생리통은 그 자체로도 끔찍하지만, 월경이 가까워질수록 여지없이 반복되는 여러 다른 증상들도 그에 못지 않다. 유방통, 골반통, 거기다 편두통까지.... 같이 따라오는 구역질도 징글징글하다. 월경이 시작되고 사나흘 정도 지나면, 그제야 한 시름 놓는다. 회사에서 근무하다 병원에 급히 찾아온 김OO씨(37)는 사나흘…

산청의료원, 6월 12일 내과 진료 재개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근무를 포기했던 내과 의사가 마음을 바꿔 내달 12일부터 출근한다. 연봉 3억6000만 원(4대 보험 및 세액 포함)에 2년 근무 조건이다. 이에 지난해 4월 이후 1년 이상 내과 공백 상태에 빠졌던 산청의료원이 다시 정상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8일 경남 산청군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 개원하고 있던 60대 내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