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법원 존엄사 인정 판결 후 비공식 "연명치료 중단" 요구 잇달아

"우리도 치료중단 해줘요" 고민 깊은 교수들

존엄사를 인정하는 법원의 판결 이후 일선 대학병원 교수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세브란스병원의 예처럼 공식적인 연명치료 중단 요구뿐 아니라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도 치료 중단을 요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에는 적게는 1~2명에서 많게는 5명 이상의 환자가 산소호급기에…

경기경찰청, 직접 환자 진료않고 건당 2~3만원

마약류 의약품 허위처방 의사 4명 적발

직접 진료하지 않고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을 허위처방한 의사와 불법 조제한 약사, 불법 판매를 담당했던 가정주부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2일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아디펙스와 푸링정 등을 살빼는 약으로 허위처방전을 발급한 의사 최모씨(32세)와 의약품을 불법 조제한 약사 김모씨(43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희귀난치성·암 본인부담금 절반 축소…한방물리요법·치아 홈메우기 보험적용

내년 건강보험료, 제도 시행 후 첫 '동결'

내년(2009년) 건강보험료가 제도 도입후 8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동결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늘(27일) 오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2009년도 건강보험료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건정심은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본인부담금을 축소하고 희귀난치병·암치료비 본인부담액을 절반 축소했다. 또 한방물리요법을…

복지부, 규칙 개정 공포…내년 3월 1일부터 시행

선택진료, 진료가능 의사 80%내 지정

내년 3월부터 선택진료의료기관은 추가비용을 징수할 수 있는 선택진료 담당의사를 지정할 경우 일정요건을 갖춘 재직의사 중 실제로 진료가 가능한 재직의사의 80% 범위내에서 지정해야 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7일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 개정을 공포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종전에는 추가비용 징수의사를 재직의사의 80% 범위에서 지정해 진료를…

치과의사들, IPL·보톡스 시술 만연…"얼굴과 턱은 치과 영역"

배고픈 덴티스트? 닥터 영역 '야금야금'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는 진료영역이 이제는 의료계를 넘어 치과계까지 진행되고 있다. 치과의사들이 ‘구강 밖으로 나가자’며 영역을 확대,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개원가에 따르면 일선 치과의원들이 필러성형과 보톡스, IPL이나 고주파를 이용한 피부관리를 표방하고 있으며 나아가 이를 언론 등에 적극 홍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지방의대→또 서울"…내년도 어느정도 확보 여부 '촉각'

위기의 지방병원, 전공의 모집 '좌불안석'

올해에도 지방대학 병원의 전공의 확보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009년 전공의 모집이 뚜껑을 열었다. 아직까지는 대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위기의 지방 병원’들은 전공의 확보를 위해 벌써부터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양새다.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해 미달 사태로 곤혹을 치렀던 지방 병원들은 단연, ‘올해는 전공의 정원을 다…

44개 기관 명단 발표…국립의료원·중대용산·한강-강동성심 탈락

중대, 분당서울대, 순천향대부천 등 3차 진입

중앙대병원(흑석동),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평촌), 인제대일산백병원이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이에 반해 기존 3차기관이었던 국립의료원(미신청), 중앙대용산병원(미신청),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은 3차기관에서 제외됐다. 또한 2차기관 중 이번에 3차기관에 도전했던 건국대병원, 경희대…

암협회 여성암 예방·퇴치委 “자궁건강 위해 산부인과 정기적 방문 해야"

20대女 절반 "산부인과 한번도 안가"

20대 여성 중 절반은 산부인과 병원을 방문해 본 경험이 전혀 없으며, 네 명 중 한 명만 여성 건강관리를 위해 산부인과를 정기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암협회 여성암 예방·퇴치위원회(회장 김경태, 한양의대)는 24일 여성 포털 사이트 마이클럽(www.miclub.com)과 함께 20대~50대 여성5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치의 시민강좌 동영상·홍보 플래시 등 홍보 확대

시민단체 '떳다 주치의' 적극 알린다

시민단체들이 국민주치의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대국민적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주치의 시민강좌 동영상’ ‘홍보 플래시 떳다 주치의’ 등을 제작, 홈페이지 및 다음 등의 포털사이트에 배포하고 있다. ‘주치의 시민강좌 동영상’은 국내 의료 체계가 장시간 진료대기 및 단시간…

보사硏 연구팀 '지표로 본 한국의 보건복지 동향' 발표

"의사 증가율, 타국에 비해 월등히 높아"

국내 활동 의사 수의 증가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영식, 김나연, 최성용 연구팀은 18일 ‘지표로 본 한국의 보건복지 동향’을 통해 2000년부터 6년간 2000여명의 활동 의사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한의사 포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활동 의사수는 1990년 1000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