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사직 3개월 넘으면 내년 추가 수련 불가"...행정처분 사실상 중단

정부 "전공의와 일대일 공개 대화 찬성...복귀 600명"

일부 전공의들이 정부와 대화 의사를 밝히면서 정부가 '일대일 대화'와 '공개 대화' 모두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의료계와 일대일(1:1) 대화의 의지가 있다. 국민께 투명하게 알릴 수 있는 공개된 대화도 좋다"며 "이제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을 그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 미래를…

간협, 21대 국회서 간호법 제정 촉구

"간호사, 5년 내 80% 퇴직...한 번 쓰고 버리는 ‘티슈’ 신세"

간호사들이 스스로를 '티슈노동자'라고 자조했다. 의료현장에서 필요할 때는 처우 개선을 약속하며 도움을 요청받지만, 정작 약속이 지켜지진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간호협회는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20일 대한간호협회(간협)는 국회에사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 임기 내 간호법 제정을 재차 촉구했다. 탁영란 간협…

7월부터 시범운영 후 내년 전면 도입...쓰레기 80% 줄일 것

삼성서울병원,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문화' 실천

삼성서울병원이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문화를 실천하는 데 앞장선다. 이를 통해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반 쓰레기의 80%가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7월부터 장례식장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약 6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조문객에게…

오늘로 전공의 사직 3개월, 올해 전문의 취득 어려워져..."원점 재논의 말고 조건 없이 대화하자"

정부 "내년 입학전형 신속히 마무리...전공의, 오늘까지 돌아와야"

정부가 의대 증원 마무리를 위해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는 한편, 전공의에게는 재차 병원 복귀를 촉구했다. 집단 사직 3개월을 꽉 채우면서 연내 전문의 자격 취득이 어려워진다는 이유에서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내년도 대학입시에 더 이상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신속히…

사진-주민번호 포함해야...19세 미만 미성년자 등 예외

오늘부터 병원갈 때 신분증 꼭!...가능한 종류는?

오늘(20일)부터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땐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전까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했지만, 앞으론 관련 절차가 강화된다. 2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날부터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에선 본인의 건강보험 자격 여부를 확인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의료계엔 ‘전제조건 없는 대화’ 제안

대통령실 “의대증원 일단락…대학들은 학칙개정 마쳐달라”

대통령실이 각 대학에 “의과대학 증원에 대한 학칙 개정을 조속히 완료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의대 증원 관련 현안 브리핑을 진행했다. 장 수석은 의대 교수와 의대생 등이 제기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고등법원이 기각한 것에 대해 “의료개혁 추진 과정의 적법성과 정당성을 사법절차 내에서…

"기존 요구안 충족되지 않으면 복귀하지 않을 것"

의대생·전공의, 사법부 결정 비판… "법리 무너져 비통"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정부의 손을 들어준 사법부의 판단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또 기존 요구안이 충족되지 않으면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18일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아산병원전공의협의회와 울산대 의대가 의료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조주신 울산대 의대 학생회장은 정부 결정과 관련해 “대학 본부의 자체적인 의대 증원 의사결정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셨던…

의료분쟁, 의료광고 법률 등 현장 사례를 통해 실무형 연수...하반기까지 전국 순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년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설명회' 성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전국 지자체와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사업 전략 등을 연수했다. 진흥원은 지난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빌딩에서 '2024년도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국 지자체와 해당 사업 관심이 있는 의료기관, 사업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한 해당 설명회는…

건보공단 '2022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2, 건보 보장률 65.7%, 전년 比 올라...암환자 보장은 ↓

2022년 전체 진료비 중 건강보험에서 지급된 진료비 비율을 나타내는 건강보험 보장률이 65.7%로 전년보다 1.2%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암환자 비급여 진료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4개 중증 질환 보장률이 80.6%로 전년보다 3.4%p 하락했다. 17일 국민보험공단은 '2022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의료계, 항고심 기각에 "필수의료 현장 떠나는 결과 낳을 것"

의료계는 서울고등법원이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정부 손을 들어준 데 대에 "의료인들이 필수의료를 현장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의대 증원 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소통 내용을 공개하라고 17일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대한의학회·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합동으로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결정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