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한국 의료 서비스 혁신, 5년 남았다"

대한의료정보학회가 의료 데이터 표준화와 관련해 정부, 학계, 기업에 쓴소리를 던졌다. 지난 1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 간담회에서 임효근 대한의료정보학회 조직위원장과 박래웅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의료 서비스가 새 패러다임을 맞는 시기에 한국은 여전히 변방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더딘 의료…

대한성학회, 한국 사회의 性문제 이야기한다

세계적인 성적 이슈로 떠오른 미투 운동의 현황과 미래, 예방대책에 대해 국내 성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최근 증가 추세인 20~30대의 성욕부진과 발기부전에 대한 대책, 폐경과 갱년기 성적 변화에 대한 대처, 청소년 성교육과 피임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국내 성 전문가들의 최대 학회인…

식약처, 의료 기기 부작용 전담반 신설

의료 기기 부작용을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전담반이 신설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 기기 사용으로 발생한 부작용의 원인을 전문적으로 규명하는 '인과관계 조사관' 신설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과관계 조사관'은 의료 기기로 사망 등 중대한 부작용이 생기거나 특정 시기에 이상 사례가 다수…

국립중앙의료원 "북한 주민 정신 질환 지원 필요해"

- 국립중앙의료원-대한신경정신의학회 업무 협약 체결 - 국립중앙의료원 남북보건의료연구도 설립 국립중앙의료원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북한 주민의 정신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14일 국립중앙의료원(NMC)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남북보건의료연구부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최근의 남북 정상 회담과 북미…

DTC 논의 표류, 새 국가생명윤리위 구성도 못해

정부가 비의료 기관에서도 소비자 의뢰에 따라 유전자를 검사하는 '소비자 의뢰 유전자 검사(Direct-To-Consumer, DTC)' 제도 개선을 진행 중이지만, 공청회 이후 세부 내용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지 못하면서 혼란과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DTC 검사 확대는 의료 기관의 고유 영역을 민간으로 이양한다는 점에서 매우 민감한 주제다.…

마약 청정국 옛말, 살 빼는 약-수면 유도제 등이 더 문제

병원에서 처방받는 합법적인 약물 중독 사례가 늘어나면서 올바른 약물 관리를 위한 지역 약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도약사회는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지역 사회 마약류 문제 해결을 위한 마퇴본부와 연계 기관으로서의 약국의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제10회 마약류 퇴치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했다. 주최…

국가적 행사 자료에 점자-인쇄물 접근성 바코드 의무화

오는 20일부터 시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위해 국가적 행사 시 참고 자료에 점자, 인쇄물 접근성 바코드가 모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통과에 따라…

10월부터 임상 시험 기록 위조 시 형사 처벌

오는 10월 25일부터 임상 시험 성적서뿐만 아니라 임상 시험에 관한 기록을 거짓 작성한 경우 형사 처벌을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 시험 실시 기관이 임상 시험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벌칙 규정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을 12일 발표했다. '임상 시험에…

인천성모병원 국내 최초 '뇌병원' 진료 시작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국내 최초 뇌질환 전문병원인 '뇌병원'을 열고, 11일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뇌병원은 204개 병상을 갖춘 단일병원으로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비침습적 뇌조절 치료실(DCS, TMS) ▲경동맥/말초신경초음파실 ▲뇌혈류초음파실(TCD sono) ▲신경통증치료실(SCENA)…

6.13 이후 서울-경기도, 더 건강할 수 있을까?

건강 형평성 확보를 위한 서울경기 시민 사회 연대모임(연대 모임), 건강형평성학회는 11일 서울, 경기 지역 광역 지방 선거 주요 정당 출마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 형평성 정책 방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등 4개 정당이었다. 연대 모임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서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