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세계 최초 급성 골수성 백혈병 표적 물질 발굴

국내 연구진이 백혈병 중에서도 생존율이 가장 낮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표적 치료제 후보 물질을 발굴했다. 해당 물질은 동물 실험에서 독성 없이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사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은 심태보 한국과학기술원/고려대학교 KU-KIST 융합대학원 박사 연구팀이 NRAS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세포에서 구조-활성…

미국인 65% "인간 배아, 유전자 편집은 부적절"

국내외로 주목받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놓고서 절반 이상의 미국인이 "연구에 인간 배아 포함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또 질병 예방 목적의 유전자 편집 기술 사용은 적절하지만, 유전자 편집 기술이 광범위하게 사용될 경우에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미국 여론 조사 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의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AI 등 혁신 의료 기술 별도 평가 트랙 시범 사업 실시

보건복지부가 '혁신 의료 기술 별도 평가 트랙' 시범 사업을 오늘부터 실시한다. 별도 트랙 시범 사업은 지난 7월 19일 발표된 '의료 기기 규제 혁신 및 산업 육성 방안'의 후속 조치다. 당시 복지부는 인공지능(AI), 3D 프린팅, 로봇 등을 활용한 혁신 의료 기술이 최소한의 안전성이 확보된 경우 우선 시장 진입을 허용하고, 이후 임상…

눈물 삼킨 文 대통령 "발달장애인 포용 국가 약속"

발달장애 2급 판정을 받은 자녀를 보살피는 A씨는 하루종일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것이 일이다. 떼쓰기가 심하고 참을성이 부족한 아이가 트러블을 일으켜 종종 학교에 불려가기 때문. '오늘은 핸드폰에 담임 선생님 이름이 뜨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한 가득이다. A씨가 사는 지역에는 아이를 위한 전문 행동 치료 서비스가 없어 혼자 책, 인터넷 등을 보며…

뇌질환 MRI, 10월부터 건강보험 혜택받는다

오는 10월 1일부터 MRI 총 진료비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뇌 질환 MRI에 건강 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뇌, 뇌혈관, 특수 검사 자기공명영상법(MRI) 건강 보험 적용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정심 의결에 따라 10월 1일부터 뇌, 뇌혈관(뇌, 경부), 특수 검사(뇌질환…

제주시, 자치 단체 최초로 간호사 유출 대책 발표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치 단체 최초로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간호 인력 처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제주도간호사회는 12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간호 대학 졸업자가 관내 의료 기관에 취업할 경우 취업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만성적인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책을 담은 '간호 인력 처우 개선 방안'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더 강력한 면역 항암제 나올까?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 주변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세포들을 함께 제거해 더욱 강력한 면역 항암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서울대 김병수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 주변에서 T세포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세포를 제거해 T세포 활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면역 항암제는 T세포 기능을…

경찰, 진료비-건보료 꿀꺽한 압구정 병원장에 구속 영장 신청

2년간 8억5000만 원 선납 진료비, 6800만 원 국민건강보험료를 '먹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압구정 투명 치과 원장에게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지난 주 압구정 투명 치과 원장 A씨에 대해 사기, 의료법,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원장 A씨 외에도 전직 상담실장, 직원 등…

추무진 前 의협 회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임명

지난 4월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기를 마친 추무진 전(前) 회장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새 둥지를 튼다. 보건복지부는 "9월 11일자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에 추무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6월 1일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이후, 약 3개월간의 후보자 공모, 심사, 추천 등 심사를 거쳤다. 보건복지부…

무상의료운동본부, 의료기기-제약 육성 법안 처리 '절대 반대'

시민 단체가 9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논의를 앞둔 의료 기기, 제약 규제 완화 법안 처리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11일 '의료 기기, 제약 등 보건의료 산업의 이윤을 위해 생명과 안전 규제를 완화해서는 안 된다' 성명을 발표했다. 본부는 "9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매우 위험한 법안들을 심사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