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송무호의 비건뉴스] 59. 피틴산은 현미의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다 ①

현미밥 피틴산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건강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현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현미는 변비 예방, 혈당 조절, 고지혈증 조절, 고혈압 및 심장병 예방, 중풍 예방, 항암 효과 등이 있는 훌륭한 식품이다. 하지만 건강식으로 알려진 현미가 오히려 몸에 해롭다는 주장이 한 번씩 제기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몇 년 전, 한때 열풍을 일으킨…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첨단재생의료 GMP 탈바꿈

내년 2월, 개정 첨생법(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을 앞두고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GMP)’을 완전히 탈바꿈했다. 확장해 이전하면서 세포치료제 생산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임상연구 실용화 기반도 대폭 강화한 것. 첨생법이 바뀌면 그동안 일본, 대만 등지로 나가야만 했던 줄기세포 치료, 유전자 치료가 내년…

‘윤석열의 약속’ 7천억짜리 부산대병원 리모델링, 불씨 살려낼 수 있을까

사업비 7천억 원이 들어간다는 부산대병원 리모델링 사업이 백척간두에 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전국을 돌며 뿌려댄 ‘선심성’ 약속의 하나다. 탄핵 위기에 놓인 윤 대통령이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되거나, 혹은 다른 과정을 통해서라도 임기가 중단된다면 사업이 예정대로 굴러갈 가능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는…

“열매마+생강 추출물, 호흡기 건강에도 좋아”

산에서 난다 해서 ‘산약’(山藥)이라고도 불리는 마(麻, 또는 薯)는 건강에 좋은 소재다. 미끈미끈한 뮤신 성분이 풍부해 “산에서 나는 장어”라고도 불린다. 반면, 땅속에서 자라는 일반 마와는 달리 땅 위에 넝쿨로 자라 공중에 열매가 맺히는 것도 있다. 열매마(蒣, 또는 薯蕷). 하늘에서 난다 하여 ‘하늘마’,…

국가건강검진, ‘건강한 노후’ 위한 첫걸음

“연말, 바쁘더라도 ‘이것’ 잊지 마세요”

2024년 연말이 다가오면서 국민들의 건강 점검이 중요한 시점에 접어들었다. 연말을 맞아 국가건강검진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검진을 통해 주요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므로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가건강검진은 만 20세 이상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간 기능 등 기본적인 검사부터…

[차 권하는 의사 유영현의 1+1 이야기] 17. 연암 박지원 ‘열하일기’가 드러낸 18세기 중국

영국사절단, 중국 열하 찾아간 이유…결국, 아편전쟁 싹이 트다

열하(熱河, 중국명 ‘러허’)는 연암 박지원 ‘열하일기’ 무대가 된 청나라 황제 여름 궁전이다. 현재 허베이성(河北省)의 청더(承德)에 해당한다. 주변 내몽골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는 설도 있다. 베이징(北京)의 북동쪽으로 200여km 떨어진 곳으로 만리장성 넘어 위치한다. 건륭제 70세 생일을 축하하는 조선사절단 일행이 열하에 들른 이유는 건륭제가…

봉생기념병원, "초고령 노인에 ‘건강한 노후’ 프로그램을"

부산 봉생기념병원(병원장 김중경)이 초(超)고령사회를 맞이해 노인 맞춤형 특화 진료를 위해 ‘건강한 노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특히 부산은 65세 이상 인구가 이미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이에 따라 노인의 건강 관리와 의료 지원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노인증후군’과 만성질환, 복합적 접근 필요 나이가 들면…

[송무호의 비건뉴스] 58. 의사가 말하지 않는 고지혈증약의 숨겨진 진실 ④

“콜레스테롤은 많아도 문제, 적어도 문제?”…그렇다면 적정 수치는 어디에

어느 정도가 적절한 콜레스테롤 수치일까? 아직까지 현실에 맞는 공식적인 지침은 없지만, 최근 발표된 주요 연구에서 우리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1. 총콜레스테롤: 저명한 의학저널 ‘네이처’에 발표된 총콜레스테롤과 사망률에 대한 한국인 연구(약 1200만 명, 10~13년 추시) 결과, 총콜레스테롤이 200~240인 사람의 사망률이 가장 낮게 나왔다…

“난 건망증일까, 치매일까?”...경계선 오가는 70대 A씨

“말이 많아졌다”는 얘기를 요즘 자주 듣는다. 게다가 했던 말을 자꾸 되풀이하는 바람에 친구들에 핀잔을 듣는 일도 잦아졌다. 평소 말수가 적다던 A씨(여, 76)의 요즘 변화다. 그럴 때마다 ‘혹시 나도 치매인가’하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병원에 한 번 가보라는 친구 권유로 치매 검사를 받았더니 MMSE(간이정신상태검사) 21점이 나왔다. 치매 진단의…

완경 후 남은 40년...비뇨기 잘 챙겨야 노후가 즐겁다

우리나라 여성 기대수명은 86.4세. 완경이 45세 전후 시작된다고 하면 40년이 더 남았다. 불면증, 열감, 기분 변화, 질 건조증 등 다양한 신체 변화가 오지만, 특히 비뇨기계 문제는 완경 이후 여성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골반저근육 약화와 방광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로 인해 방광 수축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