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마이크로바이옴(기능성 장내균총)이 면역항암제를 활용한 위암 항암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가톨릭대 의대는 서울성모병원 송교영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이 위암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세포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장내 세균총 (Gut microbiota)»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벌이던 단식 투쟁을 엿새 만에 중단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국민들께서 정부를 멈춰 달라"며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의료계와 소통할 것을 촉구했다.
임 회장은 2일 '단식을 중단하며'로 시작하는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국민들께서 정부가 (추진하는) 무리한 정책을 일단 멈추고 국민을 위한…
지방 대형병원 응급실을 중심으로 야간·공휴일 진료를 멈추는 사례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는 전국 응급실의 99%는 종일 운영 중이라는 점을 들며 붕괴 수준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2일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응급의료 현황과 추가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전체 409개 응급실 중 99%인…
자가면역질환인 염증성 장질환은 완치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충분히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이에 장질환 분야 전문학회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건강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챌린지' 형태의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습관 형성 어플리케이션 '챌린저스'와 함께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힐링…
화상전문병원인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산업현장 및 가정의 화재 사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화상핫라인'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화재 사고 등으로 화상환자가 발생할 때 현장에서 적절한 응급처치가 중요한데,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의료진이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효과적인 대처를 도울 수 있도록 최근 화상핫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한 응급처치와…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병상 규모를 줄이고 최신 의료장비를 추가 배치하는 등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2일 여의도성모병원은 전날인 9월 1일부로 병원 허가 병상 수가 531개에서 440개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번 병상 조정은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면서도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정부가 구체적인 의료개혁 실행 방안을 공개하며 정책 시행을 본격화한다. 특히, 의료기관 구조 개편과 수가제도 개선 등 근본적인 의료체계 개혁을 202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연홍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30일 "대한민국을 의료 정상화와 질적 성숙을 견인할 마지막 기회"라면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의개특위는…
정부가 연내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를 설치하는 등 1차 의료개혁 방안을 공개했다. 해당 기구를 통해 2026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30일 제6차 회의를 열고 '의료개혁 제1차 실행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로 전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파업 중인 조선대병원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30일 이틀째 파업을 이어간다.
이날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 조선대병원지부는 사측과의 교섭을 재개하지 못하면서 무기한 파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29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빠르게 건강보험 급여화 수순을 밟고 있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열린 2024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 이날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품목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팍스로비드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베클루리(렘데시비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