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원 종합 청렴도 '꼴찌'

국립중앙의료원이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전국 의료원 가운데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된 본 조사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총 4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공공 의료 기관 청렴도 측정'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8482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 공공 의료…

대한의학회, 2018년도 신규 전문의 없다?

대한의학회가 15일 제61차 전문의 자격 시험 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5일과 11일 제61차 전문의 자격 시험 1차 시험을 진료과별로 나눠 실시했다. 1차 합격자는 지난해 치러진 제60차 시험의 1차 합격자들과 함께 16일부터 25일까지 진료과별로 2차 시험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원인 '패혈증'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의 사망 원인이 주사제 오염으로 인한 감염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보내온 부검 감정서를 바탕으로 사망 원인을 '감염'으로 확정했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망한 4명 중 3명이 사망 전에 실시한 혈액 검사, 4명이 공통으로 투여받은 주사제 검사,…

"종합병원 80%, 중환자실 전담 의사 없어"

종합 병원 가운데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가 없는 곳이 대다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의가 있는 상급 종합 병원도 전담 의사 한 명이 담당하는 병상 수가 너무 많았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11일 개최한 토론회('대한민국 의료, 구조적 모순을 진단한다')에서 서지영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는 국내 병원 중환자실의 실태를 고발했다. 서지영…

세쌍둥이 8주 간격으로 태어나

국내에서 세쌍둥이가 8주 간격으로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세쌍둥이를 임신한 산모 손지영(35세) 씨는 지난해 11월 서울대병원에서 첫째를 낳고 나서, 2개월이 지난 올 해 나머지 두 명을 출산했다. 임신 25주 만에 ‘조기양막파수’로 첫째를 조산해야 했던 상황에서, 나머지 두 명의 아기들은 산모 뱃속에서 좀 더…

중앙대의료원 교수 "김성덕 의료원장 불신임"

중앙대학교의료원 교수협의회가 김성덕 의료원장을 놓고 불신임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 중앙대학교 의과 대학 교수협의회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중앙대학교 김성덕 의료원장의 독단적인 병원 운영을 비판했다. 김성덕 의료원장이 8년 임기 동안 제반 규정을 임의로 수정하여 독재와 다름없는 인사권, 재정 집행권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교협 측은 김성덕…

부산대병원, 대리 수술하다 환자 사망

지난해 전공의 폭행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부산대병원이 이번엔 환자 동의 없이 대리 수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결국 사망했다. 부산 서부경찰서 4일 부산대병원 A교수 등 의료진 6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뇌출혈 증세로 지난해 9월 부산대병원에 입원한 70대 환자 P씨는 10월 상태가…

'몸은 멀쩡한' 치매 환자도 보험 혜택

2018년부터 더 많은 치매 환자에게 장기 요양 서비스 혜택이 돌아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8년부터 치매 국가 책임제의 일환으로 치매 환자에 대한 장기 요양 보험 보장성이 강화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경증 치매가 있는 노인 환자는 신체 기능과 관계없이 장기요양보험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 기존의 등급 판정 체계는 신체 기능을…

의료 전달 체계, 이번에는 바뀔까?

대한의사협회는 4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논의 중인 의료 전달 체계 개선 협의체 권고문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권고문은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가 쏠리는 현상을 억제하고자 경증 외래 진료를 축소하는 등 기능 중심으로 의료 체계를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환자 의뢰, 회송 체계 강화, 의원급 의료 기관의 지원 및 기능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재난적 의료비’ 구제로 가계 부담↓

2018년 7월부터 입원비와 중증 질환의 외래 진료비 지원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난적 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등 3개 법안이 통과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2018년) 7월부터 재난적 의료비 법률을 통해 입원의 경우 전 질환, 외래 진료의 경우 부담이 큰 중증 질환까지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