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한지아 의원실 "ADHD 치료제 오남용...불안장애·편집증 등 유발"

'공부 잘하는 약' 알고보니 마약?...작년比 3.3배 유통

오는 '2025년 수학능력검정시험(수능)'을 앞두고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이 지난해와 비교해 3.3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모의고사(4일 실시)'를 앞두고 실시한 '수험생 관련 식의약품 부당광고 및 불법유통 특별점검'에서 식품 53건,…

수련병원 복귀 않고 일반의·내과·피부과 의원 등에 재취업

사직 전공의 34.5% 의료기관 취업...상급종병 복귀는 1.7% 그쳐

사직 전공의의 34.5%가 의료기관에 재취업했으나 전공의 수련병원인 상급종합병원 복귀는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사직전공의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19일 기준 사직하거나 임용을 포기한 전공의 9016명 중 34.5%인 3114명이 의료기관에…

중증환자도 6% 줄어

3~7월 대형병원 응급실 경증환자, 작년比 절반으로 '뚝'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떠난 올해 3~7월 대형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경증 환자가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7월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중등도 미만 경증 환자는 58만3000명으로, 109만명이었던 지난해 동기 대비 46.6% 감소했다. 중증 환자 수도 19만5000명에서 18만3000명으로 6% 감소한…

가천대 길병원·인천시 자살예방센터 공동 연구

"자살 관련 영상 많이 보는 청소년, 자살 위험 더 높다"

청소년 중 자살 관련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면 자살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 청소년보다 여성 청소년이 이에 더 취약했다. 강승걸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인천시 자살예방센터 공동 연구팀은 청소년 2225명(만 12~18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살 유발 요인 분석 연구를 26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 중 남성은…

대한위암학회, 26~28일 롯데호텔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위암 치료 좋은 효과 내려면...해답은 다학제 진료?

“위암 치료는 다학제적으로 접근해야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준행 대한위암학회 회장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KINGCA WEEK 2024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KINGCA WEEK는 2014년부터 위암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위암 연구자들이 모여 위암의 발생, 진단, 치료,…

박희승 의원실 조사..."지역 내 인프라 확충해야"

서울 비거주 암환자 3명 중 1명 서울서 수술...소득 많을수록 비율↑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암 환자 3명 중 1명은 서울에 있는 의료기관에서 수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의 총 암 수술 환자 수는 30만1644명이었다.…

정부·국회에 정책 제안 방침

의협 젊은의사들 "환자가 의사 면허 확인할 수 있게 공시해야"

대한의사협회의 젊은 의사들이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감시기구를 확대하고 의료인 정보를 볼 수 있는 공시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4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채동영 의협 홍보이사 및 부대변인은 '젊은의사 정책자문단이 제안하는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안을 공개했다. 이 자문단에는 현재 10명의 젊은…

부부 함께 24년간 40만명 환자 돌봐...무의촌 진료활동도 병행

우간다에 꽃피운 한국인 의사 헌신...임현석 원장 '아산상' 수상

누구나 한 번쯤 '봉사하는 삶'을 꿈꾸기도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더 큰 희생을 감내해야 하기에 실천에 옮기기는 어려운 일. 의료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24년간 우직하게 소외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한국인 부부 의사의 봉사정신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제36회 아산상 수상자에 임현석 베데스다메디컬센터…

국회 김선민 의원실 조사...적발 건수 작년보다 3배 이상 급증

불법 마약류 광고 올해 3만여건 적발하고도 수사 의뢰는 '제로'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마약류를 판매하는 광고가 올해만 3만건이 적발됐다. 그러나 보건당국이 경찰에 수사 의뢰한 사례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온라인 판매 광고 적발 건수가 지난해 1만1239건에서 올해 1~8월…

의사 커뮤니티 송금 인증샷 이어져...자제 목소리도

'블랙리스트' 작성한 전공의 돕자며 모금 나선 의사들

의료계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의사 신상을 공개한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유포했다가 구속된 사직 전공의 정 모씨를 돕기 위한 모금 행렬이 빚어지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면허번호 인증 절차 등을 거쳐야 하는 의사 인터넷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정씨에게 송금했다는 인증 글이 속출하고 있다. 정 씨는 올 7월 의료 현장을 지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