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연수 온 국립트라우마센터 다과돌 라바수렌 신경외과 과장
“18년 전 외국인 노동자, 지금은 몽골 최고의사”
지난 2000년, 몽골의대에 입학했다. 그리곤 결혼도 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매 학기 등록금을 마련하기도 힘겨웠다.
다과돌 라바수렌은 결국 학교에 휴학계를 낸 후, 아내와 함께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그때가 2005년. 나이도 20대 초반에 불과했다.
제주도의 한 조그만 어촌에서 매일 배를 타고 다시마를 따는 일부터 시작했다.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