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일부 개정 예상 속 '임신 말기' 규정 여부 이슈될 듯

'헌법 불합치' 태아성감별 금지법 미래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7월31일 태아의 성별고지를 금지하는 의료법에 대해 ‘헌법 불합치’ 판정을 내린 가운데, 향후 개정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선고의 초점은 태아성별고지를 금지하는 내용의 의료법 제19조의2 제2항이 명백한 ‘위헌’이 아닌 ‘헌법 불합치’라는 것이다. ‘위헌’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해당 의료법이 전면 폐지되지만, ‘헌법…

의협, '조치사항 대회원 안내' 통해 회원들 신고 당부

고시가 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방사선필름

방사선 필름 등 치료재료가 고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대한의사협회가 대책마련에 고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은 1일 ‘방사선필름 수급차질 관련 조치사항 대회원 안내’를 통해 아직도 고시가 보다 높은 가격으로 구입하고 있는 회원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방사선 필름 등의 치료재료와 관련해 1998년 IMF로 인한 환율 상승으로 치료재료…

논문조작-난자불법매매 등 전력 감안 결정

복지부,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연구계획 승인 않기로

보건복지가족부는 1일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제출한 연구계획서 ‘치료목적의 체세포 핵이식 기술을 이용한 인간배아줄기세포주 수립에 관한 연구’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 연구의 책임자인 황 박사가 2005년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진행과정에서 논문조작, 실험용 난자 취득에 관한 윤리적 문제로 서울대학교…

전문지기자와 간담회,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앞장설 계획

박창일 연세의료원장 “세계적병원 될 토대 마련하겠다”

1일 연세의료원장에 취임하는 박창일(62) 재활의학과 교수는 31일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세브란스병원에서 의료전문지 기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박 원장은 “현재 의료법으로 제한하고 있는 해외 환자유치가 연세의료원 입장에선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며 대외적인 경영비전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 의료원장의 경영 비전을 한마디로…

보건勞, 중앙노동위에 신청 예정…"요구 관철때까지 항의집회"

"응급실 등 병원 필수유지업무 결정 재심"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1일과 22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와 전북지방노동위원회가 내린 필수유지업무 결정에 반발하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31일 오후 4시 마포 중앙노동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중앙노동위에 재심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방노동위가 지난 21일 고대의료원, 강남성모, 성모병원 등 5개…

국가생명윤리심의委 결정에 복지부 동의

황우석 인간 체세포복제 연구 '불허'

복지부가 황우석 박사의 인간체세포복제 연구를 승인하지 않는 방향으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당초 복지부는 황 박사의 인간체세포복제 연구 승인과 관련해 국가생명윤리위원회에게 판단을 맡긴바 있는데 최근 국가생명윤리위가 전체회의를 열고 황 박사 팀의 연구를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고, 김성이 장관도 이를 따르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 폐 진료 권오정 교수는 기획실장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종철, 통합 삼성의료원 수장 됐다

그동안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마산삼성병원 등으로 따로 운영되던 '삼성의 병원'들이 1일 통합 삼성의료원의 우산 아래에서 새 닻을 올린다. 새로 바뀌는 삼성의료원의 수장으로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회장의 주치의' 이종철(60, 소화기내과) 전 삼성서울병원장이 취임해 삼성 브랜드에 걸맞는 세계적 병원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박창일 신임원장, 국내최대 전임상연구소 설립 계획도 밝혀

“연세의료원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만들겠다”

“연세의료원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도록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글로벌 마스터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인천 경제자유지역에 국내 최대규모의 전임상연구소(동물실험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1일 연세의료원장에 취임하는 박창일(62) 재활의학과 교수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과…

2006년보다 0.8%포인트 올라...고령 산모 증가, 병원들 상업 목적이 원인

국내 제왕절개 분만율 36.8%로 다시 상승

국내 제왕절개 분만율이 36.8%로 다시 올랐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제왕절개분만율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에 산모 23만2200명 중 8만5500명이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했다. 한국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2001년 40.5%에서 점차 감소해 2006년 36.0%까지 내려갔으나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제왕절개 분만율은…

복지부, 검체검사 위탁 등 허용…2년마다 평가후 지정 취소도

내년 3월부터 건강검진기관 '신고→지정제'

내년 3월 22일부터 건강검진기관 지정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2년마다 일반평가 및 전문평가가 진행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30일 “국가건강검진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7월 31일~8월 22일)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검진기관 신고제를 지정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