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지자체 연합 의대, 지역의료 면허제 등 전문가 제언 이어져

'서울에 또 의대?' 회의론도... "시립대, 파격적 '공공성' 내놔야"

최근 서울시립대가 공립의대 신설을 추진한다는 지난 17일 코메디닷컴의 단독 보도 이후 시민들은 해당 대안의 현실성을 두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당시 보도에서 서울시립대 원용걸 총장은 서울의료원 등 서울시 산하 공립병원과 연계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인력만을 양성할 신규 의대와 수련병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공공의대와…

'하나임상세미나' 등을 통해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기여 기대

하나이비인후과병원, 개원가에 '임상 경험' 적극 공유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개원가에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등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갔다. 서로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병원 규모(종별)에 따른 진료 분담체계를 정비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20일 하나이비인후과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3회 하나임상세미나를 성료했다.…

美 FDA, 中 NIFDC 등 참여… "개발까지 3년 소요 예정"

글로벌 AI 의료기기 평가기준 개발, K-식약처가 이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기기에 대한 성능평가 국제 기준 개발을 이끈다. 식약처는 국제전기표준위원회 의료용 전기기기 기술위원회에 제안한 ‘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 의료기기에 대한 성능평가 절차 국제표준 개발’이 승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국제표준 개발은 우리나라가 주도하게 된다. AI나 머신러닝을 활용한…

의협, 대안으로 자율규제권 강조...의사면허 관리 권한 요청

오늘부터 의사면허 취소 '모든 범죄'로 확대

오늘(20일)부터 의사 등 의료인이 '의료사고를 제외한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 취소가 가능해진다. 이전까지 의료인의 면허 취소 대상 범죄는 '의료법 위반'에만 해당했다. 20일 일명 '의사(의료인) 면허 취소법'으로 불리는 '의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시행한다. 해당 법안은 지난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달…

보의연, ‘잇몸 증대술’ 등 신의료기술 4건 평가결과 고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이 2023년 제9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신의료기술 평가 결과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다.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간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우표 발행

100주년 맞은 간호협회... '간호법' 재추진 시동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간호협회(간협)가 국민 건강 보장 실현과 한국 간호 미래를 위한 간호법의 재추진 의사를 표명했다. 간협 김영경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간협 서울연수원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을 재추진해 간호 돌봄 체계 구축과 보편적 건강 보장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현자…

원용걸 총장, 오세훈 시장에 계획 전달..."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강화"

[단독]서울시립대, 공립의대 추진... "서울의료원 연계 지역의료인 양성"

서울시립대가 의대 신설에 재도전한다. 10년 넘게 의대 설립을 추진해 왔던 만큼,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맞춰 의대 설립에 다시 속도를 내보겠다는 입장이다. 17일 코메디닷컴이 서울시와 의료계 등에 확인한 결과 최근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신규 의대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 산하 시립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공립의대…

삼성서울병원 다학제 자궁이식팀, 2019년 결성... 2021년부터 환자와 함께 준비

"자궁없이 태어난 女, 이제 임신도 가능"...자궁이식수술 첫 성공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이 태어난 35세 여성이 성공적으로 자궁이식수술을 받았다. 월경도 가능해졌고 임신도 준비중이다. 세계적으로도 난이도 높은 수술인 자궁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국내 최초의 환자가 됐다. 이 여성은 자궁이 없었지만 결혼 후 임신을 결심하고 2021년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은 이식외과와 산부인과 등을 중심으로 다학제…

퇴원환자사업, 건강 모니터링부터 돌봄 서비스, 경제적 지원까지

"가족에 짐 될까 죽고 싶었지만"…퇴원 두려운 환자에게도 '희망'을

"뇌졸중 진단을 받고 앞으로 가족들에게 부담 줄 생각에 깨어나지 말아야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퇴원환자 지역 연계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집에 오니 보건소에서와 고혈압과 당뇨를 관리해 주고 영양과 재활에 대한 교육을 해줬습니다. 또 금연 캠프도 같이 연계해 줘 담배는 완전히 끊었습니다. 너무 큰 도움을 받아 의지도 되고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뇌졸중…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개발... "격오지 원격수술도 가능"

국산 1호 의료로봇, 심장 스텐트 시술 첫 성공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개발한 의료로봇이 심장 스텐트 시술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심장내과 이승환·김태오 교수팀이 로봇을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협심증을 앓고 있던 50세 남성 환자는 시술 후 합병증 없이 하루 만에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이번 시술에 사용된 의료로봇은 국산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 1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