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경실련등 시민단체, 로비의혹 전면 재수사 촉구

“의협 불법로비, 의혹은 있고 진실은 없다”

시민사회단체들이 연이어 의협 불법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를 ‘면죄부 주기용’이라고 비판, 특검을 도입하는 등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연합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구속자 한명 없는 이번 검찰 수사는 수박 겉핥기식, 혹은 면죄부 주기식으로 마무리됐다고 비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그간 제기됐던 의료법 로비의혹의 정황도,…

플라스틱 용기 이동 중 발열반응…신속 대처로 인명피해 없어

세브란스서 질산가스 유출 200명 대피

오늘(29일) 오후 1시 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연구동 3층에서 질산가스가 유츨돼 병원 직원과 연구원 등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고 발생 직후 119가 긴급 출동, 안전 조치를 취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질산가스가 들어있는 30ℓ짜리 플라스틱 용기를 옮기다 갑자기 발열 반응이…

보건노조, 본격 현장투쟁 돌입…불성실 교섭 병원장 항의방문

경희·고대·이대·한대의료원 등 ‘집중 타격’

“1천여명의 노조원들이 경희대, 고대, 이대, 한대, 소화아동병원 등을 대상, 집중 타격 투쟁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조정완료 시한을 여러 차례 연장하면서까지 협상을 벌였음에도 결국 수포로 돌아간 올 산별교섭. 28일 파업 출정식 이후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는 투쟁 방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현장 투쟁에 돌입했다. 현재까지는 1500명…

경남의사회, 해당 의사 윤리委 회부…잇단 악재로 곤혹

“같은 의사들도 수치스러워” 통영시 발칵

“통영시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다. 의사들 대부분도 이번 일이 발생한데 대해 수치스러워 하고 있다. 잇따른 악재에 의사들이 또 한번 호되게 시달리게 됐다.” 수면 내시경 여성 환자를 의사가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통영시 J병원 한 관계자는 일선 현장의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2위 김성덕 후보 막판 거센추격 168표差 따돌려 신승

30.96% ‘주수호 후보’ 의협號 새 선장

마침내 대한의사협회를 이끌 새로운 선장이 결정됐다. 기호 4번 주수호 후보는 전체 유효 투표수 2만 101표 가운데 30.96%인 6223표를 획득, 막판 김성덕 후보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68표차로 치열한 다툼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성덕 후보는 개표 막판 선전하며 이변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위에…

전남대 100여표 단체로 발송…"무효표가 유효표로 둔갑"

‘몰표 택배 발송’ 유효표 인정 여부 논란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남대에서 약 100여표를 통째로 발송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모 후보측 관계자는 “투표일 막판에 전남대에서 100여 표의 투표용지가 하나의 박스로 담겨져 발송됐는데 선관이 측에서는 이를 유효표로 인정, 기존 투표함에 섞어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인이 아닌 단체로…

정형근 의원 내사 종결 처분

檢, 장동익 전 의협회장 등 8명 불구속

의사협회 로비 의혹과 관련, 검찰이 장동익 전 의사협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27일 장동익 전 의협회장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한나라당 김병호·고경화 의원과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 의료단체 전·현직 회장 등 8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김병호 의원과 고경화 의원은 의료법 개정안에서 의협 입장을 반영해 달라는 청탁과…

장복심 의원, "엉뚱한 시설개선비 등으로 사용"

요양병상 전환 융자금 지원 ‘사후관리 엉망’

보건복지부가 2001년 5월 '건강보험재정안정화대책'의 일환으로 장기요양시설 확충 및 전문병원화 지원 정책을 실시한바 있다. 그러나 사업 시행 이후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융자금이 엉뚱한 곳에 사용되는 등 관리감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보건복지위)은 최근 "복지부가 중소병원의 요양병상 전환지원 사업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투표함 보존 신청"…사실 확인되면 당선 취소

의협회장 선거 ‘후폭풍’ 몰아치나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개표가 오늘(2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됨에 따라 오후에는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선거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당선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된다. 과거와 다르게 선거 마감 직전 투표용지 접수가 쇄도하면서 “누군가의 조직적 선거…

26일 마감 결과 2만101통 접수…27일 오전 10시부터 개표

의협회장 선거 투표율 50.2%

제35대 의협회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50.27%로 최종 집계됐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오주)는 26일 오후 6시 투표용지 접수가 마감한 결과 총 유권자 3만9989명 중 2만10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일자별로 보면 ▲14일 1077통 ▲15일 2474통 ▲18일 2713통 ▲19일 2159통 ▲20일 2085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