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박단 전공의협 비대위원장, 불참 의사 밝혀

의료계, 20일 전공의 빠진 '범의료계대책위' 출범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18일 하루 집단 휴진과 대규모 시위를 벌인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의대 교수단체 등이 19일 오후 연석 회의를 열고 범의료계 대책위원회 출범을 논의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이날 저녁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대한의학회 등 관계자들과 연석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협과…

의협 "정부와 끝까지 싸울 것"...18일 개원가 휴진 참여 저조

의협 "27일 무기한 휴진" VS 정부 "의협 해체"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계기로 의료계와 정부가 '강대강' 대치 중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돌입 가능성을 예고했다. 정부 역시 불법 집단행동 지속 땐 의협 집행부 변경과 단체 해체까지도 가능하다고 맞불을 놨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서 폐회사를…

의협총파업 당일, 정부 '응급의료포털' 공지 달라 혼선

[르포] 휴진 이유도 '각양각색'...하필 오늘이 원장님 건강검진 날?

의사 단체가 집단 휴진을 예고한 18일 오전 여러 동네 병원이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문을 닫으면서 혼선이 빚어졌다. 20대 환자 A 씨는 이날 오후 12시경 서울 동대문구 소재의 한 이비인후과의원을 찾았지만, 병원 문 앞에 크게 붙은 휴진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 있던 A 씨는 코메디닷컴…

중증-응급 등 필수의료는 휴진 제외...의협 집단행동 참여 교수 '소수'

가톨릭·성균관대 의대 '무기한 휴진' 논의...'빅5' 전부 휴진할 수도

서울대·연세대·울산대 의대 등에 이어 가톨릭대·성균관대 의대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을 논의 중이다. 이에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모두가 무기한 휴진에 돌입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가톨릭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내부에서 무기한 휴진…

의대 교수, 개원의보다 사법 리스크 커...'반차 휴진'도 처벌 가능

정부 "진료 거부 교수도 고발...휴진 방치 시 건보 선지급 제외"

정부가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한 엄정 고발 의지를 밝혔다. 무기한 휴진에 참여하는 의대 교수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하고 소속 병원에는 건강보험 진료비 선지급에서 제외하겠다고 강조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서울대 같은 경우 무기한 휴진을 예고해 환자 피해에 관련해서 신고를 받으면 진료 거부로 모두 고발…

"학업·수련 이어가게 모든 조치...환자 저버린 불법행위엔 엄정 대처"

尹 "의대생·전공의, 복귀해서 함께 길 찾자"

18일 의료계의 집단휴진이 본격화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엄정 대처' 의지를 피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부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이 있었고, 오늘은 의사협회의 불법적인 진료 거부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역의료와 필수 의료를…

플로리다·뉴욕 등에선 미성년자 SNS 활용 시 부모 동의 필요

미국 보건당국 책임자 “SNS도 담배처럼 경고문 붙여야”

미국에서 소셜미디어 플랫폼(SNS)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이 청소년기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발표되는 가운데, SNS에도 중독 위험을 경고하는 라벨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벡 머시 미국 공공보건임무단 의무총감(Surgeon General)은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미국 의회가 이에 대한…

비상진료 체계 강화

정부, 개원의에 업무개시명령... "진료거부땐 전원 고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집단 휴진에 나서자 정부는 개원의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는 등 법과 원칙으로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8일 오전 9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라며 "환자에게 사전 안내없이 일방적으로 진료를 취소하거나…

환자단체 "미온대응이 의사들 특권층 만들어...예외 없이 면허박탈"

의료계의 집단휴진을 놓고 일부 환자단체가 강하게 비판했다. 불법행동에 참여한 의사를 예외 없이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8일 성명에서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하며 "불법행동을 하는 의사들을 법대로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은 "서울대 의대 교수들과 대한의사협회(의협) 일부 의사들이…

서울아산병원도 "내달4일부터 일주일 휴진"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내달 4일부터 일주일간 휴진하겠다고 결의했다. 휴진 기간은 우선 1주일 진행 후 정부 정책에 따라 연장 여부를 조정할 전망이다.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7일 서울아산병원 교수 약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369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