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복지부-한국기자협회, 자살 보도 기준 바꾼다

언론 협회가 자극적인 자살 보도를 예방하기 위한 권고 기준 작업에 직접 참여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 한국기자협회는 10일 "2018년 한 해 자살 보도 권고 기준 개정 작업을 함께 하겠다"고 발표했다. 자살 예방을 위한 언론의 사명과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보건 당국과 언론 협회가 머리를 맞댄 것. 세 기관은 현장 기자의 의견을…

'문재인 케어' 다음 목표는 '커뮤니티 케어'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이한 보건복지부가 '커뮤니티 케어' 등 국민 건강, 복지를 위한 통합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부 출범 1년을 계기로 '포용적 복지 국가' 기반 마련을 위한 보건 복지 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난 1년간 소득 보장, 의료 보장, 돌봄 지원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개인 의료 정보 "공익적 사용 위한 거버넌스 갖춰야"

헬스 케어 등 미래 먹을거리 사업 발굴을 위한 규제 완화 과정에 환자-국민의 개인 정보가 공익적 목적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바이오경제포럼-과총바이오경제포럼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건강 의료 빅 데이터 구축을 위한 개인 정보 보호법제' 포럼을 주최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이은우 변호사(법무법인…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병원 의사 특별법 제정해야"

병원에서 근무하는 전문의 의사들이 병원 노동 환경 개선과 환자 안전에 투자하지 않는 정부를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직역 협의체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9일 성명을 통해 병원 의사의 노동권과 환자 안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2017년 말부터 중증 외상 센터, 신생아 중환자실 등 의료 기관 내부의 열악함이 드러났지만…

강대희, 의대 출신 서울대 총장 되나?

40대에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 학장에 취임, 3연임을 하면서 대학 글로벌 경쟁력의 초석을 닦은 '탱크 맨' 강대희 교수(56)가 35년 만에 첫 의대 출신 서울대학교 총장이 될 수 있을지 서울대뿐 아니라 다른 대학과 의료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강대희 교수가 총장이 되면 1983년 권이혁 총장 퇴임 뒤 35년 만의 의대 출신 총장. 서울대…

가톨릭계 대학 교수 96명 낙태죄 폐지 반대

오는 24일 낙태죄 위헌 여부를 가리는 헌법재판소 공개 변론을 앞둔 가운데, 전국 대학 교수 96명이 낙태죄 폐지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8일 오전 11시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구인회 교수 외 전국 대학 교수 95명이 낙태죄 폐지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 낙태죄는 그와 관련한 꾸준히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특히 작년(2017년)부터 뜨거운…

환자안전본부, 불량 수액-주사제 '주의 경보'

환자안전본부가 오염, 불량 진료 재료 사용에 주의 경보를 내렸다. 이는 환자 자살, 낙상 사고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발령된 주의 경보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산하 환자안전본부는 2일 오염, 불량 진료 재료에 대해 '환자 안전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환자안전본부는 지난 2017년 9월 '수액 세트 벌레 유입' 사고가 이슈화됨에 따라 2018년 2월…

최대집 집행부, "정부의 태도 변화 지켜보겠다"

5월 공식 업무에 돌입한 최대집 집행부가 정부와의 수가 협상 참석을 결정했다. 2일 공식 취임식을 가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은 같은 날 열린 제40대 집행부 제1차 상임이사회에서 2019년도 수가 협상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참여 여부를 논의했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 4월 25일 의협 용산 임시회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수가 협상을…

'文케어 저지' 최대집 의협 신임 회장 취임

최대집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한 제40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은 2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40대 집행부는 문재인 케어 저지라는 단기간 내에 완수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정부에 대해 "안전한 의료, 제대로 된 치료 환경…

국내 첫 수술 성공한 손-팔 장기 이식, 국가가 관리

오는 8월부터 손, 팔이 장기 이식 대상에 포함된다. 심장-폐 이식 대상자 기준도 개선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국무 회의에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손, 팔 이식 수술은 이미 해외에서 여러 차례 진행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2월 영남대병원이 국내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