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서울대병원 불우이웃 후원금 4년간 빼돌려

‘간큰’ 병원 여직원, 후원금 7억원 횡령

서울대병원 여직원이 지난 4년 동안 불우환자를 돕기 위한 병원 후원금 7억여 원을 빼돌린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여직원은 현재 잠적했다. 서울대병원은 2일 최근 내부 감사에서 여직원 오 씨가 불우환자 후원금 7억3천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2004년 입사한 오 모 씨는 2005년 7월부터 병원…

복지부 “올 목표 달성해 예산 추가배정 불가”

골수기증 등록중단에 백혈병 환자들 “분노”

고 김수환 추기경의 장기기증 이후 장기기증 약속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백혈병 환자를 위한 골수이식 희망자에 대해 대한적십자사가 “올해 예산이 다 떨어졌다”며 접수를 거부하자 백혈병 환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2일 대정부 성명을 통해 “국민들이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전국 120개 이상의 적십자사 헌혈의 집이 예산 문제를…

표적항암치료 분야 세계적 석학

삼성암연구소장에 세계적 석학 백순명 교수 영입

삼성의료원은 삼성암연구소와 삼성의료경영연구소를 재편하고 홍보실과 국제협력실 등을 신설, 개편하는 등 연구기능과 홍보기능을 강화하는 인사와 조직개편을 4월 1일자로 단행했다. 삼성암연구소장에는 표적항암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백순명 교수를 영입했다. 백순명 소장은 미국 NSABP(미국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 병리과장으로…

중국에선 환자 4만2천명 발생하고 18명 사망

‘중국발 수족구병’ 국내 환자 32명

중국 전역에서 4만2000여 명을 감염시키고 18명을 숨지게 한 바이러스 질병 ‘수족구병’이 국내에 유입돼 3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31일 현재 2~4세 나이의 국내 수족구병 환자 32명이 발견됐다며 “아직 유행 수준은 아니지만 중국 등지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개인위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 허난성에서…

의협 “병원폭력 막기 위한 근본대책 필요”

부천 의사, 환자 흉기에 찔려 사망

부천의 한 의원에서 환자가 의사를 흉기로 찔러 의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52분쯤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 P비뇨기과의원 원장 박 모(68) 씨가 이 의원에서 1년 넘게 치료를 받아온 환자 백 모씨(72)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백 씨는 의사 박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신의 배도 흉기로 찔러 현재…

보건의료 분야 공직자 재산 공개

박해춘 국민연금이사장 재산 1위

박해춘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보건의료 관련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발표한 중앙부처 고위 공직자와 공직 유관 단체장 등에 대한 2008년도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보건의료 관련 고위 공직자 중 국민연금관리공단 박해춘 이사장은 주식 매도와 스톡옵션 상실 보상금 등으로 전년…

뼈까지 전이된 암환자 76%에서 통증 완화

다발성 암환자 치료에 토모테라피 효과적

인체의 단면 사진을 정확하게 찍을 수 있는 컴퓨터단층촬영(CT) 기술에 방사선 기술을 접목시킨 토모테라피(tomotherapy)가 뼈까지 암이 전이된 환자의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토모테라피센터 금기창, 이익재 교수 팀은 2006년 4월~ 07년 2월 이 병원에서 다발성 전이 진단을 받은 뒤 토모테라피…

질병관리본부, 병원감염감시체계 운영 결과

‘병원에서 옮는 병’ 하락세

중환자실 병원 감염 발생률이 2004년 이후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가 2004~08년 전국의 4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중환자실을 대상으로 병원 감염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중환자실 병원 감염 발생률은 2004년 12.11건에서 2005년 9.64건, 2006년 7.74건, 2007년 7월~2008년…

국립의료원, 4월 1일 전립선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

국립의료원은 4월 1일 오후 1시 연구동 9층 강당에서 ‘전립선 질환에 대한 무료 검진 및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비뇨기과 이종복 박사가 강사로 나서 전립선 질환의 특성과 치료방법에 대해 강의하며 직장수지검사와 요속검사 등을 통해 전립선 치료와 예방법 등을 알려준다. 이 박사는 지난 2007년부터 1년에 2회씩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학회 위상 강화, MRI 수가 통일 공로

변박장 순천향대 병원장 병원혁신대상

제3회 대웅 병원혁신대상 시상식이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려 순천향대 변박장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이 수상했다. “변 원장은 왕성한 학회 활동을 통해 대한신경외과학회 위상 강화에 기여하고 국내 자가공명영상(MRI) 보험수가를 통일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대웅은 밝혔다. ‘대웅 병원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