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제2기 4차산업혁명위 출범..."빅 데이터, 인공지능 등에 초점"

지난 11월 27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구성 후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회의실에서 "제2기 첫 공식 행사인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사람 중심의 4차 산업 혁명 대응 추진 방향 및 향후 계획' 등을 심의, 조정했다"고 밝혔다. 제9차 회의의 주요 안건은 ▲…

이화의료원-GE헬스케어, 스마트 병원 구축 위해 맞손

오는 2019년 2월 개원 예정인 이대서울병원에 GE헬스케어의 병원 맞춤형 솔루션이 적용된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은 "강서구 마곡 지구에 개원 예정인 이대서울병원의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7일 GE헬스케어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에 GE헬스케어의 '임상통합상황실'을 국내 최초로…

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 부여 법안 발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사법 경찰 관리 직무를 수행하는 내용의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 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특별 사법 경찰은 특정 영역의 공무원이 해당 영역…

"병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영리 병원 반대 빗발쳐

제주도가 국내 첫 영리법인 병원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개설 허가를 발표하자 의료계의 반대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5일 제주도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만을 진료 대상으로 하는 녹지국제병원의 조건부 개설을 허가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진료 과목을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 과로 한정했으며,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 기기 규제 혁신 심포지엄③] 체외 진단 검사 '선진입 후평가' 향방은?

"文 대통령 지시했지만..." 신속 트랙 도입 불만 여전

오는 2019년 상반기 시행을 앞둔 혁신 의료 기술 별도 평가 트랙이 도입 한 달 여가 남은 시점에서도 구체적인 시행 방침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혁신 의료 기술 규제 혁신 심포지엄'을 주최했다. 신채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은 "체외 진단 혁신 의료 기기 규제…

[의료 기기 규제 혁신 심포지엄②] AI 기반 의료 기기, 임상적 효과 있나

보험 적용되는 AI 의료 기기?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알파고'로 존재감을 과시한 딥 러닝 등 인공지능(AI) 기술이 의료계에도 혁신을 불러올까? AI 의료 기기 대다수가 의료진의 의사 결정 보조, 병원 운영 환경 개선 등 간접적인 효과에 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혁신 의료 기술 규제 혁신 심포지엄'을 주최했다. 박성호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국내 첫 영리병원 탄생...의료계 "의료 영리화 시발점"

제주도에 의료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첫 영리법인 병원이 들어선다. 5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국내 첫 영리법인 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을 조건부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진료 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 과로 한정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이 적용되지 않아 국내 공공 의료 체계에 영향…

[의료 기기 규제 혁신 심포지엄 ①] 국민건강보험의 역할과 과제

정지훈 "국민건강보험, 의료 혁신과 공존할 수 없다"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로봇 등 신기술을 도입한 혁신 의료 기기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혁신 의료 기기 활성화를 위해서 단일 의료 보험 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혁신 의료 기술 규제 혁신 심포지엄'을 주최했다.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규제 완화 결사 반대" 외치는 시민단체, 왜?

의료 민영화 반대를 외치는 시민 사회의 목소리가 높다. 헬스 케어 서비스, 혁신 의료 기기 도입을 위해 규제 완화를 강조하는 바이오 산업계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의료 민영화 저지와 무상 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 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는 바이오 산업 규제 완화를 반대하는 대표적인 시민 단체 중 하나다. 지난 2012년 6월 발족한 이래…

금기 깬 중국 과학자, '유전자 편집 아기' 쟁점은?

중국의 한 과학자가 유전자 편집 기술을 적용한 아이의 출산 사실을 공개하며 과학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 남방과학기술대학 소속 연구자 허젠쿠이는 지난 11월 28일 홍콩에서 열린 제2회 인간 유전자 편집 국제 회의(International Summit on Human Genome)에서 "크리스퍼(CRISPR/Cas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