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관련 자료·근거 부실 놓고 공방

조규홍 "의대증원 2000명, 내가 직접 결정했다"

26일 국회에서 의료계 비상 상황과 관련한 청문회가 진행된 가운데, 의대 입학정원 2000명의 증원 결정 주체와 그 근거를 놓고 공방이 오갔다. 특히, 이날 오후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해당 의사결정을 한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제가 결정한 사안"이라고 답했다. 2000명 증원 결정 과정에서…

방한 대만국립병원 의료진에 한수 지도

삼성서울병원 "아시아 표준 'CAR-T 치료법' 구축할 것"

최신 항암치료법 중 하나인 'CAR-T(카티) 세포 치료' 분야에서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의료계의 경험이 아시아 지역 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CAR-T 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이용해 암세포를 찾아내고 파괴하는 최신 면역 항암요법이다. 26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대만국립병원 야오밍 소아혈액종양내과장 등 의료진은…

임현택 "의료대란, 복지부 공무원이 만든 것”

박민수 "의대 증원에 의료계 집단반발 예견...尹과도 논의"

보건복지부가 2000명 의대 증원 발표를 앞두고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예상했으며 윤석열 대통령과도 이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회 청문회에서 증언했다. 의료계는 이를 놓고 현재의 의료대란은 복지부 공무원이 만든 사태라고 비판했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의료계 비상 상황 관련 청문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정책의 결정 과정에…

올해 하반기엔 두경부암까지 확대

연세암병원, 폐암 환자도 중입자 치료 시작

연세암병원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중입자 치료를 시작했다. 환자는 폐암 초기 진단을 받은 김모 씨(65세·남)로 일주일 동안 총 4회의 중입자 치료를 받는다. 김 씨는 건강검진에서 폐에 종양이 발견돼 정기적으로 CT(전산화 단층촬영)를 받으며 추적 관찰했다. 그러던 중 종양이 커져 이 치료를 받게 됐다. 중입자 치료란 탄소입자를 이용한…

"휴진 과반 찬성 불구 환자 불편 고려해 유예 결정"

삼성서울병원도 휴진 유예…빅5 중 3곳 진료유지

삼성서울병원 등이 소속된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유예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의협), 서울성모병원에 이어 네 번째다. 26일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밤 마무리된 온라인 총회에서 무기한 휴진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성균관대 의대는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서울대병원·의협 이어 세번째

서울성모도 휴진 유예...의료계, 무기한 휴진 보류 확산

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의협)에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휴진을 유예하기로 했다. 비판적 여론으로 무기한 휴진 보류 결정이 잇달으며 향후 다른 대형병원에도 확산할 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고 무기한 휴진을 당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가톨릭의료원 산하엔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강희경 "추후 재휴진 안 한다고 하기 어려워...교수, 사직 아니면 순직"

서울의대 비대위원장 "정부, 전향적 태도 보이면 전공의 복귀"

무기한 휴진을 멈추고 병원으로 돌아온 강희경 서울대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여준다면 (전공의들도) 마음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25일 말했다. 25일 강 위원장은 서울대 보건대학원 주관으로 열린 '의료개혁 어디로 가야하는가' 긴급 대담에서 "전공의가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태도 변화는…

"언제, 어떤 형식, 어떤 의제든 의료계와 대화 준비 돼 있다"

조규홍 "이달까지 수련병원 안정화…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

정부가 이달 말까지 수련병원을 안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들 병원에 사직 전공의에 대한 복귀를 설득하고 미복귀자는 사직 처리를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수련병원에 전공의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설득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의협, 27일 무기한 휴진 철회… "29일 향후 투쟁방향 결정"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당초 예고했던 '27일 무기한 휴진 돌입' 계획을 접었다. 그 대신 29일 범의료계 협의기구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회의를 열어 향후 투쟁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7일부터 시작되는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속 교수들의 휴진 결정을 지지하고 존중한다"면서도 "이후의 투쟁은…

집단휴진 서울대병원 의사 등 5명 의료법 위반 수사…리베이트 119명 입건

경찰이 지난 18일 '집단휴진'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등 의사 5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또한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해 의사 82명을 포함해 119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해 "복지부에서 수사 의뢰한 19건과 자체 첩보로 인지한 13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