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간호조무사協 "법적 지위와 역할 보장" 촉구

"무자격 간호조무사 판쳐"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간호조무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무자격자들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는 13일 보건복지부, 국회 및 유관단체에 ‘간호조무사의 법적 지위와 역할 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간호조무사협회는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대한 간호조무사 정원 규정이 없어 사실상 많은…

男 간호대생 2천명 넘어…간협 "여성 일변도 업무 변화 조짐"

여 의사에 남 간호사

눈부시게 하얀 가운을 입고 병상의 환자를 돌보는 백의의 천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여성들만의 직업이었다. 하지만 남녀평등을 넘어 양성평등의 시대가 도래한 요즘, 간호사라는 직업은 점점 그 모습을 달리하고 있다. 남자 간호사가 늘고 있다. 10년 전인 1996년 87명에 비해 현재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남자 학생 수는 무려 2021명으로 23배…

政, 개정안 확정…파업 참가자 50% 범위내 대체근로 허용

병원에서 전면파업 불가

내년부터 병원 종사자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응급실 요원 등의 필수업무종사자는 업무를 유지해야 한다. 정부는 오늘(1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노동조합과 노동관계조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직권중재제도가 내년부터 폐지되는 대신…

식약청, 안전성 서한 배포

영유아 감기약 처방 신중

앞으로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영·유아 감기약 5성분, 119개 품목에 대해 의·약사들의 신중한 처방과 철저한 복약지도가 요구된다. 식약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 안전성서한'을 배포하고 의·약사들에게 정보사항을 충분히 유의하고 향후 식약청 조치에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 "특수시설 필요없고 전공 제한없이 4시간 교육 수료면 가능"

영유아 건강검진 무료

앞으로 만6세 미만의 아동은 모든 병·의원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유아 무료 건강검진’ 사업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만6세 미만의 영유아는 모두 5차례에 걸쳐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단 의료급여수급권자 검진은 내년부터…

간협, 한나라당 정책간담회서 4년제 일원화 등 요청

"간호사 최소 4년제로 제한"

“의대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약대도 6년제로 전환되는 추세에서 간호 교육도 반드시 4년제로 일원화해야 한다. 국가시험 응시자격도 학사학위 소지자로 제한해야 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간호계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9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정책을 제안했다.…

김철수 병협회장, 경영난 심각한 수준 직면…정부지원 촉구

"노인병원 줄도산 우려"

최근 노인병원의 과잉공급으로 인한 관련 병원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계의 대표단체인 병원협회가 노인병원 구제를 천명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 김철수 회장은 지난 10일 대한노인병원협의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석, 노인병원계의 경영난에 공감을 표하고 병협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철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정부의 비현실적…

병원계 "수익없는 병원 채권 누가 살까" 회의적 분위기

의료채권 허용 "탐탁찮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채권 발행에 대해 개원가와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수혜자가 될 병원계 역시 부정적인 분위기가 역력하다. 복지부는 지난 10월 18일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비영리법인의 의료채권 발행을 내용으로하는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 했다. 입법안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의료기관들은 일반회사처럼 유가증권으로서…

07년 3/4분기 전년동기 대비 크게 늘어

"신생아 큰폭 증가지속"

당분간 신생아수 증가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저출산대책팀(팀장 김서중)은 12일 “2007년 3/4분기 신생아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출산율도 전망치를 초과,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복지부가 지자체 주민등록전산망 자료를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3/4분기 현재까지…

무작정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 초래·藥 오남용 부추길 소지 커

환불 안되는 藥=毒?

“환자가 사망했는데 약이 남았습니다. 환불해 주세요.” “이미 처방된 의약품은 환불이 안 됩니다.” 한번 처방된 의약품은 환불이 되지 않아 환자와 병원 모두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결국 남은 약을 환자가 폐기 처분하고 하는 실정. 재원 낭비도 그렇지만 약물 오남용 등이 우려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받아 갔으면 끝? 환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