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윤현옥 울산 우리치과의원 원장]

씹을 때마다 계속되는 턱관절 통증... 어떻게?

턱이 아프면 참 곤혹스럽지요? 그것도 계속 아프다면 어떨까요? 일단, 먹는 게 즐겁지 않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앞에 있어도 멈칫멈칫, 턱 때문에 맘대로 씹지를 못해요. 때론 귀와 머리까지 아파집니다. 턱이 덜거덕거리다 아예 빠져버려 급히 병원을 찾는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당황스러운 문제는 또 있습니다. 턱 치료를 위해 어떤 병원으로 가야 할지…

1700곳 불법개설기관이 빼먹은 3조4천억원...적발하고도 실제 환수한 건 6%뿐

국민건강보험 갉아먹는 이들은 누구인가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면허대여약국)들이 딱 그렇다. ‘불법개설기관’으로 의심이 가 조사나 수사를 시작하면 재빠르게 재산을 빼돌리고 폐업해버린다. 이를 적발해 건강보험에서 나간 돈을 환수하려던 건강보험공단으로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다. 정부 공권력과 이들 간 숨바꼭질이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세계보건기구(WHO)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어떤 식품첨가물이 안전할까?

다시 설탕 먹을까? 그래도 아스파탐 먹을까?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와 유엔식량농업기구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는 14일 아스파탐 유해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서 WHO는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 분류군 2B에 포함시켰다. 현재 아스파탐에 매겨진 체중 1㎏당 40㎎의 기존 1일섭취허용량은 유지한다.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는 발암 위험도에 따라 1(확정적 발암 물질), 2A(발암 추정…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특별코너 ①광혜병원 손춘희 과장(호흡기내과)

폐암, 여성에게 점점 더 많아지는 이유는?

폐암은 사망률 1위다.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도 그렇다. 게다가 증가 그래프도 우상향. 2019년엔 36.2%까지 치솟았다. 고치기도 어렵다. 발견했을 때 이미 3, 4기에 이르러 수술 시기를 놓쳐버린 경우가 많다. 같은 폐암이라도 종류가 많다. 원인도 다르고, 진행속도나 성격도 다르다. 수술했다 해도 재발도 잘 된다. 무섭고, 골치까지…

고신대복음병원 등 부산 병원들, 울란바토르에 원격진료센터 여러 곳 가동

2천km 떨어진 몽골과 원격진료 실험

2306km. 부산과 몽골(울란바토르) 거리다. 물리적 거리야 변하지 않겠지만, 심리적 거리는 최근 많이 줄었다. 몽골의 대평원에서 게르(이동식 텐트)와 말타기, 밤하늘 은하수를 만끽하려는 관광객이 몽골을 수시로 드나들고, 부산으로 관광을 오거나 유학을 온 몽골인들도 많다. 친근감을 느끼는 이들도 늘어났다. 의료 분야는 더 그렇다. 지난해…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이번 파업의 중심무대...정규직 전환 문제가 관건

부울경 병원들도 오늘부터 파업 돌입

부울경 20여개 대형병원들도 13일 오전 7시부터 실제 파업에 돌입했다. 고질적인 인력부족 해소, 불법의료 근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부울경 파업의 주요 빌미가 된 부산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은 이에 반발해 입원환자 퇴원조치와 와래진료 축소 등 강경 대응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보건의료노조측은 이날…

경남, "9월부터 이동 건강검진센터 다시 달린다"

닥터버스 타고 무료 건강검진을

의사와 간호사가 탄 닥터버스가 9월부터 경남 의료취약지를 샅샅이 훑는다. 13종류의 각종 건강검진 의료기기들을 갖춘 특수제작 버스다. 버스가 찾아오는 날, 하루 50명이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의 각종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때 중단했던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부제:…

양산부산대병원은 "12일까지 입원환자 전체 퇴원, 외래진료 축소"

부산 주요 병원 13일부터 파업...역대 최대 규모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13일부터 역대 최대의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 등 부울경 보건의료노조도 이때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부산 의료노조는 1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89.9% 찬성률로 가결돼 13일 오전 7시부터 부산대병원 등 17개 사업장에서 필수 의료인력을 제외한 조합원 8천여…

울산 중장년층 28% “돈보다 건강이 중요”

40~64세 울산 중장년. 이들은 세상에서 어떤 것에 가장 관심이 클까? 울산시가 ‘주민등록인구통계와 2022년 울산 사회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울산 인구집단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장년층(40~64세)의 관심사와 사회적 기회 평등 정도, 건강 등에 대해 분석해봤다. 통계로 본 이들 세대의 자화상이다. 그랬더니 이들의 최대…

[이광미 웰에이징 스토리]

만성피로, 번아웃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어느날, 기업 간부로 일하는 40대 여성이 병원을 찾아왔다. “온몸이 아프고, 늘 피로하다”고 했다. 3개월 병원을 다니며 증상이 조금은 나아졌다. 그러자 “이젠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과한 운동보다는 일의 양을 줄이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했다. 그녀의 호전 속도가 느린 것은 과도한 업무량 때문일 수도 있어서였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