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코로나19 사태 후 외래진료 정상화 1년여만에 거둔 성과"

서울의료원, 입원환자 만족도 '98.4점'...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서울시가 주관한 ‘2023년 서울시 출연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7.4점의 평가를 받았다. 전체 출연기관 평균 점수인 90점을 웃돌았다. 해당 조사는 서울시 산하 21개 출연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 중이다. 서울의료원은 △진료 부문(입원 ·외래)과 △공공보건의료사업…

대한아동병원협회 "악성 후기 차단할 안전장치 필요"

"별점 테러, 소청과 폐업 부를 것"...정부 '병원 후기' 추진에 의료계 반발

정부가 '병원 이용후기'를 자유롭게 온라인에 올릴 수 있도록 허가한 가운데, 의료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별점 테러'라고 불리는 일부 이용자들의 악성 후기로 인해 문 닫는 소아과가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11일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소아청소년과는 의료체계가 완전히 붕괴돼 대기시간 불만이 폭주하는 등 민원 해결에 큰 고초를 겪고…

일본 정부, 2006년 도입 후 지역의사제도 및 지방의대 실효적 성과

일본 지역의사 90%, 졸업한 의대 지역에 정착...복지부 "다각적 검토"

일본에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했던 '지역의사제'가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또한 향후 국내 지역·필수의료 살리기 대책에 해당 제도를 참고하겠다는 입장이다. 8일 보건복지부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우리 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해당 제도의 성과를 정리한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본의…

누적 처방건수도 5만 건 돌파...월 평균 3600건 처방

‘전자약 1호’ 마인드스팀 처방 병원 '100곳' 넘어

국내 첫 처방용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을 처방하는 병원이 100곳을 넘어섰다. 마인드스팀은 국내 전자약 플랫폼 기업인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우울증 치료기기다. 와이브레인에 따르면, 현재 마인드스팀은 상급종합병원에선 △삼성서울병원 △충북대병원 △인천성모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영남대병원 △강릉아산병원 △인하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9곳에서…

심평원, 'NGS 검사' 선별급여 축소...학계 "암 정복 핵심에 있는 검사"

중증암에 '필수'라는데...환자부담 커진 NGS 논란

'종합 암유전자 검사'라고 부를 수 있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검사가 기존보다 60만 원가량 더 비싸졌다.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선별급여 항목이 축소하며 본인부담률이 일부 상향한 탓이다. NGS 검사는 종양 조직이나 혈액 표본(액체생검)에 포함한 수백 개의 유전자를 한 번에 대량으로 처리해 빠르게 개인별 유전체를 분석하고 암 등의 질병을…

70대 여성, 사전 검사서 시술 부적합 상태 판정 후 병실 대기

의정부을지대병원서 관상동맥 시술 보류...1시간 뒤 쓰러져 사망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관상동맥 시술 보류를 받고 대기하던 70대 여성이 갑자기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다. 동맥경화증 등으로 혈관벽이 좁아지거나 막힐 경우 심장에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하게 혈관을 뚫거나 넓히는 중재 시술이 필요하다.…

"브런치 즐기려고 소아과 일찍 가"...우봉식 의협 의료정책연구원장 발언에 여론 들끓어

'소아과 오픈런'이 브런치때문?...뿔난 엄마들 "모욕이다"

“젊은 엄마들이 친구들과 브런치를 즐기려 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든다” 우봉식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료정책연구원장의 최근 발언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그의 발언을 두고 불쾌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4일 우봉식 원장은 의협의 계간 '의료정책포럼'에 '필수의료 위기와 의대 정원'을 주제로 한…

전액 사재 출연...JYP엔터테인먼트도 3년간 10.5억 기부

또 '10억' 기부한 JYP...전국 5개 병원서 난치병 환아 치료 지원

유명 가수이자 국내 대형 연예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박진영 씨(51)가 중증·희귀 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의 치료를 돕기위해 10억 원의 사재를 재차 기부했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은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소재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박진영 씨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시범사업 시행부터 도입 7년차...적극적인 홍보캠페인 필요

'입원전담전문의' 아시나요?...환자 83% "처음 듣는다"

입원 환자가 퇴원할 때까지 진찰과 검사, 투약, 처치, 안전관리 등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맡는 주치의인 '입원전담전문의'가 국내에 도입된 지 7년이 지났다. 그러나 제도의 혜택을 입는 환자들마저 제도의 존재에 대해 환자들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회원 환자 373명과 환자 가족 596명 등 총 969명을…

11~17일 총파업 찬반투표…17일엔 '의사 총궐기대회'

"구속될 각오로 의대 증원 저지"...의협, '의사총파업' 초읽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대 증권 정책에 맞서는 강경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대정부 투쟁 노선을 공식화한 의협은 2020년 당시와 같은 의사 총파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4일 의협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의사 총파업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의협은 정부와의 의대 증원 협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