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8일 오전 발언 번복... "시범사업 내용 확정 안 됐다"

복지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놓고 '우왕좌왕'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놓고, 정부가 오전·오후 두말을 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오전, 실무진을 통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재진 환자' 및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저녁에는 해당 발언과 관련, 아직 시범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반박…

"365일, 24시간, Any Care" …이대뇌혈관병원 22일 진료 개시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 차원에서 365일, 24시간 뇌혈관 치료를 전담하는 Any Care 병원이 탄생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오는 22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이대서울병원 3층에 이대뇌혈관병원의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대 병원장에는 뇌혈관질환, 두통 명의로 널리 알려진 신경과 송태진 교수가 임명됐다. 진료…

3일 서울 3000명·전국 2만 명 참석... '간호법 거부권' 놓고 정치권 각론

대혼란 피한 의료연대 부분파업... '지지율↓' 국힘, 尹거부권 고심

전국적으로 2만여 명의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첫 부분파업에 나선 가운데 집단 진료공백 등 큰 혼란은 피했다. 정치권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놓고 각론을 벌이고 있다.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비롯해 부산, 경기 등 전국 16곳에서 '간호법·면허 박탈법 강행 처리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위암, 식도암 등 난치성 고형암 세포치료제 분야 협력 구축

연세대의료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세포치료제 개발

연세대 의료원이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고형암 세포치료제를 함께 개발한다. 의료원은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난치성 고형암 세포치료제 개발 및 연구를 위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MOU를 맺었다. 양 기관은 위암과 식도암을 표적으로 하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함께 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헬스 사이언스·테크놀로지(HST)와 협력 방안 구체화 예정

서울대병원, 하버드-MIT와 의사과학자 양성한다

서울대병원이 하버드대와 MIT가 공동 설립한 '헬스 사이언스·테크놀로지(HST)'와 협력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 HST는 1970년 하버드대 의대와 MIT가 함께 설립한 학제 간 교육 프로그램으로 임상 지식, 의과학 및 공학 분야 연구 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곳이다. 의사과학자(MD-Ph.D)는 환자 진료 및 치료를 위한 임상 지식과…

보건복지부 전국 5개소 추가 선정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아주대병원이 경기서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서울대병원(서울서북), 아주대병원(경기서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경기서북), 인제대 해운대백병원(부산), 순천향대 천안병원(충남천안)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현장평가, 응급환자 진료실적, 운영계획의 적정성, 지역 응급의료서비스 기여도 등을…

전인호 회장 인터뷰... '다양성·집단지성의 학회' 주창

APOA 수부상지학회, 'K-메디 시대' 마중물 역할...국제연대 끌어낼 것

한국 의료계의 세계 진출을 이끌 또 하나의 든든한 다리가 탄생한다. 오는 6월 출범을 앞둔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 수부상지학회'(APOA HULS)가 바로 주인공이다. 한국 의료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협력과 연대라는 국제 의료계의 흐름을 이끌어나가겠다는 포부다. 오는 6월 30일~7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창립 기념…

"고려대 위상 다시 세울 때... 기술 사업화 수익, '선순환 구조' 구축"

고려대의료원 "연구로 돈 버는 '미래병원' 되겠다"

오는 2028년 100주년을 맞는 고려대의료원이 외부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천명했다. 그간 축적한 의료·바이오 기술 사업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 수익을 창출하고 재투자해 국내 대형병원 '빅3' 이상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달 27일 윤을식 제17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고려대의료원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의협·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직군... 3, 11일은 부분파업

의료총파업 ‘17일' 돌입... 한의사는 "우리가 공백 메울 것"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료직군이 총파업을 결정했다. 정부는 '보건재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한의사 등 간호법에 찬성하는 직군은 파업으로 인한 공백을 대신 메우겠다고 나섰다. 2일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는 17일 '의료총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3일과 11일에는 부분파업(연가파업)과 관련…

조규홍 복지부 장관 방문해 응급이송 권유

간호조무사협회장, '간호법 반대 단식'에 병원행

간호법 제정 반대를 위해 단식 시위 중이던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30일 오후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던 곽 회장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현장 의사의 권유로 병원에 응급 이송됐다. 곽 회장은 지난 27일 국회의 간호법 표결 처리를 앞두고 25일부터 단식 농성 시위를 이어왔다. 이날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곽 회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