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급여 적정성 인정받아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렘데시비르, 건보 급여화 수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빠르게 건강보험 급여화 수순을 밟고 있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열린 2024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 이날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품목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팍스로비드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베클루리(렘데시비르)다.…

K-med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세미나 열려

외국인 관광객 몰리는 한방치료... "K-메디 세계화 토대로 삼아야"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방치료'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방의료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K-medi(메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세미나가 2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한방의료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우 행사...대전을지대병원서 열려

내달 28일 'CML데이' 개최...김동욱 교수, 표적항암제 강의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 환우 행사인 'CML Day'(씨엠엘 데이)가 오는 9월 28일 대전을지대병원에서 개최된다. 29일 을지대의료원에 따르면, 이 행사는 의정부·대전을지대병원 혈액내과와 의정부·강남·대전을지대병원 CML 환우회인 '루산우회'가 공동 주최한다. CML 분야 연구와 임상치료 권위자인 을지대병원 김동욱 교수의 강의와 CML 환자들의…

대한간이식학회 "간 이식 분야엔 PA간호사 필수"

의료공백에 간 이식 수술 27% 감소... "빅5 병원선 최대 1년 대기"

의·정 갈등이 200일 가량 장기화하면서 간 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제때 이식 받지 못하거나 대기가 길어지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대형병원은 생체 간이식 수술 횟수가 절반으로 줄거나 수술 대기 시간이 최대 1년까지 길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간이식학회는 2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정 갈등 이후 국내…

"비상진료체계 원활히 가동...지역·필수의료 살리기에 역량 집중"

尹, 의대 증원 재천명... "응급실 의사 부족, 의료개혁 때문 아냐"

윤석열 대통령이 응급실 대란 등 최근의 의료 상황이 정부 정책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의지를 재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국정 브리핑을 통해 "반드시 해 내야만 하는 개혁 과제가 있다"며 "연금, 의료, 교육, 노동 개혁의 4대 개혁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절체절명의 과제들"이라고 말했다.…

조선대병원은 파업 돌입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위기 넘겨...62개 병원 중 59곳 철회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위기가 일단 해소되는 분위기다. 파업 예고 시한을 앞두고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노사 교섭이 타결됐다. 2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 조정회의에서 파업 예고 의료기관 62곳 중 59곳이 이날 오전 7시경 조정안을 수락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코로나19 입원환자 1주새 20% 감소...여름 재유행 정점 지났다

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방역 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최대 유행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작았다고 추산했다. 28일 질병관리청은 22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표본감시를 통해 8월 3주(18~24일) 코로나19 입원환자를 1164명으로 집계했다. 전주(1464명) 대비…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 없을 것"

대통령실 “2026년 의대 증원 유예는 증원하지 말자는 얘기”

대통령실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유예하자는 것은 의사 증원을 하지 말자는 얘기와 같다"며 재차 의료개혁 추진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28일 대통령실의 한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과 관련한 입장을 재차 정리했다. 이 관계자는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임 회장, 3일째 단식 투쟁 중

간호법 통과에 의협 내분...임현택 회장 탄핵안 제기

진료 지원(PA) 간호사 합법화를 골자로 하는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를 막지 못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제 42대 회장 임현택 불신임 청원의 건'이 제기됐다. 경기도의사회 소속 조병욱 대의원과 부산광역시의사회 소속 조현근 대의원이 발의를…

간호계 "환자·간호사, 더 안전해질 것" vs 의사들 "오히려 간호사 전문성·안전 위협"

간호법 국회 통과…이르면 내년 6월 PA 간호사 합법화

의료계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이어졌던 진료 지원 간호사(PA 간호사)의 의료 행위가 이르면 내년 6월부터 합법화한다. 오랜 숙원을 이룬 간호계는 환영하지만, 의사 직군에선 우려를 표하며 반발하고 있다. 28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재석 290명 중 찬성 283명, 반대 2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제정안은 다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