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심한 척추측만증 앓던 뇌성마비 환자에 고난도-고위험 수술 성공적 시행

서남병원, 의료취약계층에 무료수술...공공의료 가치 높여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고난도, 고위험 수술이 필요했던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위해 무료수술을 지원했다. 의료공백 장기화 상황에서 공공의료의 가치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서남병원은 선천성 중증 뇌성마비 환자(31세, 남)의 척추 측만증 수술을 진행하고 치료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이 환자는 경기도 성남의 한 공공병원 응급실에서 서남병원으로…

회의장 밖에선 의대생-교수 반대 피켓시위

부산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내년 정원 163명 확정

의대 증원 절차가 대학별 학칙 개정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앞서 한 차례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던 부산대에서 교무회의 의결을 마무리했다. 21일 부산대는 교무회의를 열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앞서 해당 학칙 개정안을 부결한 지 2주 만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2025학년도) 부산대 의대 입학정원은 기존…

서울시-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협력...8주간 신체·마음 전반 돌봄

서울의료원, 예비 엄마아빠 100쌍에 난임 극복 건강관리 지원

서울의료원이 예비 부모 100쌍에게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 성공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적인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1일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서울시, 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함께 초기 난임부부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에 거주 중인 총 100쌍의 초기 난임부부를 모집해 8주 동안 4회(25쌍씩)에 걸쳐 임신…

"대화 시기, 주제 등은 학생들과 조율해 결정"

교육부, 의대생에 2개월 만에 대화 제안…"복귀 후 의견 개진해야"

전국 40개 의대생의 동맹 휴학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2개월 만에 공식 대화를 재차 제안했다. 21일 교육부는 전국 40개 의대생 대표단체인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대화를 제안했다. 지난 3월 11일 공개 대화를 제안한 후 두 달 만이다. 당시 의대협은 이에 회신하지 않아 양측의 대화는 성사하지 않았다. 공식 대화가…

대교협, 24일 의대 입학전형계획 심의…30일 발표

차의과대, 40명 증원 결정...내년 의대 정원 1509명 늘듯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이 전년 대비 1509명 늘어나 4567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증원 대상 중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이 마지막으로 입학정원을 결정했다. 21일 학교법인 성광학원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차의과대 의전원의 내년도 입학정원을 기존 40명에서 80명으로 늘릴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했다. 학교 측은 22일 별도로…

이균용 판사, 네트워크병원 환수 조치 취소도 결정

'한의사 뇌파계 합헌' 재판부, 서울고법 의대증원 재판 맡아

국립대 의대생이 제기한 의대 증원 관련 가처분 재판의 항고심을 맡은 재판장이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계 사안과 관련한 과거 판결 내용 때문이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0일 5개 국립대 의대 재학생이 낸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금지 가처분 신청 항고심의 재판부로 민사25-1부(부장판사 이균용·김문석·정종관)를 배정했다. 재판부는 사안의 시급성…

"환자 곁 떠난 의사, 존경받을 이유도, 명예 누릴 자격 없어" 쓴소리도

"서로 조금씩 양보" 의정타협 외치던 이건주 폐암환우회장 별세

의대 증원이 촉발한 의정갈등 상황에서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의·정 양측의 '양보와 타협'을 주장했던 이건주 한국폐암환우회장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2001년 위암 진단을 받은데 이어 2016년 폐암 진단을 받아 20여년 간 투병 생활을 했다. 2020년에는 폐암환우회를 만들어 항암치료를 받으며 신체·정신적 고통을 겪고…

의대협 "韓 의료 시스템 붕괴 가속"

의대생 99% 휴학·수업거부... 70% "필수의료 전공 안할 것"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 99%가 휴학계를 제출하거나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 의료를 희망하는 학생 비율도 큰 폭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를 통해 현 상황을 해결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20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은 전국 40개 의대 혹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의료대란에 개인병원으로 이직...전공의 복귀, 여전히 요원해

충북대병원 교수, 사직서 최초 수리... "타병원 이직, 사직 의사 커"

충북대병원에서 의대 교수의 사직서가 최초로 수리됐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발발로 이 병원 교수 200명 중 60% 가량이 사직서를 냈으나 실제로 수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충북대 측에 따르면 이 병원 정형외과 김석원 임상교수가 지난 10일 외래 진료를 마지막으로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대학 측은 최근 김 교수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1년 간 성인 환자에 기기-소모품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1형 당뇨병 환우회, 메드트로닉코리아와 인슐린펌프 후원 사업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와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성인 1형 당뇨 환자에 대한 인슐린펌프 후원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양측은 이와 관련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메드트로닉은 19세 이상 성인 1형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펌프 기기를 지원하고 1년간 각종 소모품에 대한 본인부담금 전액을 후원한다. 또한, 메드트로닉은 1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