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CT-MRI 장비 30%가 낡았다

컴퓨터 단층 촬영 기기(CT), 자기 공명 영상 기기(MRI) 등 고가 의료 장비 보유 대수가 세계 최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장비의 30% 이상이 노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인구 100만 명당 장비 대수는 CT…

건보료 한 푼도 안내는 내국인 얌체족

치료를 목적으로 입국해 고가의 치료를 받고 국민건강보험료는 내지 않는 '외국인 먹튀'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 가입과 탈퇴가 쉬운 편법을 이용한 국민건강보험 내국인 얌체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특정 기간 가입자들의 보험 급여 현황'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여성 임원 한 명도 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등 여성 임원 및 관리자 비율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 여성 임원은 2014년 1명(17%), 2015년 1명(14%), 2016년 1명(14%), 2017년 1명(17%), 2018년 8월…

[바이오워치]

미국 역대 최다 제네릭 승인...약가 인하 총력전

미국이 약가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제네릭(화학 복제약) 승인을 늘리는 전략을 올해도 이어가며 역대 최다 제네릭 승인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종료된 미국 2018 회계연도(2017년 10월~2018년 9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년간 971개에 달하는 제네릭 의약품을 최종 혹은 잠정 승인했다. 이는 역대 최다 승인(937개)을 기록한…

[바이오워치]

식약처, 맞춤 상담 등 의료 기기 지원 개정안 행정 예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 기기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허가 전 업체와의 맞춤형 상담제를 추진한다. 위해도가 낮은 체외진단 의료 기기는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만으로 임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식약처는 18일 의료 기기 업체가 허가·심사 신청 전 연구 개발 중인 의료 기기의 특성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절차 신설 등을 담은 '의료 기기…

[바이오워치]

서울대 "돼지 췌도 이식 임상 시험, WHO 기준 충족"

돼지 췌도를 사람에게 이식해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한 국내 연구진의 세계 첫 임상 시험이 국제 전문가 심의를 통해 국제 가이드라인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진은 이르면 내년(2019년) 초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실제 임상이 이뤄지려면 국내 법적인 근거 마련이 선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은 16일 이종…

EMR 도입 의료 기관, 우편-팩스 사용 여전?

대부분 의료 기관에 전자 의무 기록 시스템(EMR)이 도입됐지만 병원 간 진료 정보 교류는 여전히 전화, 우편, 팩스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7년 보건의료 정보화 현황 조사' 자료를 공개했다. 신상진 의원은 "국내 의료 기관의 전자 의무…

성형외과 의원 59.5%, 3년간 비급여 진료만 고집

지난 3년간 국민건강보험 청구가 단 한 건도 없는 의료 기관이 전체 의료 기관의 2.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의원급 성형외과의 59.5%가 비급여 진료만 계속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2017년 3년간 건강보험 청구가 단 한 건도 없는 의료 기관이 1286곳으로…

사립 유치원 비리...복지부, 어린이집 긴급 점검

국정 감사에서 부정, 비리를 저지른 사립 유치원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어린이집 관리 감독 당국인 보건복지부가 긴급 단속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오는 10월 2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국 약 2000개 어린이집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립 유치원 비리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

공황 장애-ADHD 가상 현실 치료 프로그램 나온다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공황 장애, 주의 집중력 장애(ADHD)를 개선할 수 있는 가상 현실(VR) 프로그램이 오는 12월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강상욱 에프앤아이(FNI) 본부장은 '2018년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상 현실 의료 심포지엄'에서 모바일 VR 기반 공황 장애-ADHD 자가 관리 서비스를 공개했다. 강상욱 본부장은 "공황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