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윤을식 고려대의료원장 "임금 인상안, 가장 높은 수준 제시"

고려대의료원·부산대병원 파업 장기화... 노사협상 주력

주요 대학병원 중 고려대의료원과 부산대병원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25일 현재 파업 13일차다. 고려대의료원과 부산대병원 측은 임금 인상안을 제시하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노사 협상에 주력하곤 있지만,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고려대의료원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의료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이필수 의협회장, 출정식 방문... 수해지역 성금 전달도

경북 의료봉사단, 캄보디아서 'K-의료' 전파

다음달 경북 의료인들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인술(仁術)'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이들 의료봉사단을 만나 "대한민국 의료인의 따뜻하고 우수한 인술을 펼쳐달라"며 격려했다. 지난 22일 대구시의사회관에서 경북 5개 보건단체(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와 경상북도청 소속의 총 108명으로 구성한 해외 의료봉사단이…

첫 'ESG 보고서' 발간... 매년 공개 예정

삼성서울병원, '친환경·안전·공정 병원' 약속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으로 ESG보고서를 발간하고 '친환경 병원, 안전한 병원, 공정한 병원'이라는 구체적인 사회공헌 약속을 제시했다. 'ESG'란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등 기업과 기관의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병원은 지난 2021년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ESG 경영을 선도하기…

트라스트주맙+라무시루맙+파클리탁셀 3제 병용요법

실패해도 '재도전'…HER2 양성 진행성 위암, 2차 치료전략 나와

국내 연구팀이 1차 치료에 실패한 HER2(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2차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HER2 양성 위암은 암세포 표면에 붙어있는 수용체가 암세포를 빠르게 분열시켜 음성 위암보다 공격적이며 예후가 불량하다. 1차 치료를 실패한 환자의 2차 치료 선택지도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행보 힘 실려…의협 갈등 봉합 수순

탄핵 몰렸던 의협 회장, 75% 지지로 귀환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계 현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탄핵 위기에 몰렸던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의협)의 탄핵안이 부결됐다. 이로써 간호법 제정 무산 이후에도 좀처럼 봉합되지 못했던 의협 내부의 균열이 수습되는 모양새다. 의협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의원회의 임시총회에서 이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에 대한…

충남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 등 권역별 거점병원 5곳

서울 외 전국 5개 권역에 '소아암 거점 병원' 육성

서울에 가지 않아도 소아암 환자들이 거주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전국 5개 권역에 ‘소아암 거점 병원’을 육성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충남대병원(충남)과 화순전남대병원(호남), 칠곡경북대병원(경북), 양산부산대병원(경남), 국립암센터(경기)를 각 권역별 거점 병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병원은 지역암센터·어린이…

대한병리학회·의료기기산업협회 정책간담회 개최

디지털 병리 비용부담에 대형병원도 몸살..."정부가 지원 나서야"

국내 암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선 디지털 병리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병리학회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19일 국내 디지털 병리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병리, 대한민국 암 관리에 앞장섭니다’를 주제로 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개선방안을 논의한 것. 병리는 내시경 등을 활용해 채취한…

20일 서울시 임명식·병원 취임식 진행

"서북병원 개혁 신화" 이현석 원장, 서울의료원장으로

신임 서울의료원장에 이현석 전 서북병원장이 임명됐다. 서울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현석 신임 원장은 20일 오전 서울시로부터 서울의료원 제15대 의료원장 임명장을 받았다. 취임식은 이날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내부 구성원을 상대로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의료원은 팬데믹 기간 동안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서울시 감염병 재난 대응에…

의료현안 연속토론회…"사공 너무 많았다"

30년 묵은 의료 난제, '시민 건강' 설 자리 있나?

의료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의 발 빠른 대처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6월 초부터 5회 연속으로 이어온 의료현안 토론회 마지막 자리에서 결국 지금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하고 신속한 보건의료정책 개혁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최근 의료계는…

카카오-국립정신건강센터, 네이버-서울대병원 협력 구축

카카오 Vs 네이버, 헬스케어 사업 우군 확보전 "태풍전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잇달아 외부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형성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진료 도입과 의료계의 디지털전환(DX)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의 다음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카카오헬스케어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