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 기기 규제 과학(RA) 전문가 자격증이 12일부터 민간에서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승격된다고 밝혔다.
의료 기기 RA 전문가는 의료 기기 임상, 품질 관리(GMP), 인·허가 등 의료 기기 관련 규정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갖춘 전문가다. 식약처는 의료 기기 RA 민간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 병원 단속을 위해 '사법 경찰 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사법 경찰권 직무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 병원 문제 근절을 위해 복지부 특별 사법 경찰 수사권과 별개로 건강보험법 위반에 대한 특별 사법 경찰 권한을 부여받는 논의를 진행…
인공지능(AI)이 헬스 케어에 접목되면서 의료 정보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지만, 의료 정보 오·남용으로 인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무조건 개방을, 한쪽에서는 무조건 보호를 외친다. 쳇바퀴 돌고 있는 의료 빅 데이터를 제대로 논의하려면 의료 빅 데이터를 수단으로만 보는 정부의 관점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0일…
인류가 정복해야 할 질병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 제약 바이오 업계가 공을 들이는 질환이 암이다. 암 치료법은 세포 독성 화학 치료를 거쳐 면역 치료 등으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완치가 쉽지 않다.
국내 제약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는 다양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바이오 기술로 특정 암을 표적으로 치료하는 항암제가 등장하면서…
보건 당국이 의료 사각지대를 위한 대면 진료 확대 노력 없이 의사-환자 간 원격 의료 도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 감사에서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보건복지부 국정 감사에 참석한 박능후 장관에게 "대면 진료를 최대한 확대해야 한 후 도입돼야 할 원격 의료를 지금 활용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올해도 대한민국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꼴찌 타이틀을 유지했다.
OECD 회원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평균은 3.3명(2016년 기준)이었다. 오스트리아가 5.1명으로 가장 많고, 노르웨이가 4.5명, 스위스 4.3명, 독일 4.2명 순으로 많았다. 우리나라는 2.3명으로 평균보다 1.0명이 적었으며,…
"전공의 7명을 수시로 폭행해 해임됐던 지도전문의가 징계를 뒤집어 복직한다. 여러 명의 전공의를 성추행한 또 다른 지도전문의는 정직 처분을 받고 아무 일도 없었단 듯 다시 수많은 전공의를 부린다."
임상 교육 현장 내 폭력 실태가 여전할 뿐 아니라 감독 기관의 미비한 대처도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1일 '전공의를…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2022년 게임 중독을 새로운 세계 질병 통계 분류(ICD-11)에 포함시킴에 따라 우리나라의 질병 분류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국정 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은 11일 보건복지부 국정 감사에서 "게임 장애(gaming disorder)가 ICD-11에 포함됨에 따라 이에 따른…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 기술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기술 개발부터 신의료 기술 평가까지 전주기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7월 발표된 의료 기기 규제 혁신 및 산업 육성 방안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다. 그간 NECA는 개발 완료된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업체를…
의료계가 무자격자 대리 수술 척결을 위한 방편으로 의사 단체 자체 징계권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대한의학회-외과계 전문 학회 및 의사회는 10일 오후 서울 용산 의협임시회관에서 '무자격자 대리 수술 관련 공동 결의문'을 발표하고 4가지 결의 내용을 밝혔다.
이번 공동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 무자격자 대리 수술 행위를 용납불가한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