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내년 10주년 맞는 해운대부민병원의 다학제 협진과 성장전략

여러 질환 있는 노인,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65세 이상 노인이 전 국민의 20%를 넘어선다. 5명 중 1명이 노인이란 얘기다. 우리가 한 번도 접해보지 않았던 초(超)고령사회다. 새로운 도전장이기도 하다. 내년, 개원 10주년을 맞는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이 그런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의료 전략을 다듬고 있다. 지역 노인 환자들을 위한 통합 진료의 중요성을 더 크게 느끼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첨단 '딥러닝 방사선량 자동 판독' 길 열어

“순간 포착" 방사선 피폭 됐나 바로 알아챈다

현대의학에서 방사선은 참으로 중요하다. 1895년 독일 물리학자 빌헬름 뢴트겐(Wilhelm C. Röntgen)이 엑스레이(X-ray)를 발견함으로써 우리는 인체 내부를 비침습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로부터 130년 정도가 지났다. 지금 우린 일반방사선촬영(GD, General Radiography)부터 디지털방사선촬영(DR,…

[송무호의 비건뉴스] 57. 의사가 말하지 않는 고지혈증약의 숨겨진 진실 ③

“제약회사 광고는 이렇게 환자를 속인다”-2

고지혈증약 ‘스타틴’의 효과는 부풀려져 있다. ‘CTT(Cholesterol Treatment Trialists) Collaboration’이라는 유명한 다국적 콜레스테롤 연구집단에서 스타틴의 효과를 연구한 대규모 임상시험 논문 27편을 메타 분석하면서 “LDL 수치를 40% 낮출 때마다 5년 내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21% 줄인다”며 약의 효과가 좋다고…

겨울철, 65세 이상이 꼭 맞아야 할 예방 백신은

이번 겨울, 부산의 65세 이상 노인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백신 예방접종에 열심이다.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은 78%가, 코로나19 백신은 44%가 이미 맞았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해 주로 11월~4월 사이에 유행한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최대 20만 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백신은 예방 접종 후 항체…

"또 속이 쓰리네"...위식도역류병 등 자꾸 재발하는 속병, 어떻게?

현대인은 속이 쓰리다. 소화가 잘 안 되고, 위산이 올라와 시큰거린다. 약을 먹어도 잘 낫지도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 5명 중 1명, 무려 1천만 명에 이런 소화계통 질환이 있다. 위염, 역류성 식도염, 심하게는 위궤양 등등. ‘한국인의 고질병’이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화가 덜 된 내용물이 위산과 함께 식도를 타고 위로 올라오는…

우리 아이, ‘게임중독’?…내년부턴 '질병' 반열에 오르나

중학생 A는 한창 재밌게 게임 하고 있는데 엄마가 부를 때면 정말 짜증이 솟구친다. 게임에 지고 있기라도 하면 자신의 얼굴을 보는 것조차 화가 치민다. 학교 공부가 싫어진 건 이미 오래됐다. 등하굣길 통학버스에서도, 수업 중에도 게임을 하지 못하면 불안하고 가슴이 벌렁거린다. 집으로 돌아오기 무섭게 제 방에 틀어박혀 PC로 게임에 빠진다. 이를…

[차 권하는 의사 유영현의 1+1 이야기] 16. 티가든(tea garden)과 음악

조선 후기, 한반도에도 ‘티가든’ 있었다

영어 가든(garden)은 집의 정원, 식물을 재배하는 농장, 더 나아가 식물원을 의미한다. 동명사 가드닝(gardening)은 정원 가꾸기 혹은 식물 재배를 의미한다. 가든과 가드닝은 최근 의학에서 주목을 받는다. '치유 정원'은 환자들이 자연과 교감하면서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회복을 얻는다는 개념에서 세워진 정원을 뜻한다. 회복 중인 환자들에게…

부산 순병원, 조기 유방암 발견율 전국 평균보다 20%p나 높아

유방암, 조기에 80% 이상 찾아낸다

유방암은 여성 암으론 1위다. 2023년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한해 새로 발생한 암 중 유방암이 전체의 10.4%(2만 8861건, 2021년)나 됐다. 40~50대가 많다. 40대가 29.8%로 가장 많고, 50대가 29.3%, 60대가 20.7%로 뒤를 이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새로운 혹이나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하지만 대부분은 암이…

[송무호의 비건뉴스] 56. 의사가 말하지 않는 고지혈증약의 숨겨진 진실 ②

“제약회사 광고는 이렇게 환자를 속인다”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low density lipoprotein)은 수치가 높으면 안 좋지만, 고지혈증약을 이용해 강제로 낮추면 건강에 오히려 해롭다. 왜일까? 콜레스테롤은 ‘건강의 적’이 아니라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성분이기에 억지로 수치를 낮추는 것은 여러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심혈관질환…

부산시, 부산의료원에 블록체인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노미’ 실증 지원

“블록체인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적용하면”

부산시가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을 부산의료원(원장 김휘택)에 지원한다. '지역 블록체인 기업 육성사업’의 일환. “부산의료원 건강검진센터에 메디펀(대표 김민수)의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노미'를 적용해 ▲안전한 개인 의료 정보관리 ▲스마트병원 환경 구축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