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공정위 의뢰로 파장 불가피…해당 병원 명단 제공 방침

檢, 리베이트 의료계 불똥튀나

10개 제약사가 공정위로부터 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 이어 결국 불똥이 리베이트를 받은 의료계로 튈 전망이다. 공정위가 검찰에 조사를 의뢰함에 따라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의료계로의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 1일 공정위 김병배 부위원장은 “검찰이 요구할 경우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병원의 명단 등 추가 자료에 대해서는 최대한…

유방암에 걸리는 남성들

"여성들의 질병으로 알려져 있는 유방암이 남성에서도 발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기자와 만난 서울 강남의 한 개원의사는 이 같이 말하며 "근래 가슴이 자꾸 커져 여성형 유방증이라 생각하고 병원을 찾은 남성 중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사례를 소개. 그는 "따라서…

이경숙 의원 분석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 비율 보여"

경북대, 주사·항생제 처방률 높아

경북대병원이 12개 국립대병원 중 주사와 항생제처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이경숙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경북대병원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경북대병원의 지난 해 외래 주사제 처방률은 4.39%로 12개 국립대병원 중 가장 높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전북대 4.37%, 경상대 4.12%, 충북대 3.9%, 충남대…

신학용 의원, 신경외과 전문의 日평균 393건…인력 확충 시급

"보훈병원, 평균보다 4배 진료"

보훈병원 전문의 1인당 1일 진료 평균건수는 17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훈병원의 열악한 근무조건을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자료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보훈의료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보훈병원 진료 실태와 전문의 현황’ 자료를 분석, 30일 발표했다. 신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

이기우 의원, “관공서에 의존하는 헌혈캠페인으로는 한계”

적십자 혈액문제 '혁신해야'

현재와 같은 미온적인 대처로는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관공서에 의존하는 헌혈캠페인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기우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31일 대한적십자 국정감사에서 “헌혈자의 권리를 찾아주고 헌혈 자격 요건을 더욱 홍보하는 등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적십자가…

병원신임委, 병원증설 관련 요청 거부…일부 학회 문제 제기 논란

'전공의 증원' 삼성·아산 "답답"

수련병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였던 신설 대학병원 및 증설 병원에 대한 전공의 배정 문제가 결국 해당 병원들의 요청이 거의 수렴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 대한병원협회는 31일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어 '2008년도 신설 대학병원 및 증설병원에 대한 전공의 배정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오는 11월 대규모 암센터를 오픈하는…

기예처, 국립대병원에 비용 5천만원 요구 '이중고'

겹치기 평가에... 돈까지

정부 기관을 상대로 하는 기획예산처의 고객 만족도 평가 계획에 대해 국립대병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들이 거액의 평가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기획예산처의 고객 만족도 평가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생산성본부는 각 국립대병원에 5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김춘진 의원, 정액수가 관련 인권위에 진정서 제출

'정액수가' 불편한 정신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의원이 의료급여 정신과 정액수가제도와 관련, 국가인권위원회에 정신질환자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하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박용천(한양의대) 법제이사는 30일 “의료급여 정신과 정액수가제도와 현 정신보건법은 논리적으로 상당한 맹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여론화되고 있는 것을…

법원, "환자 과실 크지만 병원도 책임" 잇따라 판결

환자 부주의 사고도 일부 병원책임

병원의 안전관리 소홀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반적으로 환자 과실로 인한 사고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있어 법원이 잇따라 환자의 손을 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초 병원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중상을 입은 환자에 억대의 배상금 지급 판결에 이어 최근에는 병원 보호자용 간이침대에 미끄러져 다친 경우에도 병원 측에 일부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의협 공금 횡령 명백한데 변명으로 일관"…내달 16일 선고 공판

"전 의협회장 징역 3년" 구형

대한의사협회 공금횡령과 정치권 불법 로비 혐의로 기소된 장동익 전 의사협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3년형을 구형했다. 26일 서울지방법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장씨는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과 의협 공금횡령 혐의가 명백함에도 변명하는데 일관하고 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피고 변호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