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척추 건강이 건강한 삶의 첫걸음”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축. 그게 건강해야 우리 몸의 신경계와 근육 시스템은 제 역할을 하게 된다. 올바른 자세와 균형도 거기서 나온다. 반대로 척추 건강이 나쁘면 허리와 목의 통증, 소화 불량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노령층에 치명적인 낙상과 파행 등과도 관련이 크다. 심지어 하루 종일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 우리의 몸짓 모두에 직접적인…

경남 산모들, ‘원정출산’ 이제 그만

2년 전, 경남 밀양에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열었다. 출산율이 떨어지며 산후조리원조차 하나 없어 멀리 대구나 김해, 양산, 창원으로 가야 했던 산모들에겐 희소식. 1인용 산모실 8개, 신생아실, 수유실, 면회실, 좌욕실 등을 갖춰 시설도 번듯했다. 게다가 이용료가 최고 420만 원에 이르는 민간 산후조리원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했다. 2주 이용료가…

치약, 소금물, 뜨거운 물로 틀니 씻는다고요?

틀니 인구가 600만 명을 넘었다. 하지만 사용법이 틀려 탈이 나는 경우도 꽤 많다. 특히 10명 중 7명 정도는 틀니에 번식한 곰팡이 균이 입안이나 그 주변에 감염되면서 구강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의치(틀니)성 구내염’으로 고통받는다. 그럴 땐, 틀니 수명도 함께 뚝 떨어진다. 이에 틀니는 식사가 끝난 후에 물로 세척하고, 틀니 세정제로 하루 한…

척추 교정 수술 후 골칫거리, 합병증 막으려면

척추는 33개 척추뼈로 우리 몸을 지탱한다. 정면에서 보면 수직으로 곧은 1자 형태다. 또 옆에서 보면 S자 곡선을 이루며 머리와 목, 등, 허리, 엉덩이와 다리 사이 균형을 유지한다. 그런데 그런 몸의 기둥이 틀어지면서 온갖 병이 생긴다. 특히 나이가 들어 척추에 퇴행까지 오기 시작하면 ‘척추 변형‘(脊椎 變形, Spinal Deformity)은 더…

[송무호의 비건뉴스] 의사가 말하지 않는 콜레스테롤의 숨겨진 진실 ③

동맥경화증 불러오는 원인 2가지

우리 몸은 신기하다. 콜레스테롤도 그렇다. 예를 들어 음식으로 들어오는 콜레스테롤 양이 많으면 간(肝)은 콜레스테롤 생산량을 줄인다. 반대로 음식으로 들어오는 콜레스테롤 양이 적으면, 간은 콜레스테롤 생산량을 늘린다. 그렇게 체내 콜레스테롤 양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한다. 우리 몸 내부 환경을 안정적이고,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恒常性,…

일교차 심한 환절기...혀가 희거나 회색이라면?

환절기다. 기온도 뚝 떨어졌다. 이처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엔 뇌경색이 잘 생긴다. 학교 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 엄마로 나왔던 배우 박지아(52)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도 그것. 뇌경색(腦梗塞, Cerebral infarction)은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괴사하는 병. 골든타임 안에 재빠른 치료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11일 ‘제3회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심포지엄’

"첨단 방사성의약품과 헬스케어산업이 만나면?"

첨단의학 반경을 넓혀나가고 있는 갖가지 방사성의약품들은 앞으로 임상 현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까? 또 우리 시민들 헬스케어(health-care)엔 또 어떤 잠재력을 보태게 될까? 부울경 원자력 의학의 본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11일 ‘제3회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심포지엄’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방사성의약품과…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 더 정확해진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27일, 전립선암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했는지 더 정확히 진단하고, 또 재발했는지까지 알 수 있는 새로운 PET/CT 검사를 임상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한 Ga-68 PSMA-11 PET/CT 검사는 2020년 미국 FDA가 전립선암 환자의 초기 병기(病期) 결정과 재발 확인을 위한 검사법으로 승인한 것.…

[차 권하는 의사 유영현의 1+1 이야기] ⑪ 홍차에 ‘오렌지 페코’(Orange Pekoe) 붙은 이유

우리 마시는 차(茶) 안에 오렌지 녹아 있다고?

오늘의 칼럼 주제는 오렌지다. 오렌지는 차와 전혀 관계없어 보이지만, 다음은 모두 사실이다. ● 찻잎 속에 오렌지 색소가 들어있다. ● 찻잎 속 오렌지 색소는 베타카로틴이다. ● 베타카로틴은 찻잎이 붉거나 노란색으로 변할 때 작용하는 성분이며 차의 향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 차나무를 일시적으로 차광(遮光)하면 베타카로틴 성분이 증가한다. ●…

직장이 항문으로 삐져나오는 직장탈출증… 변실금에 요실금까지 오면?

여자는 괴롭다… “그냥 치질인 줄 알았더니”

# 지하철 타고 가다 무척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아랫배가 조금 더부룩하다 싶었는데, 이내 바지 쪽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걸 알아차렸다.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H 씨(여. 57)는 황급히 다음 역에 내려 화장실을 찾았다. 둘째 아이 출산 후부터 간간이 항문 쪽에 불편했지만, 약 먹고 좌욕하면서 버텨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화장실 가거나 기침을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