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의대 쏠림 현상에 이공계 대학 위축 우려도

"매년 8천명 의대준비"...정부 증원에 들뜬 학원가?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에 학원가는 때아닌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일부 대형학원에서는 전문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의대 야간반을 개설하는 등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육플랫폼 이투스는 스타강사를 앞세워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축하한다"며 "의대가기 쉬워요! 직장인도 도전해 보세요!"라며 자체 강좌를…

"사이버수사대 의뢰해 아이피 추적할 것"

의협, 제약사 동원 괴담에 변호사 선임..."사실이면 징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약사 직원을 의사 집회에 강제로 동원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조사 중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변호사를 선임해 고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4일 의협은 정례브리핑에서 제약회사 영업사원 동원 논란에 입을 열었다. 주수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최근 제약회사 직원을 집회에…

국립대병원, 복지부로 소관부처 이관...총액인건비제도 해제 추진

尹 "의대증원, 지방서도 확실히 혜택 누릴 것"

윤석열 대통령이 각 지역에서 "의대 증원 혜택을 확실히 누릴 것"이라며 거점 국립대 산하 병원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4일 대구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그 혜택을 확실히 누리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연휴 사이 복귀 규모 최대 2000명 추정..."의사들 의료법 따라야"

정부 "7000여명 3개월 면허정지 처분 대상...순차적으로 처리"

정부가 지난달 29일까지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 '선처'를 제안했음에도 전체 전공의의 70%가 근무지에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현장을 점검해 위반 사항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재차 밝혔다. 면허정지 대상자 7000여명..."의료공백 고려해 행정처분"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美뉴스위크, 2024년 평가 공개... 국내선 17곳, 순위권

올해 전 세계 '최고 병원'은?…국내선 6년 연속 서울아산병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매년 실시하는 국제 병원 평가의 올해 결과가 공개됐다. 국내에선 17곳의 의료기관이 상위 250위 순위권 안에 들었다. 서울아산병원이 6년 연속 최고 순위였다. 전 세계 순위로는 22위다. 1일(현지시간)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공동으로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의협 비대위 집회엔 깊은 유감

조규홍 “오늘 미복귀 전공의 현장점검...망설임 없이 처분“

집단 사직 전공의에 대한처벌 면제(2월 29일)와 선처(3월 3일) 시한이 지나면서, 정부가 관련 처분을 ’망설임 없이‘ 집행하겠다고 공언했다. 4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의정 입장차 여전...의협, 집단 휴진 가능성 시사

'의대 증원 반대' 의사 2만명 집결...정부 "집단행동 굴하지 않을 것"

의료계가 3일 대규모 집회를 통해 의대 정원과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요구한 가운데, 정부는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엄벌 의지를 표명하며 정면대응했다. 의료계와 정부가 여전히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성을 달리는 모양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의대 정원 증원 및…

내주 '의료개혁특위 준비TF' 가동... PA 간호사 법제화 가능성 시사

한총리 "전공의, 끝내 환자 외면땐 헌법상 의무 망설임 없이 이행"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한 후 끝내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 "환자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했다"면서 '망설임 없이'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3일 오후 정부의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처럼 전공의가 수술실과…

전국 40개 대학, 절반은 증원 신청할 듯...경북의대 2배 이상 늘릴 전망

교육부 "4일까지 신청 안하면 증원 없다"...대학·의대는 입장 차

교육부가 의과대학을 운영 중인 전국 40개 대학에 재차 공문을 발송해 기한 마감인 4일까지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을 신청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앞서 의료계는 각 대학 총장에게 증원에 대한 확정 의사 제출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대학들이 정해진 기간 내에 증원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임의로 증원해주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여의도서 궐기대회 개최...필수의료정책 패키지·의대정원 정책 무효화 주장

의협 "개혁 아닌 의사 노예화...원점서 논의해야"

의료계가 서울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에 의대정원과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 인근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2만5000명이 참가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