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발표…10건 중 7건은 의료인 부주의

내시경 시술 의료사고 매년 증가

내시경 시술이 확대되면서 시술 중 합병증이 발생해 재수술을 받는 등 의료사고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시경 시술 관련 소비자 피해 10건 중 7건은 합병증 발생에 의한 피해였으며 의료인의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드러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은 2002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접수된 내시경 시술 관련…

보사硏 최병호 팀장 "공단과 심평원 심사기능 일원화"

"심평원, 의료평가원으로 전환"

건강보험의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 의사결정의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건보공단과 심평원 심사기능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심평원의 평가기능은 그대로 살려 평가전문기관인 ‘의료평가원’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보험팀 최병호 팀장은 보건복지포럼 최근호에 실은 ‘국민 건강위험의 보장’이란…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조사, "규제 위주 의료정책 철폐 시급"

의원 절반은 '빚'

의원급의 절반 정도는 부채를 떠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부채금액은 3억2626만원이었고 이에 따른 월 평균 이자비용만도 231만원씩이었다. 특히 이들은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진료시간을 늘려도 봤지만 효과가 없어 건강기능식품 등을 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총 응시자 3067명 중 2975명 합격…흉부·피부·비뇨기과 등 100%

전문의자격시험 1차 합격률 97%

제51회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 결과, 전체 응시자 3067명 중 2975명이 합격, 97.0%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지난 10일 치러진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 결과를 오늘(17일) 발표했다. 전체 응시자 중 이중면제자는 42명, 결시자 18명이었다. 과목별로 보면, 흉부외과와 피부과,…

한의계와 대립·공단 노조 고소 등 잇따라…해결 시급한 현안 산적

의료계, 새해벽두부터 '가시밭'

의료계가 무자년 새해 벽두부터 유관단체와 대립각을 세우고, 공단으로부터 소송을 당하는 등 각종 구설수에 오르내리며 순탄찮은 한 해를 예고하고 있다. 각 직능의 상생을 다짐했던 의료계 신년하례식 다음 날인 지난 4일 의협은 한의협으로부터 "이제 정신 좀 차리라'는 강도 높은 비난을 받았다. 문제의 발단은 의협 산하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가…

건양대 안상윤 교수 "직원들 일반적 인식-기업가적 역할 필요"

"병원장 경영 점수 낮아"

“병원장들이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병원장들의 경영 능력 개발을 통해 경영자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 요구된다.” 건양대학교 병원관리학과 안상윤 교수는 최근 대한경영학회지에서 ‘우리나라 병원장의 경영자 역할과 조직유효성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병원 경영자의 능력 개발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내용 중 한약과 도핑 연관성 제기

영화서 '한약폄하' 한의계 몸살

한의계가 잇따른 ‘한약 폄하’ 발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MBC 의학드라마 ‘뉴하트’에서 한약팩을 팽개치는 장면이 방영된 데 이어 지난 10일 개봉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는 영화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핸드볼 결승전을 바탕으로 한 작품. 당시 우리나라…

신현호 변호사 "법원, 관리 소홀 등 과실 책임 물어"

간호사부주의 신생아死 의사도유죄

결혼 12년 만에 임신을 해서 발걸음조차 조심하며 지낸 보람으로 3.3㎏의 건강한 아기를 낳았다. 산모는 분만실에서 얼굴 한번 본 후 신생아실로 옮겨진 아기를 그리워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런데 새벽에 간호사가 달려와 아기가 죽은 채 발견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전했다. 부검결과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도에서 우유가 발견되었다.…

인수위, 정부조직개편안 확정 발표…의료계 등 의견 반영된 듯

복지부+여성부→보건복지여성부

보건복지부와 여성부가족부가 '보건복지여성부'로 통합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6일 현행 18부4처인 중앙 행정조직을 13부2처로 축소 조정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논란이 됐던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의 통합 명칭은 ‘보건복지여성부’로 결정됐다. 당초 '가족복지부' '여성복지부' 명칭이 유력했지만 '보건'이 빠지면…

김창엽 심평원장 "이해당사자 합의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

건보재정문제의 해법

김창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건보재정문제의 해법’이라는 시론을 펼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창엽 원장은 15일 머니투데이에서 “건강보험재정 문제는 이미 기술적 처방과 행정 관리의 차원을 넘었다”며 “좋든 싫든 해결하려면 정치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창엽 원장은 “2007년에 2800억원이 넘는 당기 적자를 기록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