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간호계, “간호인력 배치 수준 향상 필요” 지적

시행 10년차 맞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성과 ‘지지부진’ 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수가 둔화하는 등 시범사업이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 간호 및 간병 인력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고, 적절한 인력 규모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날선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간호법 제정 이후의 과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말하다’를…

정부 "연내 의사인력추계위 출범…위원 13명중 7명 의사 추천"

의협,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참여 제안에 "정책 철회 전엔 불가"

대통령실이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에 의료계가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참여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30일 "정부가 잘못된 정책에 대해 철회하고 사과하는 것 없이는 의사인력 추계기구의 참여는 불가하다"고 답했다. 의협은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등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하여 현재의 의료…

2020년 한시적 도입 이후 올해까지 진료량 꾸준

비대면 진료 누적 1100만건...만성질환자 이용 두드러져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작된 비대면 진료가 현재까지 10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비대면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7월까지 건강보험을 통한 비대면 진료 건수는 1032만713건이었고, 같은 기간 의료급여…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내 설치..."의료계 입장 반영한 것"

대통령실 “의사 수급 추계기구 신설...의료계 과반 참여”

대통령실이 추후 의사 인력 규모를 결정하기위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한다. 추계기구 인원의 과반수는 의사단체에서 추천하게 해 의료계의 입장을 수용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의료개혁특위에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 방향과 운영계획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며 "의료계에서 요구하는 의사 정원 등이 수급…

정부, 중증 비중 50%→70% 상향...일반병상 5~15% 감축

상급종합병원 중증진료 중심 구조전환에 3년간 10조원 투입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진료 중심 구조 전환을 위해 건강보험재정을 3년간 총 10조원을 투입한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27일 의료개혁 브리핑에서 “구조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연간 3조3000억원, 3년간 총 10조원의 건강보험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존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의 건강보험 투자와는 별개로 추가로…

한지아 의원실 "ADHD 치료제 오남용...불안장애·편집증 등 유발"

'공부 잘하는 약' 알고보니 마약?...작년比 3.3배 유통

오는 '2025년 수학능력검정시험(수능)'을 앞두고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이 지난해와 비교해 3.3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모의고사(4일 실시)'를 앞두고 실시한 '수험생 관련 식의약품 부당광고 및 불법유통 특별점검'에서 식품 53건,…

수련병원 복귀 않고 일반의·내과·피부과 의원 등에 재취업

사직 전공의 34.5% 의료기관 취업...상급종병 복귀는 1.7% 그쳐

사직 전공의의 34.5%가 의료기관에 재취업했으나 전공의 수련병원인 상급종합병원 복귀는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사직전공의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19일 기준 사직하거나 임용을 포기한 전공의 9016명 중 34.5%인 3114명이 의료기관에…

중증환자도 6% 줄어

3~7월 대형병원 응급실 경증환자, 작년比 절반으로 '뚝'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떠난 올해 3~7월 대형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경증 환자가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7월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중등도 미만 경증 환자는 58만3000명으로, 109만명이었던 지난해 동기 대비 46.6% 감소했다. 중증 환자 수도 19만5000명에서 18만3000명으로 6% 감소한…

가천대 길병원·인천시 자살예방센터 공동 연구

"자살 관련 영상 많이 보는 청소년, 자살 위험 더 높다"

청소년 중 자살 관련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면 자살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 청소년보다 여성 청소년이 이에 더 취약했다. 강승걸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인천시 자살예방센터 공동 연구팀은 청소년 2225명(만 12~18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살 유발 요인 분석 연구를 26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 중 남성은…

대한위암학회, 26~28일 롯데호텔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위암 치료 좋은 효과 내려면...해답은 다학제 진료?

“위암 치료는 다학제적으로 접근해야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준행 대한위암학회 회장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KINGCA WEEK 2024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KINGCA WEEK는 2014년부터 위암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위암 연구자들이 모여 위암의 발생, 진단,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