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건강보험정책심의회, 산전 진찰비용 계획 확정…20만원 바우처제 도입

임산부 초음파, 가격·횟수 제한없이 지원

그동안 논란을 거듭했던 초음파 등 산전 진찰비용 지원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이하 건정심)는 24일 열린 회의에서 임산부 1인당 20만원의 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전 진찰비용 지원 계획을 결정했다. 건정심은 우선 산전 진찰비용 지원의 최대 쟁점 사안이었던 초음파에 대해서는 가격 및 횟수, 사용 범위 등을…

2월대비 '외래 21.5% 增' 효과 가시화…고객만족 경영 박차

병원계 첫 '진료 3부제' 이대목동병원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3월 대학병원에선 처음으로 고객만족 진료 시스템인 ‘외래 진료 3부제’를 도입한 가운데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병원에 따르면 6월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도입 전인 2월 대비 21.5% 외래환자수가 늘어났으며, 6월 총 응급 환자 수는 2월 대비 24% 늘어난…

인구 1천명 당 8.5병상, OECD 기준과 대조 이뤄

한국의료, '병상' 넘쳐나고 '의사' 부족하고

OECD 회원국과 비교했을 시(2006년 기준) 우리나라 총 병상수는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에 활동의사 수의 경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4일 ‘OECD Health Data 2008'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 실태 분석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2006년 국내 총 병상수는 인구 1000명당…

政 “저수가로 인건비 삭감됐다면 하반기 수가조정시 반영”

우수 노인요양시설, 수가 인센티브 준다

올 하반기부터 노인환자 상태를 개선시키는 등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정부가 수가차액만큼의 현금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3일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상황’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요양시설 서비스 질 관리에 중점한다고 발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내용인 즉, 시설 평가시 전반적으로 운영상태가…

의대생과 반목 등 부작용 방지 차원서 '그룹지도제' 도입

서울의대 시도 '의학전문대학원 해법' 될까

의학전문대학원 도입 이후 의전원생들과 의대생들의 반목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의전원생 모집을 앞둔 서울의대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전략을 마련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의학대학원을 통한 입학생과 의예과 진입생이 융화할 수 있는 학생지도 방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룹지도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결정했다. 서울의대가…

지노위 결정, 노조 반발 이어 병협도 항의성명 전달

필수유지업무 수준, 노사 모두 '불만족'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직전 발표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필수유지업무 수준에 대해 노사 양측 모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노조는 이번 지노위 결정이 "파업권을 전면 봉쇄하는 졸속, 편파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사측 역시 "형평성과 합리성을 잃은 결정"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당초 지노위가…

서울시, 서울의료원 신내동 이전 맞춰 환경성 질환 근절 방안 추진

아토피·자폐증·ADHD 치료 전문센터 건립

서울시가 아토피 근절을 선포한지 5개월이 지난 가운데 아토피는 물론 자폐증,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성 전문센터를 건립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1일 “2010년 서울의료원의 신내동 이전 신축과 시기를 같이해 환경성 질환에 대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성…

신상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 "2012년엔 1조원 규모 예상"

"전세계 임상시험 시장, 한국 주목"

그동안 다국가 임상시험의 불모지로 분류됐던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임상개발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기치 아래 지난해 12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을 발족시켰다. 사업단의 수장으로는 국내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의 개척자인 서울의대 신상구 교수가 선임됐다. 임상시험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진 신 교수는 취임 당시 "정부가 이제라도 임상시험의…

건강세상네트워크, 수가체계 포괄적 개선 요구

"정신과 정액수가 인상, 병원만 좋은 일"

최근 정부가 의료급여 정신과 정액수가를 인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급여수가의 기준 및 일반기준 개정안’에 대해 수가체계의 포괄적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세상네트워크(네트워크)는 22일 의견서를 통해 “이번 개정안은 강제입원률 90% 수준의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서비스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마련이…

각 공단 노조와 사전 합의 관건… 2010년 추진 전망

4大보험 징수 건보공단 일원화 '확정적'

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보험 징수업무를 건보공단으로 일원화 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이며 이번 18대 국회에서의 통과('사회보험료 부과 등에 관한 법률안') 역시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7월 6일 정부와 한나라당이 '사회보험료 부과 등에 관한 법률안'을 18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