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유희은 의료소송 ABC]

“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렸다”...독감 주사 때문?

한 고등학생(17)이 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렸다.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척추 손상으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 원인이 엉뚱했다. 2018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학생은 전신 근육통과 고열로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A형 독감’ 때문이었다. 의사는 치료를 위해 페라미플루 주사제를 투약했다. 항바이러스 주사다. 환자는…

롯데헬스케어, 30일까지 '필팟' 반값으로

유통가 최대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롯데헬스케어가 건강기능식품 ‘필팟’을 반값으로 할인한다. 코엔자임Q10, 마그네슘, 엽산, 바나바잎 등 3040 수요가 높은 9종이 대상이다.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을 통해 오는 30일 자정까지 계속 할인 판매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연말연시 잦은 모임으로 건강관리 수요가 높아질…

부산보건환경연구원, 고성능 다이옥신 분석장비 도입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이 4억5천만 원을 들여 고성능 다이옥신 분석 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영남 호남을 통틀어 이 부문 잔류성 오염물질 공공 검사기관에 있는 장비 중엔 가장 성능이 좋은 장비다. 다이옥신은 1급 발암물질로 제철소, 제지공장, 도시폐기물 소각로 등에서 배출된다. 특히 체내에 들어온 다이옥신은 소변으로 배설되지 않기에 몸의 지방 조직에…

[송무호의 비건뉴스]

류신 열풍, 단백질 보충제 인기…그 효과는?

단백질 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된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새 제품들이 각종 광고에 나와 소비자들을 현혹한다. 단백질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단백질 보충제를 따로 먹는 열풍이 불고 있다. 운동할 때 이를 먹으면 근육이 더 빨리 증가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필수’ 아미노산이란 게 있다. 단백질을 만드는 재료인 20가지 종류의 아미노산 중 우리 몸…

[유영현의 의학 논문 속 사람 이야기]

제자는 존재만으로 스승을 만든다

논문16: Jeong SH, Jo WS, Song S, Suh H, Seol SY, Leem SH, Kwon TK, Yoo YH. A novel resveratrol derivative, HS1793, overcomes the resistance conferred by Bcl-2 in human leukemic U937 cells. Biochem…

보건복지부 의료질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1-가' 받아

부산대병원, 서울 빅5와 의료질 겨룬다

부산대병원(병원장 정성운)이 올해 의료질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등급(1-가)을 받았다. 전국에서 7~8개(2%)만 이 등급에 오른다. 그것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비수도권에서 2년 연속 받기는 부산대병원이 유일하다. 부산대병원 의료질이 서울 빅5(Big5) 병원에 못지않다는 얘기다. 심지어 삼성서울병원도 지난해 떨어졌다가 올해 이 등급으로…

[손춘희의 죽음과 의료]

나의 연명치료 중단 결정 어떻게, 왜 해야 하나?

오늘날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그러면서 자연사는 없어지고, 모든 죽음이 병사나 사고사가 되었다. 태어난 자는 죽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자연사가 없어지니, ‘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는가’ 할 때도 치료가 멈추지 않는다. 연명치료 거절이 법제화되면서 멈춰야 될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올바른 선택법은 배우지 못한…

대장항문외과계, 대장암 직장암 수술 완치율 높일 ICG 형광영상 기법 주목

“대장암 수술 합병증, 2% 아래로 낮춘다”

대장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에서 감상선암, 폐암에 이어 3위. 그만큼 많다. 2020년의 경우, 한 해 동안 2만7800명이 넘었다. 10만 명당 45명으로, 세계 대장암 발병률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다. 다행히 완치율은 높다. 1기는 90%가 넘는다. 3기도 50~75%다. 수술 기법이 날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수술법도…

수능 D-3... 성적관리만큼 건강관리 중요하다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기온이 뚝 떨어졌다. 매년 수능 날에는 어김없이 매서운 추위가 찾아와 ‘수능 한파(寒波)’라는 말까지 생겼을 정도다. 수능을 불과 사흘 남겨둔 수험생과 가족들은 감기를 비롯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속 온도 차에 주의해야 한다. 오랫동안 실내공간에서 공부하며…

부울경 상급종합병원 구도에도 변화 예고

부산 해운대백병원, 서울 빅5만큼 커진다

부산 해운대백병원이 지금의 2배로 커진다. 현재 890병상인데, 1700병상 규모로 키운다는 것. 규모로는 서울 빅5(Big5) 병원들에 못지않다. 서울대병원(1820병상)에 조금 못 미치지만, 전국 5위권은 된다. 13일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해운대백병원과 맞붙은 부산시 공영주차장 부지(1만3991.5㎡)를 매입해 최대 800병상 규모 중증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