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김영태 병원장 "환자 불편 넘어 안전 문제...전공의 수련여건 개선 약속"

서울대병원장 "교수 휴진 불허"....환자단체선 환영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대병원장이 집단 휴진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7일 '서울대병원 그룹 전체 교수님들께 전달하는 메시지'를 산하 3개 병원(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 교수들에게 발송했다. 김 병원장은 "비대위의 무기한 진료를…

각종 재건수술 비롯한 미세성형술 총망라...국내 성형외과학 위상 높여

전세계 성형외과의 필독 교과서,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집필

전 세계 성형외과 의사의 필독 교과서 제작에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주요 필진으로 참여해 국내 성형외과학계의 위상을 높였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엄진섭·최종우·오태석·서현석·한현호 교수는 미국 성형외과계의 대표적인 교과서인 «성형외과 수술 제5판(Plastic Surgery 5th Edition)» 필진으로 참여했다. 안면성형, 하지재건,…

증원 의대의 '의평원 추가인증 탈락' 우려엔 "타당하지 않다" 일축

교육부-의대 총장, 재논의에도 의대생 휴학 불허 방침

교육부와 일부 의대 운영 대학 총장이 의대생 동맹 휴학 사태에 대해 논의를 거듭했지만, 휴학계 승인은 어렵다는 결론을 재차 냈다. 7일 교육부는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교육부에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측에선 홍원화 경북대 총장(의총협회장)과 양오봉 전북대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이해우…

"이례적 투표율...최대 규모 단체행동 될 듯"

의협, 9일 '의사총파업' 여부 결정...투표율 50% 넘어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고했던 '6월 큰 싸움'의 실시 여부가 오는 9일 결정될 전망이다.  의료계를 상대로 집단 휴진 등 강경 투쟁 여부를 묻는 가운데 투표 마감을 11시간 남기고 투표율이 50%를 넘어섰다. 의협은 4일부터 7일 자정까지 회원 12만9200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7일 오후 12시40분 현재 6만5396명의…

대한의학회 "차별행정에 필수의료 밖으로 전공의 내몰 것"

전공의, 행정처분 중단에도 5명 복귀...의학회 "철회 아닌 취소해야"

정부가 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중단 방침을 밝혔으나 실제 복귀 인원은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의학계는 정부에 행정처분 취소와 같은 더욱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 211곳에 출근한 전공의는 지난 5일을 기준으로 1026명 수준이다. 전체 1만3756명 중 7.5% 수준이다. 전날인 4일…

"의대 교수 적반하장...의사 이익 지키기 급급해"

서울대 의대 휴진 결의에...환자단체 "새 교수로 다시 뽑자"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전면 진료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환자 단체는 "환자를 떠난 의사들은 정당성을 잃었다"며 "집단행동 의사들을 해임하고 새로운 의사를 채용하라"고 주장했다. 7일 시민사회계에 따르면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전날 긴급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단체는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939명 교수 투표, 63.4% 찬성... "필수 과 제외"

서울대병원 교수들 "17일부터 무기한 휴진"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17일부터 소속 병원들에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부서를 제외하고 무기한 휴진하기로 결의했다. 전공의 사태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고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6일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6일 투표 결과 이와 같이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투표에…

"필수의료과 인력난 더 심화할 것"

전공의 없는 병원 현실화?... "복귀율 30% 정도 그칠 것"

정부가 전공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을 철회했지만, 실제 전공의 복귀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형외과, 피부과 등 인기과 전공의들은 돌아올 수 있지만,이전부터 전공의 수가 부족했던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등 이른바 필수의료과의 인력난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4일 정부는 전공의와 소속 수련병원에 내린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 성립 더 이상 안 해...행정처분은 직권 남용"

의대생·전공의, 국가·대통령에 '1000억' 손배 청구 예고

의대생과 전공의, 의대 교수 단체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등으로 큰 손해를 입었다며 100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그간의 의료계 소송을 대리해온 이병철 변호사는 5일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행정 처분이나 형사 처벌 등 법적 위험 부담이 제거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폐섬유증에 심장 질환도 있던 환자...현재는 건강하게 퇴원

명지병원 백효채 교수, 71세 고령 환자 폐이식 성공

70대 중증 폐병 환자가 최근 성공적으로 폐 이식을 받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령 폐 질환자의 폐 이식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백효채 명지병원 폐암·폐이식센터 교수는 71세 남성 A씨의 일측 폐이식에 성공했다. A씨는 관상동맥질환으로 2018년 시술과 2020년에는 수술을 받았다. 2021년에는 원인 불명으로 폐가 딱딱하게 굳는 특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