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건보공단, 내년 평균 수가 인상률 1.96%로 심의·의결

의료수가 협상 결렬에 의협 "향후 혼란은 온전히 정부 책임"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025년도 의료 수가(의료서비스 가격) 협상이 결렬되자 “향후 발생하는 일련의 의료혼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공단과 정부 당국에 있다”며 수가협상 거부를 선언했다. 1일 의협은 '2025년도 수가협상 거부 선언문'을 내고 "필수의료만은 살려보자는 제안을 철저히 무시한 채 무늬만 협상인 ‘수가통보’를 고집하는 정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백신 공동 개발·공동 대응 통해 다음 팬데믹 대비"

질병관리청-CEPI, 신종 감염병 대응 위한 MOU 체결

질병관리청과 감염병혁신연합(CEPI)은 신종 감염병 등 공중 보건 위협에 신속 대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에볼라 바이러스, 엠폭스 등 잘 알려진 감염병과 향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병원체에 대응하는 과학연구 프로젝트와 실험실 역량 구축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최첨단 전염병 대응…

소비자원·서울치의 공동, 6월 한달 피해 예방 캠페인

"임플란트 치료, 공장형 치과에 속지 마세요"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서울치의, 회장 강현구)는 31일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간 치과 임플란트 치료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의료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플란트 치료는 상품이 아닙니다" 라는 표어와 함께 임플란트 치료 시 반드시 알아야 할…

그의 고향 나주에서 장례...개도국 간호서비스 희망하기도

"얼차려에 목숨 잃은 간호대생 훈련병...간협 깊은 애도"

대한간호협회(간협)가 훈련 중 사망한 박 모 훈련병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일 빌고 유족들에게 애도를 전했다. 숨진 박 훈련병은 간호학과 학생으로 예비간호사였다. 지난 29일 탁영란 간협 회장을 비롯해 손혜숙 제1부회장, 전북간호사회 신은숙 회장 등은 박 훈련병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또한 박 훈련병이 다녔던 간호대학 교수와 학우들도 함께했다.…

정부, ’전공의 지원 대폭 확대‘ 재차 약속...신장 이식 등 필수의료 수가도 2.3배 인상

"전공의, 복귀 땐 불이익 최소...연속근무도 24시간으로 단축"

정부가 불이익 최소화를 약속하며 사직 전공의의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전공의의 연속근무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줄이는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등 수련환경과 처우 개선에도 대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지원을 강화한다는 방향 하에서…

정부, 비상진료 4개월간 '누적 1조' 지원...건보재정 1883억 3번째 연장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1883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연장 지원한다. 비상진료체계 운영 4개월 만에 정부가 투입한 전체 재정 규모가 누적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누적 8003억원의…

"정부, 필수의료 위한 지속적인 대화 협의체 구성해 달라"

의협 "6월부터 큰 싸움"... '의사총파업' 언급은 없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지역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을 비판하며 오는 6월부터 '큰 싸움'을 예고했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전날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의 날'이라는 이름의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서울을 외에도 부산·대구·광주·전주·대전·강원 등 6곳에서…

YONSEI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개소

연세의료원, 영상 진단기기-디지털헬스케어 상용화 실증 지원

연세의료원이 국내에서 새로 개발된 영상 진단기기와 스마트헬스케어 의료기기의 상용화와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31일 연세의료원은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센터장은 구성욱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맡았으며, 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충남대, 총장에게 재심의 요청할 듯...이달까지 미확정 시 시정명령

경북·경상국립대 증원 학칙 개정 완료...충남대는 다시 부결

경북대와 경상국립대에서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이 담긴 학칙안 개정이 완료됐다. 경상국립대는 한 차례, 경북대는 두 차례 심의를 거쳤다. 다만, 충남대는 학칙 개정이 다시 부결되면서 이달 내 개정이 불투명해졌다. 경북대는 이날 오후 학장 회의를 열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등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을 확정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교수회 심의, 대학평의원…

"이번 집회서 전향적 행동과 발표 나올 것"...정부 "총파업 대비책 마련한다"

의협, 촛불집회서 '확실한 액션'..."총파업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증원 저지를 위해 30일 대규모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임현택 의협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라가 흔들릴 확실한 액션을 하겠다"고 언급하며 추후 행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임 회장의 언급이 그가 당선인 시절부터 거론한 '의사총파업'을 선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