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심평원, 돈 받고 보험사에 국민 의료 데이터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민간 보험사에 1건당 30만 원 수수료를 받고 국민들의 의료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데이터를 가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은 것과는 대비된다. 이에 심평원이 본분을 망각했다는 지적과 함께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문제제기까지도 이뤄지고 있다. 심평원이 정춘숙…

삼성서울병원, 한국MS와 의료 인공지능 연구 협력

삼성서울병원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형 정밀 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의료 인공지능(AI) 연구를 진행한다. 한국MS는 삼성서울병원과 MS의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통해 한국형 인공지능 정밀 의료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로 의료…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출범, 문재인 케어 강경 대응

대한의사협회 '국민 건강 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1일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지난 8월 발표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최근 발의된 한의사에게 엑스레이 등 진단용 의료 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입법에 반대하는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비대위는 지난 9월에 열린 임시 총회를 통해 구성됐다. 당시 총회에는 문재인…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병 진단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예측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치매예측기술국책연구단 묵인희, 이동영 서울대학교 교수팀이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국내 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23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대표적인 치매…

호흡 곤란 미숙아 살리는 신약 개발

호흡 곤란으로 사망하는 미숙아를 살릴 수 있는 차세대 신약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배종우 교수팀(발명자 배종우, 최용성, 정성훈)이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RDS)의 치료제인 폐 표면 활성제를 차세대 펩타이드 합성 신약으로 개발했다. RDS는 미숙아(임신 37주…

존엄사 가능해진다

환자가 스스로 존엄사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환자가 연명 의료 시행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한 '연명의료결정법' 시범 사업을 2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명의료결정법은 내년 2월 시행된다. 연명 의료에는 심폐 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이 포함된다.…

'젊음'은 전 세대 관심사…울쎄라-써마지CPT는?

나이보다 젊게 보이는 것은 더 이상 장노년 층의 이야기가 아니다. 30~40대가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 가운데 '동안 비결', '피부 관리법', '연예인 피부 관리' 등이 있을 만큼 비교적 젊은 층 역시 젊음 유지를 위한 피부 관리에 관심이 높다. 실제로 피부는 2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노화가 시작돼, 30~40대가 되면 탄력이 떨어지고 수분이…

오프 라벨 후폭풍, 협의체 구성 놓고 갈등

무엇이 문제인가? 정부가 오프 라벨 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말기 암 환자의 면역 항암제 오프 라벨 처방 제한으로 촉발된 사태에 뒤늦게나마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 것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협의체 구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 더욱이 논란의 중심에는…

"약 못 구해 죽는다" 환자 외침에 응답한 정부

오프 라벨 제도 개선 협의체 구성 오프 라벨(허가 초과 사용) 처방과 관련한 제도 개선에 정부가 드디어 첫 발을 내딛었다. 보건복지부가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실 오프 라벨은 각종 희귀 질환과 중증의 소아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는 아주 중요한 이슈다. 생명과 직결되는…

고대안암-신테카바이오, AI 질병 예측 시스템 개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이기형)과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질병을 예측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두 기관은 지난 17일 병원 본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향후 의료 정보 빅 데이터 통합 솔루션 개발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질병 예측 연구와 환자 계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