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연대 의대 교수들 "전공의 처벌 땐 좌시하지 않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평의회가 정부의 의대증원안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전공의 처벌에도 강력한 반대의사를 밝히면서 의대 교수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체 교수들의 대의 기구인 교수 평의회는 24일 성명서에서 정부가 전공의와 학생에 비민주적인 탄압을 가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전공의가 처벌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을…

정부 "2028년까지 10조 원 이상 지원"...의료계 "재원 확보 불투명"

의협 "의대정원 확대보단 필수의료 살리기 먼저"

의대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23일 오후 KBS 1TV ‘사사건건’에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 공개 토론에 나선 의협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재 병원에서 필수의료를 하면 할수록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문의를 더 채용할…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SNS 게시물 올려

의약분업 파업 이끈 서울대 교수 "전공의들 병원 돌아와야"

2000년 의약분업 시행 때 대한의사협회의 '투쟁 실무 책임자'였던 서울대병원 교수가 "이번에는 전공의들이 정부의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반의이자 의료법학을 전공한 법학박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현재 상황은 어떤 변호사도 명확하게 자문하기는…

3월 4일 증원 신청 마감...4월 중 확정 정원 통보

교육부, 40개 의대에 증원 배정 본격화...내달 초까지 신청

2000명 규모의 의대 증원 방침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각 대학에 입학정원을 배정하는 실무 업무에 돌입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전국 의대의 의학교육 총괄 관계자들과 영상 간담회를 진행하며 해당 사실을 전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전국 40개 의대의 부총장과 의대 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

의대증원 토론회...의협 "국민 불안은 정부가 조장"

정부 "전공의 줄사직은 총파업 같은 실력행사"

지난 20일부터 전공의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가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의료공백의 조속한 해결엔 공감했지만, 전공의 사직 대응 문제를 놓고는 정반대의 입장을 취했다. 23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은 KBS 1TV의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했다.…

정부와 의료계 생중계 토론회...박민수 제2차관 "의료계 대화의 장에서 풀자"

의대 증원 2000명 '팽팽'...정부 속도조절 여지 열어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의료계가 '대화의 장'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대정원 2000명 확대 방침 이후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협상의 가능성을 비친 것이다. 이날 박 차관은 2000명 규모에 대해서는 물러서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속도 조절 가능성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협 "유연성 부족한 건 정부...한발도 안 물러서"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와 협상이나 협의를 진행하기에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23일 오후 KBS 1TV '사사건건'에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 공개 토론이 생중계되고 있다. 이날 토론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의료계와의 대화가 참 힘들다"면서도 향후 의대 증원 방법론에 대한 의료계와의 대화 여지를 시사했다.…

"의료계는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온 후 대화의 장에서 문제 풀자" 제안

박민수 "의대 증원, 양보 여지 없다...협상할 과제 아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의대 증원 규모는 이제 협상할 과제가 아니라면서 양보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23일 오후 KBS 1TV '사사건건'에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 공개 토론이 생중계되고 있다. 박 차관은 "이제 와서 (2000명의 의대 증원을) 다시 또 줄이거나 원복하는 등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하면 의대 증원 시기는 더욱…

토론회서 향후 필요 의사수 감소 가능성 주장...박 차관 "향후 10년간 1만 5000명 부족"

의협 "AI 등 발달에 앞으로 의사수요 더 줄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의대 증원 없인 우리나라의 의사 부족 흐름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의협 측은 국내의 과도한 의료이용을 줄이면 오히려 의사 수를 줄여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3일 오후 KBS 1TV '사사건건'에서 생중계 중인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 공개 토론에서 박 차관은 "의대 증원 없인 국내의 의사 부족이란 큰 줄기를…

"의사들 현 상태 그대로 다시 업무에 복귀하게 되면, 자유와 인권을 빼앗긴 삶 살아"

의협 "보건의료재난경보 '심각' 조치 황당해"

정부가 보건의료재난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 가운데, 대한의사협부가 이같은 조치가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언론 브리핑 입장문을 통해 "지금까지 간신히 유지되던 현 의료 시스템을 일순간 망가뜨리는 포퓰리즘 정책을 강행한 것은 정부"라면서 "무리한 정책 강행으로 인해 전공의들이 희망을 잃고 병원을 사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