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 교수들이 오는 12일부터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외래 진료에 대해 '무기한 휴진'에 나선다.
고려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오는 12일을 기점으로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를 대상으로 무기한 자율적 휴진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현 의료사태로 인한 의료인들의 누적된 과로를 피하고, 환자…
아동병원 10곳 중 9곳이 소아응급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아의료체계 붕괴로 충분한 장비를 갖추지 못한 아동병원들이 응급 상황에 대처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아동병원협회(이하 협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아동병원의 소아응급실화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협회가 이달 27~29일 회원…
범의료계 협의체가 내달 26일 전체 의사 직역이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 정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연다.
의대 교수, 시도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의협) 임원 등으로 구성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29일 오후 3시 비공개 제2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올특위는 회의 직후 “지난 26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를…
전국 40개 의대 교수들이 다음 달 26일 하루 전면 휴진을 추진한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전날 총회에서 오는 7월 26일 전국 의대 교수가 함께 휴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진료를 중단하는 대신 올바른 의료정책을 주제로 대토론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다만, 전국 40개 의대…
의대 증원과 전공의 집단사직 등으로 의료공백 사태가 5개월째 접어드는 가운데,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건강보험 재정을 추가 투입했다.
27일 보건복지부는 올해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비상진료 지원을 1개월 연장했다. 이번 지원 기한은 오는 8월10일까지며 월 189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정부는 지난 2월20일…
'아시아 고관절 관절경학회'(ASHA, Asia Society for Hip Arthroscopy, 학회장 하용찬)가 내달 13일 서울부민병원 미래의학센터에서 제5차 총회를 연다. 아시아 11개국 전문 의사들이 총집결하는 것이다.
총회와 겸해 이날 '고관절 관절경 심포지엄'도 열린다. ‘The Best and the Brightest’를 주제로 4개…
대한간학회가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인 «임상 및 분자 간학(CMH)»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최상위 의학 학술지로 평가받았다.
대한간학회는 2023년 «CMH»의 피인용지수(IF)가 14.0점으로 평가됐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8.9점에서 1년 만에 가파르게 성장했다. «CMH»가 2020년 과학인용색인(SCIE)에 등재된 당시 첫 IF는…
오는 8월부터 300병상 이상 종합·요양병원은 '임종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고 있고, 추후 호스피스 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것을 고려해 충분한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올해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임종실에 대한 수가(의료서비스 대가)를 신설한다"며…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이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이 위법하고, 소속 병원이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아 월급 등 재산상 손해를 입고 있다며 국가와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직 전공의들은 사직서 효력이 이미 발생했다며 퇴직금 청구 소송도 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 사직 전공의 2명과 가톨릭의료원 사직…
정부가 다음 달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윤석열 정부 임기 안에 국민 100만명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는 26일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분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