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의협-약사회, 다이어트 건강식품업체 공동 고발

"이 약 먹고 자면 살 빠져" 유튜브 광고 속 약사, 배우였다?

유튜브에서 다이어트 약을 광고한 의사와 약사가 알고 보니 섭외된 배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건강기능식품 업체는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약사회는 의사 및 약사를 사칭해 광고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업체 등을 의료법 위반죄, 약사법 위반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죄, 특정경제범죄…

초진 허용지역에 98개 시군구 추가...의약품 수령은 약국 방문 통해야

비대면진료 대폭 확대...야간·휴일에 초진 허용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하면서 야간이나 휴일에는 초진이더라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초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지역도 일부 산간 지역에서 전체 시군구의 39%에 해당하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오는 15일 시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C형 간염, 국내 간암 원인 10%...국가검진 항목 제외로 인식 낮아"

배시현 은평성모병원장, 'C형 간염 예방' 공로 국무총리표창

배시현 은평성모병원장(소화기내과)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11월까지 대한간학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국내 C형 간염 예방 정책과 관련 활동에 기여한 공로다. 은평성모병원에 따르면, 배 원장은 지난달 30일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2023년 감염병 관리 컨퍼런스'에서 감염병 관리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배시현 병원장은…

이세훈, 김석형 교수, 우수 연구과제 뽑혀

삼성서울병원, 국가연구개발 100선 중 2건 선정...의료기관 유일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선'에서 삼성서울병원의 연구 성과 2건이 선정됐다. 의료기관 중 2건 이상이 선정된 곳은 삼성서울병원이 유일했다. 각각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순수기초∙인프라 분야)와 △병리과 김석형 교수(생명∙해양 분야)의 연구과제가 선정됐으며, 이세훈 교수는 '국민투표 10선'에도 올랐다.…

의원 8곳, 병원급 9곳...응급·야간상담 센터도

서울시 야간·휴일 우리아이 안심병원 구축…우리 동네는 어디?

서울시가 야간과 휴일에도 아픈 아이와 부모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부터 야간 소아의료체계를 추진해 왔다. 우선, 중증도에 따라 우리아이 안심의원(1차), 안심병원(2차), 전문응급센터(3차)에 걸친 의료기관별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했다. 권역별로 총…

"간호법 제정, 타 직역 침해-돌봄사업 독점 목적 결코 아냐"

간협, 100주년 기념식서 '간호법 재추진'에 강한 의지

최근 대한간호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계기로 간호법 재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협회는 2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과 장충교회에서 60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유관단체장 등의 국내 내빈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간호협의회(ICN), 유럽간호협회연맹(EFN),…

22년 베트남 의료취약지서 헌신

제35회 아산상 시상식...의료봉사상에 우석정 원장

1989년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아산상'의 올해 시상식이 성료했다. 23일 오후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35회 아산상 시상식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올해 아산상은 가톨릭근로자회관이, 의료봉사상은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 우석정 원장이 수상했다. 두 상의…

고영인 의원 재발의

다시 발의된 간호법...갈등 재점화 "재발의 중단하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5월 폐기된 간호법 제정안이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다시 발의됐다. 간호사 단체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지만, 의사·간호조무사 등 보건복지의료분야 직역단체들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 고영인 의원은 22일 간호법 제정안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을 동시 대표발의했다. 재의결 과정에서 부결된…

병원, 21일 가해자 분리 조치 및 징계 심사 착수

조선대병원서 전공의 '쇠파이프' 상습 폭행...의료계 충격

전라남도 광주 조선대병원 신경외과에서 교수가 전공의를 상습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장기간 강도 높은 폭력을 이어온 것으로 보여, 병원과 관련 의학회 등 의료계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사건은 스스로 조선대병원 신경외과 4년차 전공의라고 밝힌 A 씨가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작성한 폭로 게시글로 드러났다. A…

지자체 연합 의대, 지역의료 면허제 등 전문가 제언 이어져

'서울에 또 의대?' 회의론도... "시립대, 파격적 '공공성' 내놔야"

최근 서울시립대가 공립의대 신설을 추진한다는 지난 17일 코메디닷컴의 단독 보도 이후 시민들은 해당 대안의 현실성을 두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당시 보도에서 서울시립대 원용걸 총장은 서울의료원 등 서울시 산하 공립병원과 연계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인력만을 양성할 신규 의대와 수련병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공공의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