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응급의학회 "이송 지연도, 응급실 뺑뺑이도 아냐...자극적 보도 자제해달라"

복지부 “경남 대동맥박리 환자, 이송-치료과정 적절했다”

최근 응급 이송된 병원에서 수술 준비 중 사망한 경남지역 60대 대동맥박리 환자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정부가 구급대와 의료진의 부적절한 지점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환자 이송 병원 선정에 14분이 소요됐으며 병원의 치료과정에서 부적절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보도에…

6개 국립대 정원 50% 시 512명 감축... 정부는 "아직 검토 안 해"

국립의대 “정원 50~100% 모집 허용해달라”…갈등 실마리 될까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두고 '의정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립대 총장들이 증원 규모 조정을 정부에 요구해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제주대 등 6개 국립대 총장은 18일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의 경우 대학별로 자체 여건을 고려해 증원된 의대 정원의…

그간 미개최엔 "새로운 발표 내용 없었다"

중대본, 내일 열흘 만에 브리핑 재개…의료개혁 특위 발표하나?

정부의 의사 집단행동 중앙중앙사고대책본부가 오는 19일 오후 열흘 만에 언론 브리핑을 재개한다. 이르면 다음 주(21~27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다. 18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중대본 정례 브리핑을 개최한다고 일정을 공지했다. 브리핑은 중대본 제1통제관을 겸하고…

정부의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일환... "간호사 관심 높다"

간협, ‘전담간호사’ 교육 실시… “진료공백 해소·환자 안전강화”

대한간호협회(간협)가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을 시작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의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전담간호사란 병원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른 '진료지원(PA) 간호사'를 통칭하는 말이다. 다만,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은 비공식 표현이라 가칭을 붙인 것이다. 간협은…

이 대표 "젊은 전공의 의견 들을 것...의대 증원 합리성 없어"

이준석·박단 만났다…李 “윤 대통령, 원점 재검토 논의해도 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만났다. 이 대표는 "전공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하면서 "정부가 대화의 의지가 있다면, 이제 총선이라는 일정표가 사라진 상황 속에서 증원 원점 재검토를 논의해도 된다"고 말했다. 18일 이 대표와 박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해 의대 증원에 대해…

대통령실은 의료개혁특위 출범...시민단체 "의사들 기득권 유지 행동"

의협 “정부와 1:1 대화해야”… 협의체 출범부터 난항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장기화되자, 국회에선 '사회적협의체'를 통한 중재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다만 의료계에선 협의체가 아닌 '의·정 일대일 대화'를 주장하고 있는 데다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을 선행 조건으로 내거는 등 중재에 적신호가 켜졌다. 앞서 정부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 위원회를 추진하는데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시민단체와 의료계,…

의협, 위원 미추천 등 참여 불투명...정부, '관계 없이 출범' 방침

대통령 의료개혁특위, 의협-전공의 없이 다음주 출범하나?

대통령 직속으로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주(21~27일) 출범할 수 있다. 17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특위 구성이 막바지 단계"라며 "다음 주에는 출범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특위의 위원장은 의사가 아닌 보건 관련 민간…

세계의사회 서울총회 일환...지난주 지지문도 발표

“기본권 보장 못받아”…사직 전공의, 세계젊은의사회서 호소

정부에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이 세계 각국의 젊은 의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노동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을 알리며 재차 지지를 호소했다. 17일 세계의사회(WMA) 산하 젊은의사회(JDN)는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관에서 정기회의와 토론회를 이날 행사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과 이혜주 전 정책이사 등 사직…

각 대학 총장들에도 '증원 보류' 호소

전의교협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가 의료계 단일안”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정부에 재차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해당 요청이 의료계의 단일안이라는 주장이다. 동시에 의대 증원 대상인 각 대학 총장들에게도 관련 절차를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17일 전의교협은 제8차 성명서를 통해 "목전에 닥친 의료붕괴의 상황에서 정부에 의료계와의 신속한 대화를 촉구한다"면서 "의료계의 단일안은…

의대 교수 사직 25일 효력...5월 넘기면 상황 걷잡을 수 없어

의협 “증원 접고 새 논의하자…의사 수 추계는 의·정 일대일로”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두 달째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에 증원을 접고 객관적 기구에서 논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의사 수 추계에 관해선 다른 기관 개입 없이 '정부와 의료계 일대일 대화'를 강조했다. 17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정례브리핑에서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은 "의료개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정부…