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소변에 하루 150mg 이상 섞여 나올 때...몸 붓고 체중까지 늘었다면 '병적인 단백뇨'일수도

신장병 왔다는 바로미터 '단백뇨'가 내게도?

며칠 전부터 소변에 거품이 많아졌다. 이전엔 금방 사라지더니, 이번엔 꽤 오랫동안 남아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손발이 붓고, 체중도 3~4kg 늘어난 것 같다. 올해 차장으로 승진하며 최근 야근까지 많아진 직장인 최 모(43) 씨는 이게 ‘단백뇨’일지 몰라 정기 건강검진 겸해서 병원을 찾았다. 우려했던 대로 단백뇨 수치가 조금 높게 나왔다며 추가…

울산시는 24시간 긴급돌봄 서비스 시작, 병원계는 거점병원 신청 거부

5천명 발달장애인 놓고 울산 민관 엇박자

울산의 발달장애인은 최소 5천 명을 넘는다. 공식 등록된 장애인만 5450명이다. 등록하지 않은 이들까지 고려하면 이를 훨씬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보호자 없이는 바깥 활동도 쉽지 않고, 그에 따라 한 가족이 몽땅 이들을 보살피느라 여력이 없다. 자칫 방심하기라도 자해(自害)나 타해(他害) 사건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들을 돌보는…

제3급 감염병 SFTS, 울산에 첫 환자

울산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처음이다. 3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고열과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여 유전자 검사를 받은 울산 거주 한 50대 여성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으로 나왔다. 집 근처 밭을 가꾸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렸던 것이다.…

[조아라 대동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식후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잡아라

최근 미국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분석연구소 연구팀은 국제 유명 학술지인 ‘란셋’을 통해 2050년 전 세계 당뇨병 환자가 13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현재 당뇨병 환자 수의 두 배이다. 유엔이 발표한 전 세계 인구 추이를 보면 현재 인구가 80억 명을 넘어섰고 2050년에는 97억 명에 도달할 것이라 한다.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서울서부지검, 4살 어린이 사망케 한 부산권 전문의 5명과 양산부산대병원 기소

“의료사고에 응급치료 거부, 진료기록 조작까지”

양산부산대병원이 서울서부지검으로부터 기소당했다.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다. 이와 함께 편도선 제거 수술을 받은 후 뇌사에 빠진 김모(2020년 사망 당시 4세)군이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응급 처치를 받아야 했을 때 제대로 진료하지 않은 것은 물론 응급 치료를 거부하고, 의료 기록까지 조작했던 의사들 5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서울서부지검…

전국 147개 의료기관 27일 노동쟁의조정 신청..."7월 13일 오전 7시부터 총파업"

부산대병원 부산의료원 내달 13일 파업?

부산대병원 부산의료원 등 전국 대형 병원들이 내달 13일, 일제히 파업에 들어갈 상황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간병비 문제 해결과 의사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27일, 전국 14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했기 때문. 이와 관련, 보건의료노조는 28일 “앞으로 15일간의 쟁의조정 기간 안에 우리 핵심요구가 해결되지 않으면…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보톡스 프롤로 PDRN 주사 세미나

“턱관절 장애, 어떤 주사가 도움 되나?”

지난 24일, 서울역 인근 ‘공간모아’ 세미나실에 치과 개원의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회장 김욱)가 주기적으로 여는 ‘패컬티(faculty) 오픈세미나’. 보톡스 주사부터 최근 주목받는 프롤로치료법(Prolotherapy)과 PDRN 주사까지 턱관절 장애 치료에 쓰는 다양한 주사요법들이 등장했다. 먼저 경북치대 이성탁…

경남TP, 전자약ㆍ디지털치료기기 실용화 지원

경남테크노파크(TP, 원장 노충식)가 '전자약, 디지털치료기기 기술 실용화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지원할 기업을 찾는다. 내달 12일까지 신청 받는다. 경남을 디지털 바이오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가 확보됐다. 여기에 시비 등을 합해 지원 예산을 마련한다. 이 사업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국립)창원대 vs. (사립)한마음병원 경쟁 구도 변화?....하지만 그의 속내 짚어보니

하충식 "(의대 신설) 창원대에 양보하겠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이 26일 “창원대에 (의대 유치) 우선권을 양보하겠다”고 했다. 경남 창원지역 의대 신설을 위해 그동안 경쟁해오던 ‘(국립)창원대 vs. (사립)창원한마음병원’ 구도에 변화를 몰고올 수도 있는 발언이다. 하 이사장은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창원대든 한마음병원이든 무조건 창원에 의대가 와야 한다”며 이같이…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 인터뷰

“어린이병원 운영하면 매년 90억 원 적자”

양산부산대병원은 위치가 절묘하다. 경남~부산~울산을 횡으로 연결하는 양산 요지에 있다. 2008년 11월 개원했으니 올해로 15년 됐다. 병원 역사로는 길다 할 수 없다. 하지만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 실적이 예사롭지 않다. 간부터 폐, 췌장, 심장까지 주요 장기 이식수술 등에서 새 기록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전국에 45곳, 부울경에 7곳 밖에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