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저소득 환아 치료비, 통합케어센터 사업 후원

BTS 정국, 서울대어린이병원 10억 원 기부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14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0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정국은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어린 환자들은 생사를 넘나드는 처치와 수술 등으로 지칠 뿐…

국립공주병원, '치유정원과 친환경 텃밭' 조성

라벤더, 로즈메리...꽃내음으로 환자 '마음' 챙긴다

중부권 거점 공공정신의료기관인 국립공주병원이 라벤더, 카모마일, 로즈메리, 세인트존스워트 등 다양한 허브를 활용한 '치유정원과 친환경 텃밭'을 만들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조성된 국립공주병원의 치유정원은 정신병원의 폐쇄적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직접 꽃내음과 허브향을 맡으며 원예와 산책 등 자연 친화적인 활동을…

17일 취임식... '메디컴플렉스' 완공해 미래의학 대비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 "팬데믹 다음은 '디지털' 헬스케어"

고려대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정형외과)이 취임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에 방점을 찍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를 대비한 미래의학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의지다. 17일 오후 고려대 안암병원은 한승범 신임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고려대의료원장은 인사를 통해 한 신임 병원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2025년…

12개 임상과 협진...생애 전주기 맞춤형 치료 지원

평생 관리 필요...세브란스 '염증성 장질환' 센터 개소

대장에 만성 염증이 생겼다 호전되길 반복하는 질환을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라고 한다. 세브란스병원이 이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관리하기 위해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열었다. 염증성 장질환에는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베체트 장염이 있다. 급성 장염과 달리, 장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겨 잦은 설사와 복통을 일으킨다. 관절, 눈, 피부 등에…

의장 직권 '법안 상정 연기' 가능성도 제기

간호법 '원안대로' 오늘 처리?... 의료계 '총파업' 압박↑

의료계를 뜨겁게 달궜던 '간호법 제정안' 국회 통과가 가까워진 가운데, 찬반 단체 간 긴장감이 최고조에 올랐다. 반대 측은 '총파업 불사'를 외치고 있어 의료계의 후폭풍이 예상된다. 국회는 13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간호법 제정안 등을 상정하고 표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계의 갈등을 의식한 여야가…

골반장기탈출증, 서울아산병원서 亞최초 로봇수술 400례

출산 여성 32% 경험, '밑 빠지는 병'... 회복 빠른 로봇수술 대중화

완경기와 고령층 여성 중 갑작스레 사타구니 아래에 무언가 묵직한 내려온 기분이 들며 보행과 일상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흔히 '밑 빠지는 병'으로 불리는 '골반장기탈출증' 때문이다. 이는 자궁, 방광, 직장 등의 장기들이 제 위치 아래로 처지거나 질 쪽으로 빠져나오는 여성 질환이다. 실제로도 질 부위에 계란 크기 정도의 덩어리가 생기기도…

노인의학 전문가, 재택의료 현장 전문가 강의 진행

분당서울대병원, '재택의료' 인력 양성 목적 교육

분당서울대병원이 재택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선 6일과 7일 의사들을 대상으로 '재택의료 역량강화' 1차 교육을 마친 분당서울대병원은 13일과 20일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2, 3차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재택의료 관련 시범사업들이 증가하며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지만,…

군필자 비율 증가, 장기복무 부담 등이 감소 원인

의료 취약 지역 공보의 줄어....올해 새 공보의 1106명뿐

2023년 공중보건의사(공보의) 1106명이 오늘(10일)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 복무를 시작한다. 중앙직무교육은 신규 공보의 대상 직무교육이다. 이들은 의료법,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활용, 감염병 역학조사, 공공보건의료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공보의 비위(법에 어긋나는 일) 예방, 비위 사례, 공직가치 등…

검찰 "증인 심문 등으로 추가 입증"... 오는 20일 속행 예정

'한의사 초음파' 파기환송심, "위해성 추가 검토"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무면허 의료행위로 처벌할 수 없다며 대법원이 돌려보낸 파기환송심의 첫 재판이 진행됐다. 위해성 등의 사안을 추가 검토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는 앞선 결정이 뒤집힐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제9형사부 (이성복·신유리·정경수 판사)는 파기환송심(2023노10) 첫 공판에서…

성차의학, 맞춤의학·정밀의학 분야와 밀접

남녀 차 심층 연구...분당서울대 '성차의학연구소' 개소

성차의학(sex·gender specific medicine)은 건강과 질병에 대한 남녀 차이를 생물학적 성별, 사회적 성별 등 여러 관점에서 심층 연구하는 분야다. 성별, 젠더에 맞춰 보다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성차의학연구소를 열었다. 5일 연구소 개소식과 기념 학술 포럼이 열렸다. 초대 연구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