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토론회서 향후 필요 의사수 감소 가능성 주장...박 차관 "향후 10년간 1만 5000명 부족"

의협 "AI 등 발달에 앞으로 의사수요 더 줄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의대 증원 없인 우리나라의 의사 부족 흐름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의협 측은 국내의 과도한 의료이용을 줄이면 오히려 의사 수를 줄여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3일 오후 KBS 1TV '사사건건'에서 생중계 중인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 공개 토론에서 박 차관은 "의대 증원 없인 국내의 의사 부족이란 큰 줄기를…

"의사들 현 상태 그대로 다시 업무에 복귀하게 되면, 자유와 인권을 빼앗긴 삶 살아"

의협 "보건의료재난경보 '심각' 조치 황당해"

정부가 보건의료재난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 가운데, 대한의사협부가 이같은 조치가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언론 브리핑 입장문을 통해 "지금까지 간신히 유지되던 현 의료 시스템을 일순간 망가뜨리는 포퓰리즘 정책을 강행한 것은 정부"라면서 "무리한 정책 강행으로 인해 전공의들이 희망을 잃고 병원을 사직하면서…

의사 소득 통계 논란 이어져...진료과별 비급여율 영향 커 

[한컷건강] 35세 전문의, 연봉 4억?...비급여율 따라 달라

한컷건강 한줄평: 의대증원 논란...툭 까놓고 보면 의사 소득때문?  의대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사 직군의 연봉과 관련한 논란도 일고 있어나고 있는데요. 지난 20일 MBC '100분 토론' 당시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가 "2019년 2억 원 남짓이던 종합병원 봉직의 연봉이 최근…

최근 전공의 등의 집단행동이 원인이라는 해석도 나와

"전공의 공백 실감?"...유튜버 류제홍 8시간 '응급실 뺑뺑이'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겸 인터넷 방송인 류제홍(32)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음에도 병원에 의사가 없어 8시간이나 수술을 받지 못해 생명이 위태로웠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인터넷 방송인 도현(김도현·26)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일 새벽에 제홍이 형이 교통사고가 났다"며 "좀 크게 다쳐서 새벽 2~3시쯤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100개 수련병원 점검결과, 6개 대학 미제출...사직 인원 8897명

"대학별 의대 정원 규모 확정 할 것...非 수도권대 우선"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 고수에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규모를 확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교육부는 지난 22일 자로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신청 안내 공문을 40개 대학에 시행했다"며…

23일 3시30분 KBS 1TV 생중계...복지부 박민수 2차관-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 출연

정부-의협, 오늘 오후 TV 토론... '최고위급 맞붙는다'

의대 증원 방침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의 최고위급 인사가 공개 토론을 진행한다. 23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은 KBS 1TV의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한다. 이날 오후 3시 반부터 90분간 '의대 증원 논란의 본질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집 토론을 진행하며, KBS 1TV는…

간호협회 "현장 간호사 보호 위해 22일 복지부와 협의"

전공의 떠난 병원, 간호사가 채운다...복지부, '긴급지침' 곧 발령

의대 증원을 놓고 70% 이상의 전공의가 진료 현장을 떠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병원의 의료공백 현장을 간호 직군이 채울 수 있도록 '긴급 업무지침'을 발령할 예정이다. 대한간호협회는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복지부와의 협의 결과를 공개했다. 간호협회 최훈화 정책위원장은 "의료공백 현장에서 간호 직군의 업무를…

정부,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발령…사상 첫 최상위 단계

정부가 23일 오전 8시부터 보건의료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했다. 지난 6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된 지 17일 만이다.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사상 처음으로 발효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국민 건강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발령한다”며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개원면허제, 의료계 반발 부르는 또다른 논쟁점

의사면허 따도 바로 개원 못해...의료계 "노예 의사 만들 의도"

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달 초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혼합진료 금지를 비롯해 여러가지 조항이 의료시스템 붕괴를 부추기는 독소조항이라는 게 의료계의 반응이다. '개원면허제'도 논란이 되는 항목 중 하나다. 의료계는 "개원 숫자를 줄여, 대학병원에서…

이윤수 의장 "정부 2000명 결정 허황...논문에 그런 내용 없어"

서울시의사회, "사람 살리는 의사 줄어들 것"...대통령실 앞 궐기대회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안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2일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회원들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필수의료패키지와 대규모 의대정원 발표를 저지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대회에서 정부가 의대 증원 등 잘못된 정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막아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