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2년 연장...UAE 병원 10년 이상 위탁운영 기록 세워

서울대병원, UAE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재계약

서울대병원이 지난 10년간 아랍에미리트(UAE)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8월까지 2년간이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2014년 8월 처음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9년 재계약을 거쳐 이번이 세 번째 연장 계약이다. SKSH는 UAE 라스알카이마(RAK)…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대상...복지부 "과감히 인상할 것"

응급실 간 경증환자 본인부담 대폭 늘어난다

정부가 경증·비응급 환자의 응급의료센터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치료비의 본인부담을 대폭 인상한다.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경증 환자를 지역 병의원으로 분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응급의료 인력 이탈을 방지하고 경증환자가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질병청장 "이달말 이후 감소 예상...내주 환자 발생 35만명 밑돌 것"

코로나19 증가세 둔화...월말까지 치료제 26.2만명분 공급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1주일 전에 비해 둔화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이달 말 여름철 재유행 정점 규모도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교육부와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열고 코로나 현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전국 220곳 의료기관의 코로나19 표본 감시…

한림원탁토론회 "H5N1 바이러스, 사람 간 감염 가능하게 빠르게 변이"

"독감 대유행 주기 다가온다"...조류독감, 팬데믹화 직전 단계

최근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독감(AI, H5N1 바이러스)의 사람 감염 소식이 잦아지면서, 과학·의학계가 곧 다가올 수 있는 인플루엔자 팬데믹(독감 대유행)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1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협: 팬데믹의 전조인가'를 주제로 제226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철희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응급의학회, '응급의료 현안 개선 특별위원회' 긴급 구성

급성 심정지 환자 수용 가능 응급실 목록 공개한다

최근 응급의료 현장에 대한 국민 불안과 공포를 불식하기 위해 대한응급의학회가 직접 나선다. 전국에서 급성 심정지 환자를 수용해 바로 대처할 수 있는 응급실을 확인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응급의학회는 21일 응급의료분야 현안 개선을 위한 학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긴급 구성했다. 위원장은 김인병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명지병원 의무부원장)이 맡았다.…

"10월부터 유행 변이 백신 접종...감염 위험 3분의 1로 줄것"

질병청 "코로나19 대유행 위기 상황 아냐...엔데믹 과정"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현재 상황을 두고 "지난 2020~2022년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이 아니다"며 "엔데믹(풍토병)화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21일 청주 질병관리청사에서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대응 방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번 여름철 유행은 다시 거리두기를 하거나…

"응급실 이용불편 곧 정상화...전문의 진찰료 100% 인상 추진"

정부 '진료면허' 도입 검토...의대 졸업 후 수련 의무화하나

정부가 의사 자격과 진료 면허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런 제도가 도입되면 미국, 영국, 일본 등과 같이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의대 졸업 후 일정 기간 임상 수련을 받아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의료개혁 추진상황 백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슬기 보건복지부 의료인력혁신과장은 "임상수련 강화와 연계해 가칭 진료면허(가칭)를 도입하는 방안을…

간호협회 "채용 간호사 불법 내몰려...간호법 제정 절실"

"신규 간호사 8390명 뽑아 놓고...76%는 미발령 상태"

의정 갈등이 6개월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 간호사들이 발령 지연으로 큰 고충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로 채용된 총 8390명의 간호사 중 일을 하지 못하는 미발령 대기자가 6376명(76%)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20일 서울 중구 간협 서울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국회 '희귀난치질환자들을 위한 정책 진단과 제언' 토론회

입원 3명 중 1명 희귀질환... "신약 급여 확대해야"

희귀질환자의 체계적인 진단·치료를 위해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보건계는 "희귀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강화됐음에도 환자들은 여전히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약 급여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희귀난치질환자들을 위한 정책 진단과 제언' 토론회를 개최했다.…

복지·교육장관·사회수석 경질 요구… "의개특위 논의도 멈출 것"

의협 회장 "22일까지 간호법 입법 중단 안하면 정권퇴진운동"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오는 22일까지 정부·국회가 간호법 입법을 중단하지 않으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19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일까지 국회는 의료계가 반대하는 간호법 등 의료 악법 진행을 중단하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의협은 가능한 모든 방법 동원해 정권 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